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 게이샤(艺伎)의 실생활
[ 2017년 06월 29일 10시 52분   조회:10597 ]

일본 게이샤의 력사는 그리 길지 않다. 지난 17세기 도쿄 등 지역에서 나타났는데 당시 게이샤는 다수가 남성 예능인들이였다. 그후 18세기중엽부터 점차적으로 녀성이 남성을 대체하면서 완전히 녀성화가 되였다.

오늘날 게이샤의 활동 대부분은 교토 (특히 기온 하나마치)와 도쿄의 하나마치에서 이루어진다. 현대 일본에서 이들은 이 지역 이외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1920년에는 80,000명이 넘는 게이샤가 일본에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수만이 남아있다. 
 
게이샤가 되고자 하는 어린 녀성은 보통 중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후 수련에 들어가며, 직업 활동은 어른이 된 이후에 시작한다. 게이샤는 전통 가요와 샤미센, 샤쿠하치, 북과 같은 전통 악기 연주, 일본 전통무용, 다도, 문학, 작시 등을 배운다. 견습생은 또한 다른 게이샤의 감독 아래 복장, 화장, 고객과의 거래처럼 까다로운 전통에도 숙련을 쌓아야 한다.
 
게이샤는 행사나 연회 같은 모임을 위해 고용되기도 하는데 보통 찻집이나 전통 일본 식당에서 이루어지는 모임이다. 모임에서는 향을 태워서 고용 시간을 재는데, 이것에 따라 지불하는 비용을 "센코다이" (線香代, 선향대), 또는 "교쿠다이" (玉代, 옥대)라고 부른다. 교토에서는 "오하나" (お花, 꽃), "하나다이" (花代, 화대)로 부른다. 고객은 게이샤 조합 (検番, 겐반)을 통해 게이샤 출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게이샤 조합은 게이샤의 스케줄, 접대와 수련 일정을 관리한다

사진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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