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조선족 각계 대표 설맞이 연환모임 가져
[ 2016년 01월 23일 09시 45분   조회:9899 ]

베이징 조선족 각계 대표 설맞이연환모임 가져

 

베이징시 노인협회 공연

현장일각

베이징 각 계층의 조선족들이 새해의 시작에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베이징 조선족 각계 대표 23일 베이징시 교문호텔에서 설맞이연환모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먼저 지난 한해 베이징 조선족 사회의 10대 뉴스와 활약상을 영상으로 돌이켜보며 지난해의 성과를 재확인하고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인사말을 전하는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李春日)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설맞이련환모임은 처음으로 베이징에 있는 소수민족 각계대표들을 초청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베이징 조선족사회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해 준 베이징 민족연의회를 비롯한 귀빈, 그리고 행사진행에 협조해 준 각측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축사를 전하는 우빈희(禹賓熙) 전 민족출판사 사장

축사를 전하는 고리(高莉) 베이징시민족친목회 상무부회장

우빈희(禹賓熙) 전 민족출판사 사장과 고리(高莉) 베이징시민족친목회 상무부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해는 베이징 조선족 각계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해였다고 하면서 특히 나눔과 자선사업에 앞장서는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높이 치하했으며 지난 한해동안 베이징시의 번영과 발전에 한 기여를 높이 긍정했습니다.

정음우리말 학교 중급회화반 채원규 학생

정음우리말 학교 중급회화반 채원규 학생은 베이징에서 태어나 한족학교에 다니지만 정음우리말학교에서 우리말과 글을 배워 민족언어를 구사할수 있다면서 정음학교를 후원해 준 조선족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자선판매행사

바자회를 통한 기부금 정음학교에 전달

또한 지난해에 이어 애심여성네트워크에서 준비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이 정음우리말학교에 기부되었습니다.

베이징의 국가기관, 과학기술계, 기업계, 문화계, 학술계, 민간단체의 조선족대표와 귀빈 200여명이 이번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바이올린 독주를 하는 채홍화 연주자

2013-2015년 조선족문과장원 표창

애심여성네트워크코믹 뮤지컬

중국국제방송  이향란 기자
 

최강 한파도 녹여낸 “2016년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설맞이 련환모임”, 어울림 한마당 베풀어

교문호텔 3층 연회장을 가득 메운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들

1월 23일 오전 10시,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예술, 법률, 의료, 학술 등 북경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중국인민해방군 락양외국어학원 전 정치부 주임 류병훈 장군, 북경시 민족친목회 사무장 장학빈, 중앙민족언어번역국 오수자 전 국장, 민족출판사 우빈희 전 사장, 언론사, 후원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설맞이 련환모임은 국가 주악, 래빈 및 참가자 소개, 주최측 대표 인사말, 주요 인사 축사, 2015년 10대 뉴스 돌아보기, 기부금 전달식, 감사패 증정, 정음우리말학교 학생 대표 감사문 발표와 학생 답사공연, 축하공연, 오찬, 민속놀이 순에 따라 1, 2, 3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주최측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

북경시 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자금면의 지원을 준 북경시 소수민족친목회를 비롯해 지난2개월간 휴일도 마다하고 일해온 운영팀, 애심녀성네트워크, 월드옥타 북경지회, 연변대학 북경학우회 자원봉사팀에 사의를 표하고나서 이 모든 것은 북경 조선족 인사들의 기품과 소수민족을 향한 당과 국가의 관심을 그대로 구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말로 축사를 하고 있는 우빈희 민족출판사 전 사장

민족출판사 우빈희 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북경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동심동력으로 이룩한 화합의 성과들을 충분히 긍정하고나서 부지런하고 진취적인 조선민족의 근성을 발양해 올 한 해에도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격려의 축사를 전하고 있는 북경시민족친목회 고려 상무부회장

북경시민족친목회 고려 상무부회장은 “열정과 활기, 화목과 단결의 정감 넘치는 분위기는 30년만에 북경에 불어닥친 최강 한파에도 끄떡없을 열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족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한층 더 발양해 수도의 경제사회 발전에서 한 몫 톡톡히 담당해줄 것을 조선족 인사들에게 당부했다.아래사진은 중앙인민방송 제공

수석 표창장 주인공들

2013년- 2015년 길림성 문과 수석 표창 절차가 올 설맞이 모임의 일환으로 특별 추가되였다. 2013년 문과 수석으로 중국인민대학에 입학한 허순선양, 2013년 북경대학에 수석 입학한 김청미양, 2014년에 청화대학에 수석 입학한 원양빈군, 2015년 북경대학에 수석 입학한 김정아양이 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모임에서 한 축을 담당한 “애심 바자회”는 “사랑나눔, 로인 공경, 어린이 사랑”이라는 올 행사의 주제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신년하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올해로 2회째 이어진 “애심 바자회”는 판매 수익 전액을 정음우리말학교 운영에 기부한다. 정음우리말학교는 우리말 배움터가 없는 후세들에게 민족언어와 문화교육 시설을 마련해주려는 취지에서 설립되였다. 초창기 30명 수강생으로 걸음마를 뗀 정음우리말학교는 현재는 120여명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공익성 민족교육기구로 발돋움했다.

“애심 바자회”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는 정신철 교장

감사문을 랑독하고 있는 정음우리말학교 학생 대표

정음우리말학교 학생들의 상큼한 답사무대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들의 스윙댄스로 2부 축하공연이 시작되였다. 올해 축하공연은 바이올린 독주, 민족악기가 어우러진 전통가무, 코믹 뮤지컬, 한복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형식으로 지난해와는 확연히 승격된 고품격 무대를 펼쳐보였다. 

월드옥타 “스윙댄스”

해방군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채홍화

가무와 민속악기가 어우러진 “메아리” 무대로 로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

특히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들의 코믹 뮤지컬 “리허설”은 “유격대의 노래 (游击队之歌)”와 “흰머리 녀인(白毛女)”, “군밤타령”, “축배의 노래”를 기발하게 연출해 관중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축하공연을 총기획한 리령 감독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우리민족 전통예술 계승을 주선으로 어린이와 청년, 중로년을 아우르는 품격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공연의 기획의도를 소개하고나서 전통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오늘의 흥겨운 분위기가 늘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조선족 예술인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있는 리령 감독

축하공연을 고조에로 끌어올린 “축배의 노래”

예년과 다르게 올 설맞이모임에는 10여명 타민족 대표들도 자리해 우리민족의 새해맞이 잔치를 함께 즐겼다. 참가자들은 민족에 구애없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소통하면서 친분을 나누고 흥겨움속에 함께 어우러지는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어울림의 결실을 그려보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건배 제의와 정담이 오찬 내내 오고갔다.

함께 즐기는 가요메들리 한마당

한편 올해도 주최측은 예년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림시 조직위원회라는 명의하에 수차에 걸친 기획토론회의를 가진  추천을 통해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전룡태 부회장을 총책임자로 하는 운영팀을 구성했다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해 북경조선족친목회 설립 구상을 북경시민족친목회에 제출한데 이어  1 5 중앙민족사무위원회 김성화 사장이 참석한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모임에서  한차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북경조선족친목회 설립 목표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현장스케치

글, 사진/구서림 중앙인민방송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올해 연변은 국경절련휴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있다. 장-훈고속철개통 등으로 교통이 편리해진데다가 연변의 독특한 민속,지역관광  등으로 연변을 찾는 외지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10월 6일 국경절련휴 막바지날임에도 연길서시장 민속음식거리는 찰떡, 순대, 김치,막걸리, 소힘줄...등 연변특색민족음식 구...
  • 2015-10-08
  • 중앙기률검사위원회에 따르면 복건성(福建)성 소수림(苏树林 53) 성장이 현재 중대한 기률위반으로 조사중에 있다고 중국넷이 전했다. 소수림은 지난 2014년 3월 5일,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회의 복건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한바 있다.(자료사진) 그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부사장과 중국석유...
  • 2015-10-08
  •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에는 자신의 63번째 생일을 맞아 아이스하키 경기를 했습니다. 푸틴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출신 선수들과 정부 관료, 그리고 재계 거물들과 함께 팀을 나눠 생일 자축 아이스하키 경기를 벌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승마, 유도, 레이싱 등 다양한 스포츠로...
  • 2015-10-08
  • 러시아 공군이 시리아 하마주의 이슬람국가(IS) 지휘본부와 무기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 2015-10-03
  • 미국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기이한 패션쇼를 선보여서 화제다. 릭 오웬스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패션위크 ‘2016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에서 파격적인 런웨이를 선보였다.   이날 ‘릭 오웬스’ 컬렉션에 등장한 모델들은 자신의 몸 위에 또 다른 모델을 거꾸로 매달...
  • 2015-10-02
  • 베이징의 지하철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한 남자가 화제다. BBC에 의하면 베이징의 지하철에서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향해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늘 증인이 되어 달라고 우리가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전부 불렀어." 주변에서는 야유가 들렸다. "역겨워", "죄악이야". 그러나 프러포즈를...
  • 2015-10-01
  • 외국인 관광객이 바라본 조선의 일상을 화보로 구성했다. 조선은 최근 금강산 개발을 재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있다.Uri Tours 제공
  • 2015-09-30
  • 28일, 안휘성 회북추계현(安徽淮北濉溪县)의 한 주민구에서 1층에 사는 주인이 부엌에서 밥을 짓고있는데 벽면의 굴뚝통속에서 그냥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사람이 안에 있는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주인의 동의를 얻어 굴뚝벽면을 부수었는데 그속에는 과연 한 남자가 끼워있었다. 이 남자는 몸 여러곳에 골...
  • 2015-09-29
  • 28일 오후 6시경, 광동성 광하(广河)고속 서쪽방향 봉황턴넬입구에서 차량 6대가 련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초보적인 조사에 의하면 사고원인은 턴넬안에서 앞 차량이 갑자기 멈춰서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온라인
  • 2015-09-29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소금물 개천' 형태로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이 발견은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살 수 있게 될 가능성도 보여 주는 것이어서 매우 주목된다. 이에 따라 20...
  • 2015-09-29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8일 새로 건조한 대동강유람선에 올라타 시설을 점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종합봉사선 무지개호를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번에 1230여명의 손님들이 조선민족음식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요리들을 봉사 ...
  • 2015-09-29
  •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2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시리아 해법 등을 놓고 정면으로 부딛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찬장에서도 싸늘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총회가 끝난 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마련한...
  • 2015-09-29
  • 미스 러시아 출신이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로피레바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로피레바(Victoria Lopyreva)를 소개했다.   빅토리아 로피레바는 일상 사진 속에서도...
  • 2015-09-29
  •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탐사와 관련해 ‘중대 발표’를 한다고 예고하면서 지구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화성에서 '흐르는 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추측이 사실일 경우, 화성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의 대안이 될 수 ...
  • 2015-09-28
  • 현지시간 2015년 9월 26일, 미국 뉴욕, "습근평주석의 강연이 긑난후 20~30명의 국가 정상,원수들이 랑하에서 그와 악수하려고 줄서 기다렸다.이는 유엔이 발전포럼을 개막한 하루반사이에 처음으로 국가원수들이 줄을 서서 다른 한 국가원수와 악수하려고 기다린것이다." 유엔 부비성장 오홍파(吴红波)의 소개이다.'사...
  • 2015-09-28
  • 9월 24일 오전, 광동성공안청이 발표한데 의하면 9월 17일 새벽 5시경, 광동성공안청은 혜주,선미,심천,광주,산두 ,갈양 등 6개 지역의 공안기관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혜주시에서 특대 위조지페 제조공장 2개소를 급습해 짓부셨다. 몰수한 100원짜리 가자지페가 무려 2.1억원이나 되였다. 봉황넷  
  • 2015-09-25
  • 최근에 열린  “2015  재 연변한국인,조선족동포 한마음 채육대회"에 조선족기업인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 깊다. 연변한국인(상)회 (회장 안영철)가 주최한 “2015  재 연변한국인,조선족동포 한마음 채육대회”가 연변주정부,연길시정부,주심양한국총령사관 관계자 및 재연변한...
  • 2015-09-25
  • 9월 24일 길이 300메터 수직 높이 180메터 되는 고공 유리 줄다리(玻璃吊桥)가 호남성 평강현 석우채(湖南平江县石牛寨) 국가지질공원에서 개통됐다. 이 줄다리는 중국 첫 고공유리줄다리이다.  중신넷  
  • 2015-09-25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