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강진 현장....깨지고, 부서지고, 떨어지고...
[ 2018년 06월 19일 08시 54분   조회:5656 ]

일본 오사카에서 17일 규모 5.9(일본 기준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며, 진원 깊이는 13㎞이다. 
근로자들이 오사카 타카쓰키 지역에서 강진으로 도로에 생긴 웅덩이를 살피고 있다. [지지통신=연합뉴스]

근로자들이 오사카 타카쓰키 지역에서 강진으로 도로에 생긴 웅덩이를 살피고 있다. [지지통신=연합뉴스]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측 시작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준 진도 6약은 실내에서 서 있기 힘들고 창문 유리가 깨지는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이다.   
일본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이바라키시의 묘토쿠지 신사의 문이 부서졌다.[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이바라키시의 묘토쿠지 신사의 문이 부서졌다.[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반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에 나섰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기자들에게 "사람의 목숨을 제1의 기본 방침으로 하고, 정부가 합심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속히 피해 정보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이케다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이케다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타카스키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타카스키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사카를 비롯한 긴키지역에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지역 한 철도역의 안내판 일부가 떨어져 위험하게 공중에 매달려 있다.[연합뉴스]

일본 오사카를 비롯한 긴키지역에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지역 한 철도역의 안내판 일부가 떨어져 위험하게 공중에 매달려 있다.[연합뉴스]

오사카 강진으로 이바라키 지역에 부서진 건물 잔해가 흩어져 있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 강진으로 이바라키 지역에 부서진 건물 잔해가 흩어져 있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히라카타 한 편의점에 진열대에서 떨어진 상품이 흩어져 있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히라카타 한 편의점에 진열대에서 떨어진 상품이 흩어져 있다. [교도=연합뉴스]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시에서 한 남성과 다카쓰키시의 9살 초등학생이 무너진 담장에 깔려 숨지는 등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미에 현스즈카시에서 한 여성이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부상 신고도 잇따르고 있으며, NHK는 최소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강진이 발생한 오사카 타카쓰키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교도=연합뉴스]

강진이 발생한 오사카 타카쓰키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한 주택의 부엌에서 살림살이 가 쏟아져 내렸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한 주택의 부엌에서 살림살이 가 쏟아져 내렸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지역의 강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시민들이 열차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지역의 강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시민들이 열차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일부 지역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대형 수도관이 터졌으며 모두 17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또 오사카 시내 전철과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으며 신칸센도 오사카 부근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오사카 공항에서는 활주로 등 시설 점검을 위해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한때 중단됐다. 지진의 영향으로 오사카 지방재판소와 고등재판소는 재판 일정을 모두 연기했으며, 국공립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이케다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 강진으로 이케다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교도=연합뉴스]

  
오사카 지역은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고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지만 다행히 우리 교민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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