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기자 2명 생방송중 총격 피살
[ 2015년 08월 27일 07시 17분   조회:53176 ]

애인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용의자 도주 중 스스로 총쏴 목숨 위험
총격 용의자 방송사 전 직원인 듯, 권총 조준 장면 소셜미디어에 올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했으며 중태에 빠졌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이 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 왔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지역 경찰이나 버지니아 주 경찰은 범인의 신원에 관해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 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이 방송사 기자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도주 중 버지니아 주 중북부 지역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스스로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험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매컬리프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벌어진 어리석은 살인에 가슴이 아프다"는 글을 실었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아내) 앤과 함께 숨진 기자들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파일 [ 2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은 미국의 스노보더 세이지 코첸버그에게 돌아갔다. 코첸버그는 8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3.5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은메달은 노르웨이의 스탈 잔드베크에게 차례졌고 카나다의 마크 맥모리스가 동메달을...
  • 2014-02-10
  • 덴마크 코펜하겐공원은 9일 ‘마리우스’(사진)라는 이름의 18개월 된 건강한 수컷 기린이 근친번식을 했다는 리유로 살처분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있다.  당일 이 기린은 전기충격 방싱식으로 살처분, 사자 먹이로 '재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이 기린은 유럽동물원협회(EAZA)는 회원국별로...
  • 2014-02-10
  • 보스니아의 경제난에 분노한 시위대가 현지 시간으로 7일 북부 투즐라 지방정부 청사에 난입해 방화를 저질렀다.수도 사라예보와 인근 모스타르, 중부 도시 제니차 등지로 번진 시위로 수백명이 다쳤다. 사라예보의 대통령 관저 일부도 불에 탔다가 진화됐다.북부 도시 투즐라에서는 청년 1백여명이 청사안에 있던 가구와 ...
  • 2014-02-08
  •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북쪽으로 약 280㎞ 떨어진 리조트 마을 본톡 산길에서 버스가 500m 깊이의 협곡으로 굴러떨어져 최소 1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나머지 3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 2명과 함께 관광을 온 네덜란드 부부 중 여성이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
  • 2014-02-08
  • 북경시간 2014년 2월 8일(현지시간 7일), 러시아 소치에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거행됐다.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총 88개국 선수단 등 4만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
  • 2014-02-08
  • 현지시간 2월 2일 인도 라이푸르 지역에서 "인도마을올림픽대회"라는 명칭의 마을체육대회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78회를 맞이하는 마을체육대회는 수천명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체육대회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표현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02-08
  • 2월5일 미국 마사트세츠주 웰즐리녀자학원 교정에 "반라의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팬티만 걸친채 꿈속에서 몽유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남자는 저명한 조각가인 토니 마이트리가 창작한 조각상인데 살아있는듯 생생한 모습을 보여 인기를 모았다.    중신넷  
  • 2014-02-07
  •  2월 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겨울철올림픽 개막식 불꽃놀이 리허설이 있었다. 2014겨울철올림픽은 2월7일부터 2월23일까지 러시아의  소치에서 겨울철올림픽이 펼쳐지게 된다.   중신넷
  • 2014-02-07
  • 음력설 전야 미국서 화예공정사 일가족 4명이 피살되였다. 중국에서 미국 휴스턴서북 구역으로 이민 온 이 가족은 9살짜리와 7살짜리 아들 둘이 있었는데 사고발생 당일 부모와 함께 모두 피살되였다. 경찰은 살인범 추적에 나섰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풀만한 단서가 아직까지는 없다고 한다. 미국 현지 경찰은 피...
  • 2014-02-05
  • . 현지시간 5일 모스크바에서 900km 떨어진 러시아 중부 키로프시에서 액화 천연가스를 실은 탱크 유조렬차가 탈선 전복하면서 12개의 흘러나온 액화가스에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4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글로미디어/국제온라인
  • 2014-02-05
  • 지난 2월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민주련맹의 조직원들과 기타 활동가들이 독일계은행앞에서 "유로에 피 물들게" 하는 행위시위를 벌이면서 은행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페도로비치 야누코비치일가와의 합작을 중지할것을 요구했다. 중신넷
  • 2014-02-05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1일(현지시간) 분출해 적어도 1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국가재난방지청이 밝혔다.이들 중 최소 4명이 화산 구경에 나섰던 고교생이라고 말했다. 변을 당한 학생들은 화산 경사면을 내려가다가 뜨거운 가스 연기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조글로미디어 종합
  • 2014-02-02
  •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에 있는 식료품매장 '퍼블릭스(Publix)'의 통로에서 29일(이하 현지시간) 시민들이 잠을 자고 있다. 연중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던 애틀랜타에 28일 이례적인 눈 폭풍이 몰아치면서 5명이 사망했다. 제설장비와 염화칼슘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애틀랜타 주민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 하고 도시는...
  • 2014-01-31
  •  현지시각 2014년 1월 26일, 영국 중부에서 “진짜 사나이”시합이 벌어졌다.  일년에 한번꼴로 펼쳐지는 해당 시합은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는데 진흙탕에서 기여가기, 얼음물에 뛰여들기, 화산뛰여넘기, 바줄타기, 도관통과하기 등 이색적인 종목들이 망라된다...
  • 2014-01-28
  •   현지시각 2014년 1월 26일, 방글라데시의 “이슬람교집회”가 끝나고 수천명의 무슬림신도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에 몰려들면서 일대 혼란을 빚었다. 1년에 한번꼴로 3일씩 열리는 이슬람교집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종교집회이다.  중신넷
  • 2014-01-27
  • 1월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서는 미국 녀죄수들의 감옥생활을 담은 모습을 공개하였다. "Estrella"라는 감옥에는 각양각색의 녀죄수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살인, 마약 등 죄명으로 감옥에 들어왔다한다.감옥 밖의 사람들은 자유가 없는 녀죄수들의 이런 생활은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지만 녀죄수들은 오히려 이런 ...
  • 2014-01-27
  •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25일(현지시간) 2014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전국 규모로 시위가 일어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브라질 언론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32개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위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
  • 2014-01-27
  • 인도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웨스트벵갈주의 20세 녀성이 이웃 마을 남성과 사귄다는 리유로 마을 주민 1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마을 원로들의 명령에 따른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있다. 이 마을에 사는 산탈족은 다른 부족과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다.이웃 마을 남성이 찾...
  • 2014-01-26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