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7차당대회를 맞고 있는 평양모습
[ 2016년 05월 05일 08시 08분   조회:8042 ]

CNN·WP 등 외신들, 당대회 준비 모습 평양발 보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를 하루 앞둔 5일 주요 외신들은 당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북한의 풍경을 소개했다.

미국 CNN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북한이 성공적인 당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이날 평양발 보도로 전했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평양 김일성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당대회 축하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당 대회가 열리는 4·25문화회관 앞에선 체제 선전 현수막을 걸거나 거리 청소, 꽃 심기를 하는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학생 밴드는 사기를 고취하는 곡을 연주하며 거리에서 당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작업을 독려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북한이 평양 주민들을 대거 동원해 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리 곳곳에는 인공기와 함께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도덕적 성과로 맞이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선전 현수막들이 나붙었다.

북한은 이번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100명 이상의 외국 취재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 개발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업적으로 과시하고 김정은을 정점으로 한 체제가 명실공히 확립됐다는 점을 널리 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블룸버그는 "아버지 김정일의 죽음으로 권력을 물려받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당대회를 체제 정당성을 합리화하려는 기회로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취재차 평양을 찾은 외신 기자들에게 백화점과 협동농장 등을 소개하며 북한 사회의 긍정적인 면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는 김정은이 지난해 6월 찾았던 장촌 협동농장을 둘러봤다.

대강당과 유치원 등을 갖춘 농장에는 3천 명이 살고 있지만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소수 주민을 빼면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북한 안내원은 주민 대부분이 밭으로 일하러 나갔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농장은 그냥 농장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라는 주민 말을 전하면서 농장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의 70%를 정부에서 가져간다고 전했다.

북한이 당대회 취재의 문을 외신들에 활짝 열었지만 검열과 감시는 여전했다.

CNN은 "북한에서의 다른 취재와 마찬가지로 안내원의 감시가 있었다"며 "기자들은 평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등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공항에선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여파도 엿볼 수 있었다.

블룸버그 기자는 북한 입국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평양 순안공항에 안착하는 비행기는 더는 없었다"며 "늦은 오후 승객들이 모두 빠져나가자마자 공항 관계자들은 모두 떠났고 공항 내 불은 꺼졌다"고 말했다.

파일 [ 1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11월 28일 중경 검강( 黔江) "아세아제일랑교"에 화재 발생,  다리의 목재건물부분이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모두 타버렸고 우물통과 철근으로 만들어진 다리교면만 남아있을뿐이다. 사고발생원인은 조사중이다. 신화넷/조글로미디어
  • 2013-11-29
  • 프랑스 파리 불로뉴의 숲(Bois de Boulogne) 인근에서 성매매 여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2월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성 매수자 처벌법'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성매수자의 경우 초범은 1천500유로(약 만2천원), 재범은 3천 유로(약 2만4천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현행 프...
  • 2013-11-29
  • 현지시간 11월 26일 호주 브리즈번의 동물원에서 34살의 조련사 데이브 스타일즈가 6살난 수컷 호랑이에게 목과 어깨 부위를 물렸다.이 호랑이는 조련사가 새끼일 적부터 기르던 녀석이였다.중국신문넷/조글로미디어
  • 2013-11-29
  • 11월 28일, 심천(深圳) 보안(寶安)국제공항 신공항이 정식 운영에 들어감에따라 려객운송량이 4500만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심천공항은 대공항 시대를 열어가게 되었다. 중신넷
  • 2013-11-29
  • "오빠 힘내세요!"하면서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에네지를 불어넣는 미국 치어리더들. 섹시는 역시 볼륨과 풍만함에 있어.외신
  • 2013-11-29
  • 27일 장사 사범부속제1유치원의 한 학부모가 QQ무리에 부모들의 가슴을 서늘케 하는 이른바 "햄버거"유희사진을 게재하였다. 성장발육이 완성되지 않고 골격이 취약한 4,5살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인간방석"우에는 교원이 포즈를 취하면서 웃고있었다.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이 있자 유치원측에서는 상해 등 곳에서도 보편적...
  • 2013-11-28
  • 지면과 30메터 떨어진 고공에서 평형을 유지하는것만해도 자극적인 일인데 사진속의 모험가들은 라체상태로 고공에서 가느다란 바줄위를 걷고있다. 모험가들은 옷을 훌훌 벗어 내친채 허리와 발목 등 부위에만 안전띠를 두르고 61메터되는 바줄우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고있다. 이 사진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31살난 촬...
  • 2013-11-28
  • 24일 오전 10시께 실종되였던 4개월된 남자아기가 27일 집안 세탁기안에서 비닐에 싸여 숨진채 발견됐다.실종 당일 아기는 유모차에 탄 채 식당 손님방에서 자던 중 사라졌다. 특히 실종 당시 아기의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 4명이 집안에 있었던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경찰은 현재 주변인들을 상대...
  • 2013-11-28
  • 서안의 번화한 거리를 이곳저곳 누비면서 돈을 구걸하던 짝퉁 걸인이 경찰에게 꼬리를 잡혔다. 하반신 마비인척 하면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돈을  구걸하던 한 남성을 경찰들이 주의깊게 조사하고 제지에 나섰다. 11월 24일 오전 8시경 예전과 변함없이 구걸하는 한 남성에게 경찰들이 다가가서...
  • 2013-11-28
  • 현지시간 11월 27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티안스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부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경기장 지붕 위로 500톤에 달하는 강철을 옮기던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발생했다. 사고 직후 현지 소방당국은 3명의 사망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
  • 2013-11-28
  • 2013년 11월 27일 오전 8시 10분경 남경(京六合东门立交桥下)에서 축전지차(电瓶车)와 공사차량이 충돌해 조손 2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축전지차량에는 며느리, 시어머니와 5개월 되는 손녀가 탑승,  이들은 병원으로 가던 도중이였다. 조손은 당장에서 숨졌고 며느리는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중인것으로 알려졌...
  • 2013-11-28
  •  영국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서리(Surrey)시에 사는 여자 사진작가인 Kirsty Mitchell은 4년 반 만에 드디어 촬영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그 중 그리스 신화 중의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를 주인공으로 한 사진은 사람의 마음을 전율시키는 오싹한 매력을 발산한다. Kirsty는 그녀가 촬영한 시리...
  • 2013-11-28
  • 세간을 들썽케 한 “복단대학독극물사건”을 저지른 피고인 림삼호(林森浩)에 대한 재판이 11월 27일 상해시제2중국인민법원에서 열리였다. 피고인 림삼호는 독극물을 정수기에 투입한것은 만우절날 황양(黄洋)을 혼내주려고 했을뿐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하였다.  지난 3월 31일 림삼호는 복단대학...
  • 2013-11-28
  • 11월 27일 신강 카스(喀什) 반테러 행동에서 희생한 특수경찰 염소비(闫小飞) 골회가 그의 고향인 성도시 온강구(温江区)에 돌아갔다. 그의 골회는 렬사릉원에 모셔졌고 고향사람들은 눈물은 흘리면서 그의 죽음을 애달파하였다. 2013년 8월 20일 신강 카스에서 발생한 폭력공포테러사건중 32살난 염소비는 불행히 희생하였...
  • 2013-11-28
  •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평양건축종합대학을 현지지도하고 유능한 건축인재 양성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연합뉴스
  • 2013-11-27
  • 조선이 지난 10월 평양시 교외에 준공한 승마 시설 미림승마구락부(클럽)이 연일 만원을 이루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2013-11-27
  • 북경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조선족 천이만(陈怡曼)이 최근 전라몸매로 롱구걸 사진을 찍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중국의 대표 포털들인 씬랑,서우후 등은 11월 27일 모두 주요위치에 천이만의 전라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25세로 176cm의 키 50kg의 몸매를 가진 천이만은 베이징 패션학원...
  • 2013-11-27
  • 11월26일 아르헨띠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반라상태의 매음녀들이 국회청사앞에서 매음의 합법화를 요구하면서 항의시위를 펼치고있다./중신넷
  • 2013-11-27
  • 영국 "데일리메일"보도에 의하면 37살에 나는 미국 토네이도 탐구가 Mike Hollingshead가 카메라에 담은 절경의 폭풍사진들을 공개하였다. Mike Hollingshead는 1999년부터 폭풍을 탐험하면서 십여년동안 카메라에 담았다. 원래 옥수수가공공장의 직원이였던 그는 취미생활로 시작했다가 2004년부터 직장을 그만두...
  • 2013-11-27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