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조선족노래축제 이모저모] ‘성주풀이'로 맺은 인연
[ 2018년 05월 30일 02시 16분   조회:8653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조선족가요축제에서 양념족발을 들고나와 사회자들한테 대접하면서 많은 웃음을 선사한 ‘성주풀이' 2인창팀을 만났다.

 

 

  1.두분이 태여난 고향과 현황에 대하여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송일:흑룡강성 연수현 가신진 유민촌 태생이고 일본에서 쭈욱 살아온지 어느새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저는 전업주부로 미용과 건강식품사업을 취미로 하고있습니다.

  김춘자:흑룡강성 오상시 향양진 심풍촌 동신툰 출신이구요. 일본생활 7년째가 됩니다.저는 신랑과 같이 돼지족발가공회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식과 한식당에 족발가공품을 매일 5000-6000개정도 가공 도매하고있습니다. 손길이 많이 가는 일이라 매일 8시간이상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2.노래자랑무대에 갖고 나오것이 직접 만든 양념족발인가요?

  김춘자:네 그렇습니다

 

 ‘성주풀이'를 열창하고 있는 김송일(좌)과 김춘자.

 

  3.두분은 언제부터 노래를 애창하게 되였습니까?

  김송일: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작사작곡을 하셔서 가족들만의 음악회를 가진적도 있어요. 처녀때는 순회공연에도 참가하고 노래와 춤에 대한 애착이 깊은 편입니다.

  김춘자:저도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아서 5살때부터 공연에 참가하고 수상도 많이 하였습니다.

  4.이번 노래자랑무대에 두분이 함께 서게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도쿄에서 진행되는 우리 조선족가요축제에 저의 심목회 김철수 신임회장님께서 심목타령을 작사해주신것이 계기가 되였어요.“에헤라~둥실, 심목회가 둥실~타향땅에 둥실 사십대도 둥실~육십대도 둥실,~친구란다 두둥실...”예선을 걸쳐서 저희가 심목회 대표로 선정된점에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5.방금 말씀하신 심목회는 어떤 단체입니까?

  김송일:심목회(心睦会)는 마음하나로 이어지고 만들어진 화목한 우리 조선족들의 모임입니다. 배구, 등산, 떡파티, 나물파티, 바베큐, 윷놀이 등 건강을 위한 운동과 우리민족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김춘자: 마음이 풍요롭고 장끼있는 언니나 오빠들이 모인곳이고 제가 잃었던 웃음을 되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6.준비 연습을 어떤 형식으로 하였습니까?

  약 2개월간 매주 일요일 오후 공동연습과 심목회 부회장님이신 권순자원장님의 미용실 거울앞에 밤깊도록 여러차례 연습을 했습니다.

 

 

  7.심목회응원단이 우리민족의 화려한 치마저고리 의상과 뜨거운 응원열정으로 이번 노래축제에 더 한층 활기를 띠웠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할수 있었습니까?

  김송일:저희 심목회 권순자 부회장님이 직접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치마저고리를 마련하여주었고 회원들도 아침일찍부터 자원봉사해준 덕분에 저희들한테 최고의 무대가 되였습니다.

 

 

  8.수상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김송일: 50대에 해외무대에서 처음으로 우리말과 우리노래를 몇초에 불과하지만 부를수 있어서 넘 즐겁고 감명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김춘자: 심목회회원들의 성원에 감개무량하고 준비하는 그 과정 또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나갈 것입니다.

  두 도전자의 뜨거운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끼면서 이런 모임을 통해서 보다 친분을 돈독히하고 보다 강하고 멋져가는 우리 모습을 이미지하면서 가슴이 뿌듯했다.

  /글 리정희 사진 박성호, 변소화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신장 1,9메터되는 심황어(鲟鳇鱼)가 압록강에서 잡혔다. 4월 17일 새벽 압록강양어장에서 어부들이 120근좌우되는 심황어를 잡아올리고 있다. 어부의 말에 의하면 이는 10년생 심황어로 별거 아니며 압록강에는 12년생되는 심황어들,신장이 2메터 이상이고 중량은 200근도 나가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흑룡강에서 12년전에...
  • 2018-04-19
  • 4월 17일, 고객이 항저우(杭州 항주) 루이워(睿沃)스마트호텔에서 ‘전자신분증’으로 체크인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당일, 공안부 제1연구소 ‘인터넷+신뢰가능한 신분인증 플랫폼(CTID)’에서 인증한 ‘주민신분증 인터넷 기능 증빙’이 처음으로 알리페이(Alipay)에서 서비스를 개시, 저...
  • 2018-04-19
  • 4월 15일 , 연변 찦차와 모트찌클 애호가들이 참가한 연변찦차 야외질주대회가 연길시 인평촌부근의 부르하통하반에서 개최되였다. 40대의 찦차와 37대의 모터찌클이 참가한 이번 대회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본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 2018-04-18
  • 중국 공군 신형 전투기 졘-10C가 전투 근무 임무를 맡기 시작했다. 이는 공군의 공격·방어 작전시스템이 진일보로 완비화되었고 사명·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이 진일보로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졘-10C는 중국 자체로 개발한 제3대 개량형 초음속 다용도 전투기이고 선진적인 항공전자시스템 및 여...
  • 2018-04-18
  • 전시에 참가할 상용항공기가 상하이(上海) 훙차오(虹橋)공항 에이프런에 정박해 있다(4월 16일 촬영). 4월 17일,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제7회 아시아 상용항공기 컨퍼런스 및 전시회(ABACE 2018)’가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 상용항공기 기지에서 개막했다. 이번 항공 전시회에 글로벌 각 지역 170개 이상의 업체와 수천...
  • 2018-04-18
  • 김정은 조선 로동당 위원장이 16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조선을 방문한 중국 예술단의 발레극인 '홍색랑자군(紅色娘子軍)'을 관람했다. 중국측에서는 송도 중국공산당 대외련락부장과 리진군 조선 주재 중국대사, 리군 중국 문화 및 관광부 부부장 등이, 조선측에서는 최룡해·리수용·최휘 로동당...
  • 2018-04-17
  • 루후이터우(鹿回頭) 관광지에서 내려다본 싼야(三亞, 삼아)시의 과거와 현재 모습 1988년 4월 13일 제7회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에서 하이난(海南, 해남)이 성(省)으로 승격되며 하이난 경제특구가 설립됐다. 하이난섬은 이렇게 중국의 개혁개방의 최전방에 위치했다. 비바람 속에서도 계속 앞으로 향해 달려가며 커다란...
  • 2018-04-17
  • 4월 15일, 사람들이 시솽반나(西雙版纳) 다이족(傣族)자치주 징훙(景洪)시 살수광장에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마음껏 즐기고 있다. 이날, 윈난(雲南)성 시솽반나 다이족자치주에서 각 민족 군중들이 징훙시에 모여 태력(傣歷) 새해 취수식 및 살수제를 열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축복을 전했다. 신화망 
  • 2018-04-17
  • 14일과 15일, 미국 중부와 북부에 토네이도와 눈폭풍이 덮쳐 사상자가 속출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선 토네이도에 이동주택이 휩쓸리면서 2세 여아가 숨졌고 아칸소 산악지역에선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차량이 뒤집히면서 주민 4명이 다쳤다. 또 네브래스카주에서는 고속도로에서 트럭 운전사가 눈길에 미끄러져 충돌 사고로 사...
  • 2018-04-16
  •   4월 15일, 2018 58동성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6라운드 절강의등팀 대 연변부덕팀과의 경기가 소흥경공업성체육센터경기장에서 있었다. 연변팀은 전반전 초반 실점과 후반전 초반 레드카드라는 렬세를 극복하고 후반에 투입된 최인의 동점꼴에 힘입어 절강의등팀과 1대1무승부를 기록했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 2018-04-16
  •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은 14일 평양에서  송도(宋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장을 만났다고 CCTV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저는 중국을 방문, 당시 습근평 주석과의 회담에서 공동인식을 달성했다.  조중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 2018-04-16
  •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미사일로 공격받은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들이 크게 파괴된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CNN은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이 있는 지점의 폭격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일대의 화학무기의...
  • 2018-04-15
  • 던퍼드 미 합참의장 "러시아 연루 우려 최소화하는 목표물 선정" 시리아 정부측 "러 조기 정보로 미리 철수"…현지매체 "주요지역 평온"  다마스쿠스 밤하늘에 보이는 미사일[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무력 응징 경고는 제한적인 일회성 공격으로 ...
  • 2018-04-14
  •   올해의 사진을 수상한 '베네수엘라의 위기' . 작년 5월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 정부 시위대가 화염에 휩싸여 도망치는 장면을 AFP통신 사진기자 로날도 슈미트가 포착했다. 스팟 뉴스 부문 1위에도 선정됐다. [연합뉴스]    ' 타오르는 화염 속의 시위대, 삶의 터전을 잃고 죽어가...
  • 2018-04-14
  •     중앙군사위원회가 4월12일 남해해역에서 성대한 해상 열병식을 갖고 인민해군의 참신한 면모를 과시하고 강국 강군의 확고한 신념을 동원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 동지가 부대를 검열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n...
  • 2018-04-13
  • 따뜻해진 봄날, 쓰촨대학(四川大學)의 맨홀 뚜껑에도 꽃이 피어났다. 여러 가지 색채의 꽃이 만개하고, 각종 작품들은 모두 그림 밖으로 나올 것처럼 생생하다. 평범한 맨홀 뚜껑이 새 생명을 얻었다. 경극(京劇)의 화단(花旦), 당나라 미인, 하늘을 나는 상아(嫦娥), 중국 고속열차, 모바일 결제… 조국을 축원하기...
  • 2018-04-13
  •   ' FIFA 올해의 선수’ 2회 수상, ‘발롱도르상’ 1회 수상의 주인공인 FC 바르셀로나 출신 호나우지뉴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지뉴는 성공한 자신의 선배들처럼 ‘은퇴’ 후 스케줄을 착실하게 계획했다. 3월 21일 스페인 일간지 ABC는 지난 20일 호나우지뉴가 브라질 공화당...
  • 2018-04-13
  • 13일, 환구시보는 해군 전문가들이 12일에 거행한 열병식에 대해 지난 2009년 때에 비해서 작전체계가 전면적으로 재구축됐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중국인민해방군의 최고 지휘부인 중앙군사위원회는 12일 남중국해 해역에서 해상열병식을 개최했다. 열병식에는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료녕호, 최신예 이지스...
  • 2018-04-13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