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넴초프 살해 용의자 5명 구속영장 신청
[ 2015년 03월 09일 07시 16분   조회:14693 ]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 수사당국이 지난달 27일 발생한 유력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 피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5명을 체포해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넴초프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 블라디미르 마르킨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5명의 용의자가 전날 연방수사위원회가 넴초프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힌 러시아 남부 캅카스 출신의 자우르 다다예프와 안조르 구바셰프 외에 안조르의 동생으로 알려진 샤기트 구바셰프, 람자트 바하예프, 타메를란 에스케르하노프 등이라고 전했다. 구바셰프는 모스크바의 사설 경비업체에서 일했으며, 다다예프는 캅카스 체첸공화국 경찰 부대에서 10년간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우르와 안조르 외에 나머지 3명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바스만니 법원은 이날 5명의 용의자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넴초프 피살 사건의 원인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정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정부 운동가들은 정부의 의도적인 정치적 살해로 몰아가는 반면 정부는 서방의 개입,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체첸공화국의 람잔 카디로프 정부 수장은 넴초프의 살해 용의자 중한 명인 체첸인 자우르 다다예프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샤를리 에브도의 풍자만화에 충격을 받은 독실한 무슬림이라고 밝혀 이 문제가 범행 동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카디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우르를 아는 사람은 모두 그가 신앙심이 깊었으며 다른 모든 무슬림처럼 샤를리 에브도의 행위와 풍자만화 출간을 옹호하는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수사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샤를리 에브도의 풍자만화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넴초프를 암살했을 개연성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초대 보리스 옐친 대통령 시절 제1부총리를 지내고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서 반정부 야권 운동을 이끌어온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밤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모스크바강 다리 위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봉황넷

파일 [ 1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2014년 2월 8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 개막 앞두고 속속 운동원촌에 입소한 각국 대표선수들의 즐거운 표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AP=뉴시스,로이터=뉴스1
  • 2014-02-05
  • 지난 2월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민주련맹의 조직원들과 기타 활동가들이 독일계은행앞에서 "유로에 피 물들게" 하는 행위시위를 벌이면서 은행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페도로비치 야누코비치일가와의 합작을 중지할것을 요구했다. 중신넷
  • 2014-02-05
  • 행복항공(幸福航空) 관방웨이보에 의하면 2014년 2월 4일 오후 18:29분 태원에서 정주로 이동하던 JR1533편 항공기가 정주 신정(郑州新郑)국제공항에 착륙후 활주과정에서 의외로 비행기 앞바퀴가 서서히 거두어지면서 기수가 활주로에 들이박혔다. 비행기에는 기조인원들과 려객 4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사고는 없었...
  • 2014-02-05
  • 지난 3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 안에 12마리의 독수리가 나타났다.  이 독수리떼는 한 아랍인 남성과 함께 동승한 일행이었다. 더욱 승객들을 놀라게 한 건 이 독수리들이 모두 이코노미 좌석표를 발급받은 정식 승객(?)이었단 사실이었다.  그러나 국적이 밝...
  • 2014-02-04
  • 조선중앙통신사 4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은은 조선 평양시의 육아원(育儿院)과 애육원(爱育院)을 시찰했다. 김정은은 조선에서 어린이는 "국가의 왕"이라고 말하면서 부모가 없는 어린이들이 태양아래에서 무럭무럭 자라 나라의 동량으로 되도록 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중신넷  
  • 2014-02-04
  • 2월 3일 17시 10분 경 , 운남 경찰은 등충현(腾冲县)의 한 민가에서 "1.30"고의살인사건 범죄혐의자 소종기(邵宗其)를 나포했다. 소종기는 1월 30일 17시 17분경 등충현에서 자신의 안해가 같은 마을에 사는 소종평,소종화(邵宗平、邵宗华)등 촌민들과 부정당한 남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심리평형을 잃고 이 두 가...
  • 2014-02-04
  •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서울 거주 조선족들이 노래자랑대회를 열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2일 대림동 정현탑웨딩홀에서 2014년 설맞이 동포노래자랑이 서울 거주 동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작곡가 정원수 씨와 동포가수 최지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노래자랑 무대에는 현당, 장미옥 등 동포가수들이 무대...
  • 2014-02-04
  • 2월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승객들이 이슬람 전통의식 ‘아케리 무나자트(Akheri Munajat)’에 참석한후 도시로 돌아가기위해 렬차 여기저기에 가득 매달린채 아슬아슬하게 올라타있다. ‘아케리 무나자트’는 이슬람 년례 종교행사의 막바지에 열리는 의식이다. 중신넷
  • 2014-02-04
  • 춘절련휴기간  전국 각지의 관광지들에 유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중국매체들은 해마다 이 현상을 두고 "유인여직(游人如织)"이라고 표현한다.사람이 실북처럼 촘촘하게 빼곡히 들어섰다는 말이다.인산인해의 관광지가 특히 명절때가 되면 몸살을 앓고있다. 조글로미디어/국제온라인 
  • 2014-02-03
  • 2014년 2월 2일,흑룡강성 악천후의 영향으로 수분하-할빈고속도로에서 수십량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고속도로가 4시간 가량 정체되는 현상을 빚었다.조글로미디어/봉황넷
  • 2014-02-03
  • 2014년 2월 2일, 마년 초삼일 광서 류주시 융수묘족자치현(广西柳州市融水苗族自治县四荣乡田头苗寨) 묘족촌락에서 전통적인 투마경기가 벌어졌다. 20여필의 용마들의 격렬한 몸싸움에 광동,귀주 및 본 지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정말 볼만하다"고 찬탄했다. 조글로미디어/봉황넷
  • 2014-02-03
  •  설날이 지나자마자 각지의 려객류동량이 급증하고있다. 설 이튿날인 2월1일 귀양기차역광장은 음력설전 려객류동량을 회복했다. 려객들중에는  기차를 타고 친척,친우를 찾아가는 일부 설손님들외 대부분은 상해, 강소, 절강일대에서 일하는 귀성로무일군들이였다. 이와 함께 품팔이하는 부모들을 따라 "철새"처...
  • 2014-02-03
  • 2월 1일 오후 14시경, 합비(合肥)의 무호로에서 빨간색 람보르기니와 공공뻐스가 충돌해 람보르기니의 차바퀴가 ‘고공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공공뻐스와 충돌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차 수리비용만 500만원에 달할것으로 추정된다...
  • 2014-02-03
  • 조중사 1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2014년 음력설을 맞으며 조선 당무기관,무력기관,정권기관,사회단체, 각 도,중앙기관,평양시 각급기관,공장기업,농장과 학교 및 일반민중들은 전 령도자들인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에 화환을 증정했다.KCNA
  • 2014-02-02
  • 2014년 2월 1일, 음력 초이틑날 오후 17시 경, 해남 삼아의 유명한 천연 욕장 대동해(大东海)해변가 모래사장에 관광객들이 몰린가운데 남녀 관광객들은 전라의 천체욕자(天体浴者)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동방IC
  • 2014-02-02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