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열차 탈선 7명 사망 135명 부상,원인은 과속
[ 2015년 05월 14일 08시 04분   조회:11275 ]

지난 12일(현지시간) 탈선으로 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미국 여객열차 앰트랙(AMTRAK) 188편이 사고 당시 제한 속도를 2배 이상 초과한 과속상태로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로버트 13일 로버트 섬왈트 위원은 "열차가 곡선 구간에서 허용된 최대속도인 시속 50마일(약 80㎞)을 크게 넘긴 시속 102~106마일(약 164~172㎞)의 속도로 달렸다"며 "기관사가 곡선 구간을 본 후 비상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속도가 매우 조금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섬왈트 위원은 "이 과정에서 결국 차량이 탈선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고급 안전장치인 '능동적 열차제어(PTC)' 시스템이 장착돼 있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섬왈트 위원은 사고 원인 분석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기관사 인터뷰와 블랙박스 분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사는 매우 큰 정신적 외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회복할 수 있도록 1~2일 동안의 시간을 줄 것"이라며 그러나 기관사 인터뷰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일 내로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박스는 파손된 차체에서 수거돼 현재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며 차량 정면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 기록도 분석되고 있다.

NTSB는 과속 외에도 선로의 상태와 신호장치 이상, 열차 승무원들의 훈련 상태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NTSB의 현장 조사는 약 1주일 가량 지속될 예정이다.

앰트랙 북동부 노선에서 운영되고 있는 188편은 23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12일 오후 9시30분께 워싱턴 D.C.를 출발해 뉴욕으로 가던 도중 필라델피아 포트 리치먼드의 급커브 구간에서 선로를 벗어났다.

총 7량 중 기관차는 선로를 이탈하면서 객차와 분리됐다. 나머지 객차 6량 중 1량은 완전히 뒤집혔으며 3량은 옆으로 누웠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탈선 당시 충격으로 탑승자들의 소지품과 열차 파편이 곳곳으로 흩날렸으며 승객 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연간 1200만명이 출퇴근길로 이용하는 사고 노선은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PTC는 열차가 위험구간에서 과속으로 달릴 경우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이다.

현행법 상 미국의 모든 열차는 올해 말까지 이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하원 세출위원회는 사고 다음날인 13일 다음 회계연도의 교통예산 중에서 앰트랙에 대한 지원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모든 여객열차에 PTC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에 8억2500만달러(약 9057억원)를 추가로 투입하는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파일 [ 1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의 푸른 하늘을 포착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8일(현지 시간) 명왕성 대기권 안개에 대한 첫 번째 컬러 색깔을 전송해 왔다. 푸른 색이었다. 알란 스턴 나사의 뉴호라이즌스 호 책임 연구원은 "누가 카이퍼벨트에서 푸른 하늘을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아주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안...
  • 2015-10-09
  • 러시아 공군이 시리아 하마주의 이슬람국가(IS) 지휘본부와 무기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 2015-10-03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8일 새로 건조한 대동강유람선에 올라타 시설을 점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종합봉사선 무지개호를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번에 1230여명의 손님들이 조선민족음식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요리들을 봉사 ...
  • 2015-09-29
  •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2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시리아 해법 등을 놓고 정면으로 부딛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찬장에서도 싸늘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총회가 끝난 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마련한...
  • 2015-09-29
  • 현지시간 2015년 9월 26일, 미국 뉴욕, "습근평주석의 강연이 긑난후 20~30명의 국가 정상,원수들이 랑하에서 그와 악수하려고 줄서 기다렸다.이는 유엔이 발전포럼을 개막한 하루반사이에 처음으로 국가원수들이 줄을 서서 다른 한 국가원수와 악수하려고 기다린것이다." 유엔 부비성장 오홍파(吴红波)의 소개이다.'사...
  • 2015-09-28
  •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하지'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성지 순례에 나선 순례객들이 24일(현지시간) 미나 인근 도로에 한꺼번에 몰리며 12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우디 민방위는 이날 메카 동부 외곽 미나에서 순례자들이 부딪혀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453명이 압사하고 719명이 다쳤다고...
  • 2015-09-24
  •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기 전 두려움에 떨며 울고 있는 10대 알카에다 연계 조직 대원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알카에다는 이슬람교 급진파 국제 무장 세력 조직으로 최고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으로 더 유명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은 2분 40초 가량의 영상을 공개...
  • 2015-09-24
  • 전쟁포화중의 시리아, 엄마 배속의 태아도 폭탄의 파편에 맞았다. 다행히 의사들이 성공적인 수술로 이 어린 생명을 구해냈다.사람들은 이 여자아이를 “탄편영아(弹片婴儿)”라고 불렀다. 환구넷
  • 2015-09-21
  • (아테네 AFP=연합뉴스) 그리스 해안에서 13일(현지시간) 난민선이 전복돼 최소 3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그리스 뉴스통신 ANA가 보도했다. 숨진 난민 중에는 갓난아이 4명과 어린이 11명도 포함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난민 130여명을 태운 선박이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파르마코니시 섬 인근 바다에서 전복...
  • 2015-09-15
  • "전쟁이 없었다면 난민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통은 모두 다 미국을 위수로 한 서방국가들이 조성한것이다!" 레바논 동부 베이카 지구로 피신해온 시리아 난민 하미더(哈米德)가 신화사 기자에게 한 말이다. 하미더는 시리아 북부의 이더리부성에 살고있었는데 그의 3명 자식은 3년전 고향의 전쟁불길에 목...
  • 2015-09-11
  • [헤럴드경제]무려 60살의 나이 차이를 이겨내고 결혼한 커플이 있어 화제다. 유명 배우와 배우 지망생의 만남으로 이들의 관계를 순수하게 보지 않는 비판적인 시선 또한 많다. 올해 84세의 할아버지가 무려 60세 연하인 24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와 동시에 비난도 일고있다. 최근 러시아 언론들은 전설적인 영화배우...
  • 2015-09-11
  • 9월 6일 소식에 의하면 9월 4일 하남 락양(河南洛阳)의 한 관광구에서는 일본군 침화전범들의 죄악사진전을 개최하면서 몇 명 괴수들의 모형을 바줄로 묶어 세워놓았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이들에게 "귀쌈"을 안겼다고 한다. 봉황넷
  • 2015-09-08
  • 2015년 9월 3일, 북경.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이 북경천안문광장에서 진행된후 펼쳐진 초대연회에서 나란히 앉은  중국 국모 팽려원과 한국 대통령 박근혜가 친절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황넷
  • 2015-09-08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터프가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초대해 헬스장에서 함께 근력운동에 나선 것이다. 푸틴은 상의를 탈의한 채 시베리아 지역에서 동물을 사냥하거나 고대...
  • 2015-08-31
  • 일본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안보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8월 30일, 일본 국회의사당(집회에 10만명 참여)  등 일본 전역에서 열렸다. 교수와 대학생 등 각계 시민 100만명이 참여한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자위대의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안보법안을 ...
  • 2015-08-31
  • 애인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용의자 도주 중 스스로 총쏴 목숨 위험 총격 용의자 방송사 전 직원인 듯, 권총 조준 장면 소셜미디어에 올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 2015-08-27
  • 아시아투데이 고진아 기자 = 영국과 스위스에서 에어쇼를 펼치던 비행기에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브라이턴에서 에어쇼를 펼치던 비행기가 간선도로에 추락하면서 차량과 충돌해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웨스트서식스에서...
  • 2015-08-24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