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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부근에 있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의 페리토모레노 빙하에서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몇년에 한번 발생한다. 관광객들은 그 순간을 놓칠세라 카메라 샤타를 연신 눌렀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은 빼어나게 아름다운 자연 유산이다. 이곳에는 우뚝 솟은 바위산들과 아르헨티노 호수를 비롯한 수많은 빙하 호수가 있다. 이 커다란 규모의 고산 지대에서 파타고니아 빙원(Patagonian ice field)은 로스 글라시아레스 공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빙원의 크기는 14,000㎦가 넘으며, 남극을 제외한 가장 큰 얼음층이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총 47개의 빙하와 주 빙원과는 별도로 떨어져 있는 200개의 소규모 빙하들이 있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은 남아메리카에서 실제로 빙하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다. 빙하 활동은 2개의 주요 호수, 아르헨티노 호수와 비에드마(Viedma) 호수 주변에 집중해 나타난다. 특히 아르헨티노 호수에서는 3개의 빙하들이 증발되면서 우윳빛 빙하수로 흘러 들어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푸른빛이 도는 거대한 빙산들이 우레 같은 굉음을 내며 호수로 떨어진다.
봉황넷/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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