'당신에게 언론자유 있다면 나에겐 습격자유 있다'
[ 2015년 01월 15일 10시 27분   조회:11716 ]

유대인 모욕은 유죄, 이슬람 모독은 무죄?
佛 ‘표현의 자유’ 이중잣대 논란

이슬람 모독은 ‘표현의 자유’, 유대인 모독은 ‘테러 찬양’인가.

알카에다 예멘지부의 프랑스 언론테러를 둘러싸고 ‘표현의 자유’ 논쟁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정부의 이중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를 풍자한 샤를리 에브도 최신판이 매진되자 “샤를리 에브도가 새로 태어났다”며 “테러리스트들은 남자도, 여자도 죽일 수 있지만 그들의 생각은 죽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 것이다.

나스리 알안시 알카에다 예멘지부 사령관이 1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프랑스 파리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테러범인 쿠아치 형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이틀 뒤 발생한 유대인 식료품점 인질극에 대해서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면서도 인질범 아메디 쿨리발리를 찬양했다.
유튜브 제공

같은 날 프랑스 코미디언 디외도네 음발라 음발라는 ‘테러 찬양’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밤 나는 ‘샤를리 쿨리발리’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적었는데, 이 글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틀 뒤 발생한 유대인 식료품점 인질극의 범인 아메디 쿨리발리에 동조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디외도네는 나치식 경례와 반유대주의 발언으로도 몇 차례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의 변호인 다비드 드 스테파노는 “정부는 오늘 아침에도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검찰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 이후 디외도네와 같은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54명이다. 인터넷 인권단체 ‘라 콰드라튀르 뒤 넷’의 홍보담당인 아드리안 샤르메는 “드디어 표현의 자유의 ‘위선’에 대해 얘기할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붙잡힌 사람들이 철없는 10대이거나 술에 취한 상태로 글을 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들을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와 프랑스 당국의 과잉 대응 둘 다 표현의 자유를 망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슬람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샤리프 나샤시비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기고문에서 ‘표현의 자유에 제한이 없다’면서도 무슬림에 대한 법적 차별이 존재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프랑스에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를 부정하는 것은 범죄로 규정되지만 다른 학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무슬림들은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전통복장을 하거나 기도하는 것이 금지된다. 분명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들도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샤를리 에브도가 (최신호) 1면에 종교 만평을 싣는 동안 왜 디외도네는 공격을 받느냐”고 반문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과연 프랑스에서 표현의 자유가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 내 이슬람 주민들 사이에 소외감과 보복 우려가 확산되자 올랑드 대통령이 15일 진화에 나섰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 있는 세계아랍연구소를 찾아 “광신과 극단주의, 편협함의 주요 피해자는 바로 이슬람교도들”이라면서 “프랑스 이슬람교도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으며 보호 받아야 한다. 프랑스는 모든 종교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일보

파일 [ 1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미국 뉴욕의 4살 나는 애완견Bodhi는 "남장견모(男装犬模)”로 불리운다. Bodhi는 Coach、Todd Snyder,Salvatore Ferragamo 등 여러 유명복장회사의 브랜드 대언(代言)으로 한달에 1만5천달러(인민페 9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개주인이 처음에는 장난으로 개에게 옷을 만들어 입혀 웨이보에 올리면서 Bodh...
  • 2014-10-22
  • 10월 22일, 도적과 실주가 함께 은행창구에 나타나는 우연한 일이 발생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주는 전날 밤 집을 비운 사이 현금 4천원과 은행통장을 도적맞쳐 이날 은행에 와서 분실신고를 하게 되였는데 바로 옆의 돈을 찾는 사람이 자신의 통장을 갖고있는 것이 아닌가?! 이날 마침 도적도 훔...
  • 2014-10-22
  • 10월 20일,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의 제24회 중국신문상(中国新闻奖),제13회장강도분상(长江韬奋奖)이 공포됐다. 단장(单张) 1등상에는 "습근평,비를 무릅쓰고 무한 신항을 고찰하다"가 선정됐다. 사진은 7월 21일 오전, 습근평이 무한에 도착하여 고찰할 때 큰 비가 쏟아지는 것을 무릎쓰고 바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무...
  • 2014-10-22
  • 서양 여성의 ‘엉덩이춤’ 영상이 화제다. 동영상사이트 ‘유투브’ 채널에 공개된 이 영상속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중인 전직 유치원 교사 제시카 바네사(22). 그녀는 올해 자신의 SNS을 통해 일명 ‘트월킹’이라 불리는 춤 영상을 게재했고 폭발적인 반응에 현재는 연 10만 달러...
  • 2014-10-22
  • 2014년 10월 20일 정오, 심천룡강구 사회구역에 위치한  아파트(深圳龙岗区龙岗中心城全盛紫云庭花园小区)의 한 승강기가 운행중 고장나 지하 1층에서 멈춰섰다. 승강기에는 11명이 타고 있었다. 외부에 고함질러도 아무 반응이 없자 승강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스스로 륜번으로 벽에 구멍을 뚫었다. 한식경이 지나...
  • 2014-10-22
  • 제15회 ‘동화원컵’ 북경조선족운동회 및 제2회 ‘커시안컵’ 북경조선족민속예술축제가 10월 19일 중앙민족대학교에서 거행됐다. ‘단합, 조화, 나눔, 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운동회는 조선민족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좋은 무대가 되였고 조선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양...
  • 2014-10-22
  • 영국 "데일리포스트"의 10월1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녀성이 아들을 낳은지 불과 9달만에 세쌍둥이를 또 낳아 화제가 되고있다. 큰애를 낳은지 불과 9달만에 또 세쌍둥이를 낳아 네 아이의 엄마로 된 이 녀성은 애들을 위해 매주 175장의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하며 80병의 우유가 수요된다고 한다./중신넷
  • 2014-10-22
  • 10월16일 광동성 동관시 석룡진 금사쇼핑광장에서 한 녀자가 현금인출기가 자기의 은행카드를 삼켰다고 불문곡직하고 현금인출기를 맨손으로 뜯어 훼손시킨 웃지도 울지도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중신넷
  • 2014-10-22
  • 인도 축구선수가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척추를 다쳐 사망했다.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가 경기 중 척추를 다쳐 끝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비악산그주알라는 17일 챈마리 웨스전 0-1로 뒤진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트린 뒤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 2014-10-21
  • 강서성 신여시(江西新余市高新区)에서 한 젊은 남자가 한 길에서 오토바이를 운전,  "말 타고 잡기하기" 식으로 장끼를 피우다가 길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길가던 사람이 신고하여 병원으로 호송되였으나 목숨을 건지지는 못했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1
  •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한데 의하면 영국의 한 농장에서 면양이 땅에 떨어진 대마초를 잘못 주어먹고 "흥분"하여 마냥  괴이하게 "웃는 모습(傻笑)"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면양은 마약에 취해서 비틀비틀 "취"하기도 했다.경찰은 이 양들에게는 "처벌"을 내리지 않겠지만 대마초를 심고 이곳에 떨군 사람은 찾아내겠다...
  • 2014-10-21
  • 10월 20일, 산동성 제남의 한 복장상가에서 십여명의 여자애들이 비키니차림을 하고 오리(거위)털 재킷(羽绒服)을 입어보고있다. 이날 상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재킷 할인받기 행사"를 벌려 수많은 여자애들이 서슴없이 옷을 벗고 비키니를 착용한 것이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1
  • 2014년 10월 20일, 조선《로동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조선과학자들과 그 가속들은 일전에 신축한 조선위성(卫星)과학자주택구에 입주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42촌 고화질TV는 조선 최고령도자 김정은이 증송한 것이라고 한다. 김을남,최태복,최룡해 등 조선로동당 고관들이 이주현장에 나와서 입주를 축하해주었다.봉황넷/조...
  • 2014-10-21
  • 2014년 10월 3일 ~5일 3일간 신의주로 조선에 입경해서 평양,개성을 관광하고 돌아온 한 중국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조선의 모습들이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1
  • 2014년 10월 18일, 토이기 잔니발, 토이기와 시리아의 변경중진인 커바니에 미국 공군이 '이슬람국'기지로 추정되는 목표를 공격하고 있다. 도시에는 화광이 충천하고 폭파소리가 진동하는 가운데 토이기쪽에서는 망원경으로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추가사진은 10월 20일 저녁에도 미...
  • 2014-10-20
  • 사천의 한 수림속에서 판다가 "자위"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 2014-10-20
  • 조선 중앙통신사가 19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부인 리설주 녀사와 함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수상자들을 만나 로고를 치하하고 연회를 베풀어 격려했다, 조중사는 또 김정은은 조선인민군 항공 방공군 제1017부대와 제 458부대 전투비행사 도로공항 리착륙 훈련을 지...
  • 2014-10-20
  • 중국고속렬차기술의 정초자로 불리우는 장서광이 10월 17일 뇌물수수죄로 사형, 집행유예 2년에 언도되였다. 그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뇌물로 받은 대부분의 돈을 33세 중국철도문공단 녀가수이며 그의 정부인 라비에게 주었다.이밖에 그가 2002년 부인 왕흥과 함께 미국에 산 주택은 면적이 2793평방메터, 주택면적만 381...
  • 2014-10-17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