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오른 김정은…핵무력 완성·핵보유국 선언 임박?
[ 2017년 12월 10일 09시 18분   조회:2958 ]

‘혁명 성산’ 백두산 및 삼지연 일대 방문 
“北 대내외 정책 원칙과 방향 결의 다진 듯”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혁명의 성산’으로 칭하는 백두산에 올랐다. 백두산은 김일성이 항일투쟁한 곳이자, 김정일의 출생지라고 북한이 주장하는 곳이다. 김정은이 조만간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기에 앞서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강설을 헤치고 12월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고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백두산에 올라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생애가 깃들어있고 필승불패하는 조선의 정신적 기둥이며 백절불굴하는 사상적 힘의 뿌리인 백두성산을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더 잘 꾸리는데서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과업들을 제시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김 위원장은 백두산 사적비와 교양마당을 잘 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필인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언제, 어디서나 잘 보일 수 있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 외에 김정은 위원장은 삼지연군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개건된 삼지연군 여관과 삼지연읍 종합상점, 삼지연읍에 신축된 주택, 완공을 앞둔 삼지연 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 등도 시찰했다. 삼지연군은 혁명의 성지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이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대북 압박이 심화되는 이 시점에 백두산을 방문한 것은 적지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 처형, 집권 만 3주년, 김정일 위원장 5주기 등 중요한 계기 때마다 백두산을 방문했던 전례를 감안했을 때, 이번 결의를 토대로 신년사에서 핵보유국을 선언할 것이라는 데에도 무게가 실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9일 “북한의 대내·외 정책에 대한 큰 틀과 원칙과 방향을 선대에게 고하면서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북미와 남북관계를 주도하기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과 각급에서 의사소통 정례화에 합의하며 대화 의지를 엿보고 있다. 
 
양무진 교수는 “백두산 방문은 대외적으로는 핵무력 완성을, 대내적으로는 자력갱생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핵무력에 바탕한 북미관계 주도의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교도소에서 지난 2월 23일 3명의 범죄자들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범죄자들은 책상 창문을 부쉬고 달아났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자유를 얻은 시간은 매우 짧았다. 탈옥해서 얼마 안돼 경찰에 나포됐다. 봉황넷 
  • 2018-02-26
  • 2월 25일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北京, 북경) 관련 문예공연이 8분간 진행된다. 공연팀은 ‘베이징 8분’이라는 과학&기술이 접목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은 중국의 발전, 중국 국민들의 친절함, 2022년 베이징이 전 세계인를 환영하고 있다 등의 테마로 꾸...
  • 2018-02-26
  • 평화올림픽을 위해 13년 만에 남한을 찾은 조선응원단이 24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26일 조선으로 떠난다.조선응원단은 24일 강원 원주시 종합체육관을 찾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가량 열띤 공연을 펼쳤다.한국 사람들의 귀에도 익숙한 ‘반갑습니다’, ‘아리랑’, ‘우리의 ...
  • 2018-02-25
  •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23일 한국 청와대 상춘재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이뤄졌다.이날 수놓은 이쁜 슬리퍼를 보는 순간 이방카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문재인 태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녀사는 상춘재 입장 때 슬리퍼를 가리키며 이방카 보좌관에게 "These ...
  • 2018-02-24
  • 동북지역엔 눈이 오는데 중국 남부지역은 유채꽃이 만발해 완연한 봄을 자랑했다. 2월 23일 저녁부터 동북지역에는 눈이 소복이 내렸다. 온 겨울 강추위를 호소하더니 립춘을 맞으며 간만에 내린 눈이다. 이와 달리 2월 21일 강서성 수천현 매강진은 활짝 피여난 유채꽃들로 봄소식이 완연하다. 요즘들어 매강진의 유채꽃들...
  • 2018-02-24
  • 큰 눈이 황산(黃山)산을 덮으며 동화 속 ‘겨울왕국’ 경치가 펼쳐졌다. 하얀 눈, 황산산의 푸른 소나무, 다양한 모양의 기석, 험준한 산봉우리, 다양한 형태의 구름 등은 서로 잘 어울리며 수만 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인민망 
  • 2018-02-24
  • 심양 ‘황사묘회(皇寺廟會)’가 올해 39회를 기록하며 화평구 북시장(北市場)에서 거행되였다. 음력 초하루부터 8일간 이어진 행사는 말그대로 인산인해, 문전성시였다.     300년을 이어온 심양 ‘皇寺廟會’는 관동문화(關東文化)의 정수(精髓)이며 령혼(靈魂)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2018-02-23
  • 지난 20일 오전, 하남성 정주시 과학대도와 홍송로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300메터 상거한 한 아빠트단지의 지하주차장에서 천정에 매달려있던 열공급도관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차량에 덮치는바람에 여러대 차량이 파손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4갈래의 열공급도관이 동시에 추락, 도관...
  • 2018-02-23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2일] 춘제(春節, 춘절: 중국의 설)는 가족이 모이는 날이다. 최근 사랑이 가득 담긴 짧은 동영상 하나가 중국 SNS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해당 영상의 테마는 ‘엄마 손 잡고…’이다. 해당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고 감동은 그대로 ‘엄마 손 잡고…’ 열...
  • 2018-02-23
  • 2월 21일, 관광객들이 구이저우(貴州) 안순(安順) 황궈수(黃果樹)폭포 관광구역을 유람하고 있다. 국가관광국 데이터센터의 종합적인 추산에 따르면 올해 춘제(春節) 기간, 전국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연인원 3억 8,60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4,750억 위안을 기록했다....
  • 2018-02-22
  • 2월 21일, 여객들이 장시(江西) 주장(九江)역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탑승하고 있다. 춘제(春節) 연휴 마지막 날인 21일, 집으로 귀성길에 나선 사람들로 전국 각 지역은 러시아워를 맞이했다. 신화망 
  • 2018-02-22
  • 페루에서 21일(현지시간)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고 국영뉴스통신 안디나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현지언론들은 ...
  • 2018-02-22
  •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탤러해시의 주 의회 앞에서 총기참사가 벌어진 더글러스 고등학교와 파크랜드 학생, 시민들이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17명을 숨지게한 총기란사로 규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 봉황넷
  • 2018-02-22
  • 2월19일 밤, 지난(濟南 제남)시 바오퉈취안(趵突泉)공원에서 열린 새봄맞이 꽃등축제에서 시민과 여행객들이 꽃등을 감상하고 있다. 춘제(春節) 기간, 지난시 바오투취안 공원은 새봄맞이 꽃등축제를 열어 새봄이 온 것을 축하했다. 올해 바오투취안 공원 새봄맞이 꽃등 축제는 ‘찬란한 등불∙분출하는 샘∙새로운 후...
  • 2018-02-22
  • 중국인들의 설명절 귀향전쟁이 시작됐다. 2월 1일부터 장장 40일간 지속되는 설명절 운송, 중국의 '춘윈'의 모습도 '새 시대'를 맞아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다. 2018년 '춘윈'의 모습은 어떠할까? 본 방송국 인도와 파키스탄 기자의 카메라 앵글에 속에 비친 '춘윈'의 모습을 ...
  • 2018-02-20
  • 무장경찰사천성삼림총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천성 감자장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아강현 악고향 마익서촌에서 발생한 산불이 2월 19일 10시까지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산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 산불 진화에 1500명이 투입, 하지만 산이 높고 지형이 복잡한데다가 이상기후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
  • 2018-02-19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동총문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소행 2월 13일은 특별한 날인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약소군체를 찾아 사랑을 전달해 강충위도 무색할만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은 사랑만 전달한게 아니라 행복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이날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회장 림룡춘) 회장단 ...
  • 2018-02-14
  • 2월 12일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은  2008년 5월 12일 대지진이 발생한 문천을 시찰했다. 이에 앞서  2월 11일에도 습근평 주석은 량산이족자치주(凉山彝族自治州) 삼하(三河) 등 3개촌에서 현지 빈곤 상황과 맞춤형 빈곤 지원 조치의 실행 상황을 료해했다. 신화망/봉...
  • 2018-02-13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