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도 봄이... 예술단 공연 앞둔 평양 풍경
[ 2018년 04월 01일 12시 05분   조회:4158 ]

 

31일 남측예술단 평양공연팀의 숙소인 고려호텔 인근에서 봄옷차림의 평양 여성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1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다. 남측 인사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평양 고려호텔 인근 공원에서 따뜻한 날씨의 휴일을 즐기고 있는 평양 시민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공원에서 따뜻한 날씨의 휴일을 즐기고 있는 평양 시민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1일 우리 예술단 본진은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숙소인 고려호텔 인근에서 휴일을 즐기는 평양 주민들의 일상이 포착됐다. 이날 평양의 기온는 영상 10~20도로 완연한 봄날씨였다. 거리엔 가벼운 차림의 여성들이 눈에 띄었고, 놀이터에선 어린이들이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도 보였다. 노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카드 놀이 등을 하고 있었다.  
평양 고려호텔 인근 공원에 작은 꽃집 너머로 북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공원에 작은 꽃집 너머로 북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지짐집' 앞을 걷고 있는 평양 시민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지짐집' 앞을 걷고 있는 평양 시민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열리는 1차 공연은 소녀시대 서현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무대에 오른다. 13년 만에 북한을 찾은 조용필은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그 겨울을 찻집', '꿈', '단발머리' 등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은 북한 가수 김광숙의 '푸른 버드나무'를 노래한다. 출연진들은 조용필의 '친구여'와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공연을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방북단은 3일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김성룡 기자  
북한 평양 고려호텔 인근 야외에서 노인들이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평양 고려호텔 인근 야외에서 노인들이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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