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경제청사진] 500명 조선족기업가들 연변에서 교류대회
[ 2017년 09월 01일 09시 12분   조회:8014 ]

10주년을 맞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꿈꾸며 
포럼,교류,친목으로 민족경제청사진 마련 


9월 2일,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설립 10주년 기념축제 및 제8회 중국조선족기업인경제교류대회가 연길 백산호텔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민족의 혼을 담아 중국꿈을 실현하자."는 주제로 열릴 이번 대잔치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연길시 관련부문의 관계자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성원들과 전국 각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의 대표, 전국조선족청년단체 대표, 및 청년기업인대표, 전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대표, 정계, 재계, 학술계의 관련 인사들 그리고 한국, 러시아, 미국 등 기업인 대표 500여명이 참석하여 교류, 소통, 화합, 발전의 장을 만들어간다.


개막사를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이 개막사를 했다. 표회장은 개막사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가 오늘까지 이렇게 발전할수 있는것은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과 갈라놓을수 없다.일본,미국 등 나라에도 우리민족이 있지만 200만 조선족이 우리문화를 가장 잘 전승하여왔다. 정부와 당을 잊어서는 안된다. 당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해방전,해방후 조선족의 희생과 헌신을 잠간 회고하고 "현재 각지기업가협회가 지역사회와 민족발전에 자발적으로 내놓고 투입한 자금이 250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기업인들이 민족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이다.역시 우리는 뭉쳐야 산다,우리 뭉칩시다"라고 호소했다.



사업보고를 하고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전규상 집행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전규상 집행회장이 10년간의 사업보고를 했다. 전회장은 사업보고에서 2007년의 준비와 설립에서 부터 오늘날까지 발전을 회고했다.2007년에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은 전국 각지 조선족민영기업과 지방경제발전에 봉사를 제공하면서 최초의 6개의 지방협회로부터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협회에 60여개 지회를 둔 전국성적 사회단체로 발전했다. 회장단 성원도 최초의 10여명에서 현재는 100여명으로 늘어났고 회원기업수도 초기의 500여개로부터 6000여개로 발전했다.

2007년 심양에서 열린 제1차 중국조선족기업경제교류대회로부터 현재 연길에서 제8차대회의를 개최하기까지 대회의 인원수의 증가에 따라 회의질량은 물론 대회의 규모도 점점 커져가고있으며 영향력 또한 광범해지고 있다. 특히 대회의 조직내용 또한 점점 더 풍부해 져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예전의 단일적인 종합교류대회(회장단고층론단)에서 현재 기업가경제교류포럼, 청년고봉포럼,녀성기업가포럼까지 점점 분야가 확장되고있는 추세이다.

회장단은 설립된이래 전국조선족기업을 위해 봉사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도 적극 짊어지고 있다. 현재 많은 지방의 조선족기업가협회, 상회, 련의회에서는 사회공익활동에 적극 뛰여들어 조선족학교, 문화문예단체, 운동회, 로년활동 및 현지 경제가 여의치 않은 가정의 학생들의 주요 협찬자와 지지자로 그리고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적극적인 후원자로 활약하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회장은 회장에 취임한이래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혁신적인 발전을 조직하고 령도했을 뿐만아니라 1000여만원을 후원해 전국 조선족 여러 조직기구들에서 각종 공익사업, 자선활동, 민족문화활동을 적극 전개할수 있도록 도왔다. 통화시 조선족기업가협회 리청산회장은 10여년간 통화시 조선족 민족문화활동의 전개를 힘써 지지하고 민족학교와 로년협회 등 기구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있으며 이외에도 회장단 전규상집행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 회장 등 많은 이들이 사회의 곳곳에서 아름다운 미담을 엮어가고 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회장단 총회에서 사회공익사업에 내놓은 자금은 이미 2500여만원에  달하며 각지 협회에서 사회자선사업에  투입한 자금은 수억원에 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는 그동안 협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이 큰 14개 우수기업가협회를 표창했다. 이들 협회들로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조선족기업가협회,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광동성조선족기업가련합회, 단동조선족기업가협회, 무순조선족기업가협회,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통화조선족기업가협회, 본계(本溪)조선족기업가협회이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회원의 구조에 관해 회장단 박준덕 집행비서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제1기의 회원으로는 건국초기에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창업과 국유개제에 뛰여든 기업가들인데 현재 60세이상의 고령이다. 풍부한 기업관리운영경험을 겸비하고 있는 이들은 민족경제쾌속발전의  실천자인 동시에 증언자들이다. 제2기의 회원의  대다수는 50살좌우의 기업가들인데 대부분 지식분자계층이다. 그들은 제1기의 창업가들을 본보기로 하여 창업과정에서 부단히 실천경험과 상업기능을 습득하고 있는데 현재 민족경제발전의 주요력량이다. 세번째 층차의 회원으로는 40살이하의 차세대창업가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류학파들인데 IT 등 신흥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차세대들은 창업에 대하여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고 용감히 도전하는 정신을 갖추고있는데 미래민족경제의 버팀목이 될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또 "회장단의 발전중 3개층차의 기업가들은 상호 학습하고 상호 용합하며, 서로 도우면서 공동히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또한 근년래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의 교류활동도 점점으로 활약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조선족기업도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갈것이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족로인협회에 후원금 전달


저녁만찬 건배사를 하고 있는 연길시 채규룡 시장





답사를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김의진 집행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설립 10주년 기념축제 및 제8회 중국조선족기업인경제교류대회"는 2일 개막식에 이어 3일에는 10주년기념축제와 표창대회,제8회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녀성기업가분회 성립대회,제2회중국조선족청년고봉포럼,4일에는 연변력사유적지탐방,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포럼,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원탁회의가 준비되여 있다. 4일 오후에는 회장단과 연길시인민정부 계약조인식 등을 갖고 3일간 일정으로 펼쳐지게 된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남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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