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홍하 화백의 향수...유화전은 고향-연변과의 약속
[ 2018년 08월 09일 09시 58분   조회:5306 ]




중국당대소수민족실력파인 리홍하 화백의 유화전이 지난 8월 7일 연변주박물관에서 개막했다.

13일까지 열리게 되는 이번 유화전에는 그의 작품 51점을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중 고향정과 초상화가 큰폭을 차지했다.

리홍하 화백은 “미술은 시대적 정신의 표상이고 인간의 개인적, 집단적 의식과 행위가 미술작품에 반영되여 완성된다.”며 “해마다 부모님을 뵈러 오면 고향의 아름다운 산과 물을 화폭에 담기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리홍하 화백이 유화작품-<고향정>을 연변주박물관에 증정했다

20년 동안 리홍하 화백이 그린 작품수는 100개도 되나마나 하단다.  대학교 교수로, 한 남편의 안해로, 아이의 엄마로  시간을 쪼개다보니 또한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한폭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1주일내지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리홍화 화백은 “어렸을 때 고향은 한매의 작은 우표에 불과했고 학창시절에는 엷은 차티켓과 같았다면 오늘의 고향은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화폭”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동안 매일 많은 시민들이 연변박물관의 유화전시장을 다녀갔다. 특히 학부모의 손에 이끌려 오는 어린이들도 있었고 그림애호가들도 있었다.

작품의 가격에 대해 묻자 리홍하 화백은 “가격을 따져본적 없다. 오직 향수에 젖은 한 인간이 고향과의 약속일뿐”이라며 “백성들이 작품을 알아볼 때 제일 행복하다. 작품의 생명력은 흠상자에게 동감적인 추억과 심상의 즐거움을 줄 때만이 그 가치가 정립된다.”고 말했다.
 
이번 유화전에 현지 관계자들과 남편(좌)의 도움이 컸다고 말하는 리홍하 화백


연변이 고향인 리홍하는 1997년 중앙민족대학 미술학원 유화전업을 전공했다. 현재 그는 중국미술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미술추진회 리사, 한국경희대학의 객좌교수로, 중앙민족대학 민족박물관의 부교수로, 국가민족화원 부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佤族》、《新娘》、《藏女》 등 16점의 작품은 한국에서 열린 ‘국제녀성화전”에서 금상을, 《西藏风景》은 2004년 “전국제2회 소수민족화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였으며 최근에는《리홍하작품집》을 펴내기도 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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