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 드높은 열정으로 민족대잔치 열었다
[ 2017년 08월 28일 03시 18분   조회:4752 ]

9회중국할빈조선민족민속문화제  33회할빈시조선족운동회 진행

  ●처음으로 민속축제, 운동회 한날 한장소에서 진행

  ●할빈시 산하 단위, 단체 30개 대표팀 참석

  ●동북3성 조선족예술단체들 정품절목 대집성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만물이 수확의 금추로 성큼 들어선 지난 26, 27일, 할빈시문화라지오텔레비전신문출판국과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에서 주관한 제9회중국할빈조선미족민속문화축제 및 제33회할빈시조선족운동회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이하 할빈조1중)에서 열렸다.

 

제9회중국할빈조선민족민속문화제 및 제33회할빈시조선족운동회 현장./리미정 기자

 

  울긋불긋 오색찬연하게 장식된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운동장은 아침부터 명절의 분위로 들끓었다. 대회는 우선 각대표팀의 검열 및 입장식으로 서막을 열었다. 경쾌한 음악속에서 여러 대표팀들은 자신들의 풍채를 떳떳히 자랑하며 주석단과 관중들의 검열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할빈시 산하 단위, 단체의 총 30개팀이 참석했다.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장복학(蒋福学) 부국장과 할빈시문화라지오텔레비신문출판국 제걸(齐杰)부국장이 축사를 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과 할빈시조선족사업촉진회 김정렬 회장이 이번 대회에 적극 협찬을 한 할빈시록환차연료유한회사 배일환 리사장과 할빈즉흥음악학교 박경철 리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전 할빈시인대 박일 부주임의 대회 개막 선포와 더불어 채색 폭죽과 고무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푸른 하늘을 현란하게 장식했다.

  이어 대회는 정채로운 개막식 연출로 이어졌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연변대학 예술학원,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계서시조선민족예술관, 밀산시조선족문화관 등 동북3성 여러 예술단체들에서 공연한 정품 종목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속에서 조선민족예술의 진수를 한껏 펼쳐보였다.

  대회 진행 중 "힘 내라 우리 선수!", "우리선수 잘한다!" 등 응원속에 "펑!펑!" 공들이 힘찬 손발에 부딛쳐 창공으로 날아올랐고 옆 무대에서는 다양한 문예공연과 활동들이 진행되여 긴장한 분위기에 흥겨움을 가미했다. 운동장 밖은 구경과 함께 할빈시 산하 여러 조선족기업들의 각종 이벤트와 현장 판매로 흥성흥성한 명절 분위기를 북돋구어 주었다.

 

 

  이틀간의 우호적이고 격렬한 시합을 거쳐 남자축구는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팀이 1등, 할빈조1중팀이 2등, 넘보원팀이 3등했다. 남자배구는 할빈조1중팀이 1등, 세일국제려행사팀이 2등했다. 녀자배구는 할빈조1중팀1등, 할빈시아성구팀이 2등,할빈상업대학팀이 3등했다. 남녀혼합배구는 상지시1팀이 1등, 할빈시제2조선족중학교팀이 2등, 상지시2팀이 3등했다.

  장기는 1등은 오상 대표팀의 박경한, 2등은 할빈대표팀의 최성림, 3등은 할빈대표팀의 한춘삼이 각각 차지했다. 통하현대표팀, 할빈시조선민족병원대표팀 등 8개 팀이 체육도덕상을 수상했다.

 

 

  대회체육도덕풍모위원회 리성일 주임은 페막식 총화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 조선민족의 훌륭한 정신풍모와 적극 향상하는 가치관을 표현한 한차례 민족사업의 검열이였으며 민족적 응집력을 보여준 집체주의 찬가였다"고 말했다.

  대회는 많은 조선족들이 해외, 연해지역에서 새로운 생활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서 고향에서 진행된 한차례 상호 교류와 우의를 증진하고 '근거지' 조선족들의 힘과 풍모를 사회에 널리 알리는 의의 깊은 민족 대잔치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중국 인터넷 경제가 지난 5년간 거둔 엄청난 발전은 모바일 결제와 공유 경제 측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년 최대 4조 건이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또한 공유자전거가 새롭게 등장해 누계 1000만 대 이상이 투입되어 인터넷 임대 자전거 고객이 1억 인원을 초과했다. 중국 전자상거...
  • 2017-10-17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7일] 창바이(長白, 장백)산은 중국의 명산 가운데 하나로 주봉에는 다량의 흰색 석돌과 눈이 쌓여 있기로 유명하고 ‘만년설과 만년송, 인간계 제일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창바이산의 가을 경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다. 오색찬란한 색상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아 미묘한 운치를 제공...
  • 2017-10-17
  • 허리케인 오펠리아가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까지 영국 웨일스지역을 강타했다. 영국기상청은 태풍 오펠리아 상륙을 대비해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사진 봉황넷
  • 2017-10-17
  • 10월 15일, 제122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광주교역회)  광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광주교역회의 전시 총면적은 118만 5,000평방미터, 전시 부스는 총 60,466개 이다. 신화망
  • 2017-10-17
  • 요즘들어 벼가을 수확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풍년든 전야에서 가을걷이하는 수확기도 풍년 든 농부들의 흐뭇한 마음을 안고 달리듯 경쾌하고 신나게 벌판을 질주한다. 사진은 10월15일 룡정시 로투구진에서 담은 농민들의 기계화 가을걷이 정경./길림신문
  • 2017-10-17
  • 48시간 연속 실시, 아웃라인보다 엄격하고 높은 표준, 다과목 동태 연결 테스트……깊어가는 가을 서부 고원 모 연병장은 연기로 자욱했다. 개편한지 얼마 되지 않는 제77집단군 다지(多支)부대는 전 편제가 상급의 실전화 심사를 받았다. 10월 초, 외부에 주둔하면서 훈련하는 제77집단군 모 합성여단은 엄격하...
  • 2017-10-16
  • 제20호 태풍 카눈(KHANUN)은 16일 오전 3시 중국 점강 남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이동하고 있다. 태풍 카눈은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의 중 소형급으로 세력이 약화된체 매시 23km 속도로 중국 잠강 방향으로 서진하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
  • 2017-10-16
  •     범의 굴에 들어가 최강적을 만나 너무 잘찬 경기였지만 심판의 오판으로 연변팀은 억울하게 패했다. 이로써 리그잔류는 한걸음 더 벼랑가로 내몰리게 되였다. 리그우승과 리그잔류에 관건경기, 13일 저녘 연변부덕팀은 제27라운드 광주항대와 원정경기에서 3:4로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길림신문 김룡 ...
  • 2017-10-16
  •      19차 당대회에 참석하는 길림대표단이 15일 북경에 도착했다.   10월 15일, 19차 당대회에 참석하는 산시(山西)성 대표들이 비행기로 수도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쉬예(續燁·가운데) 대표가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모습. 10월 15일, 19차 당대회에 참석하는 시짱(西藏)자치구 대표들이 비...
  • 2017-10-16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2일] 10월 10일 지린(吉林, 길림)성 창춘(長春, 장춘)시에서 제1회 국제 문신 전시회가 개막했다. 중국, 러시아, 일본, 타이완 등 국가 및 지역 출신의 문신 애호가들이 모여 서로 교류를 하며 피부 위에 새로운 예술 작품을 그려 나갔다.
  • 2017-10-13
  • 철령시조선족탈춤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무대서 특별상 수상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료녕성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국가급무형문화재 《조선족농악무》의 주요내용인 조선족탈춤이 9월29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제문화예술축제인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의 가치있는 민속문...
  • 2017-10-12
  • 외국언론이 말하는  '疯狂工程'은 바로 카라코람고속도로이다. 카라코람고속도로는 파키스탄과 중국을 련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속도로이며 이 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쿤자람(해발 4693m)을 가로지른다.옛날 실크로드로 불린 지역을 지나는 이 도로는 중국 신강 위글자치구의 카슈가르에서 시작하여...
  • 2017-10-12
  • 베이징 메이디야(梅地亞) 호텔에 마련된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프레스센터는11일부터 대외 접대 서비스를 가동, 19차 당대회를 취재하는 내외신 기자들에게 취재증 발급 및 취재 신청 처리, 대회 취재 활동 참가 안배 등을 시작했다.프레스센터는 뉴스브리핑룸, 개별 취재실, 멀티미디어 취재실, TV...
  • 2017-10-12
  • 하얼빈시 사회과학원 ‘731’문제 전문가 조사연구팀이 최근에 미국에서 중국침략 일본군이 세균전을 발동했던 새로운 서류들을 발견했다. 전문가는 이번 발견은 세균전과 관련된 국내 서류(파일)의 공백을 메웠을 뿐만아니라 중요한 역사고증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신화망
  • 2017-10-12
  • 10월에 들어서면 료녕성 환인만족자치현 풍림곡국가삼림공원은  가을향기에 젖어 산과 들에 빨갛고  노란 색이 물들여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올해 국경련휴기간 풍림곡국가삼림공원은 연인원 16만명을 접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3일부터 6일까지 일 평균 관광객 접대수는 연인원 3만명이 넘었...
  • 2017-10-11
  • 10월 9일은 황금련휴가 끝난 후 근무를 시작한 첫날이다. 북경, 천진, 하북, 동북 등지에 보다 큰 비가 내리고 청해, 내몽골 등지는 가을에 들어선 후 첫 눈이 내렸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동북, 화북, 섬서, 사천, 중경 등지의 기온이 6도에서 10도 떨어지고 국부 지역은 12도 떨어졌다. 서북 지역의 동남부...
  • 2017-10-11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