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 ‘풍악을 울려라, 올해도 풍년이로세!’
[ 2018년 08월 25일 12시 00분   조회:4427 ]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개막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수제’ 행사를 성대히 거행한다.

25일 오전,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 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주관, 룡정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이번 ‘농부절’ 어곡전 ‘풍수제’ 축제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변경 관광문화 발전을 다그치며 개산툰진의 특색제품을 널리 알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더욱 추진하려는 것에 그 취지를 두었다.

징을 울리는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시작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개산툰진 광소촌당위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먼저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등 과학연구 단위의 지도 아래 질 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해 어곡전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혁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는 의식과 빈곤부축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것에 공헌한 가정에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시상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수상한 가정들.

이어 ‘농부절’ 풍수제 의식과 호미씻기 의식이 펼쳐졌다.

과거 조선족 농부들은 해마다 농망기가 지난 후 풍수를 맞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러가지 경축행사를 벌여왔는데 음력 7월 15일이면 천지신명에 풍작을 기원하는 풍수제를 지내면서 ‘백중절’을 쇠군 했다.

또한 호미씻기란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월, 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를 말한다. 이때는 밭의 기음을 다 맸기 때문에 호미를 씻어두고 쉰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풍수제 의식.

지난 2007년부터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농부절 풍수제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풍수제 의식을 선보였다. ‘농부절’과 ‘풍수제’ 의식은 이미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

호미씻기 의식.

개산툰진 광소촌의 입쌀은 예로부터 품질이 뛰여나 말대황제 부의가 특별히 1000평방메터의 논을 상으로 내주어 그 논에서 나는 입쌀을 황제에게만 바치게 한 력사가 있다. 이 논이 바로 어곡전이다.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 동안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근년래는 어곡주, 어곡떡 등 새로운 산품들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농사장원으로 뽑힌 광소촌 신창화 농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수확이 큰 광소촌의 신창화 농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장금과 상패를 발급하고 전통습관에 따라 꽃가마에 태우고 행사장을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

이외에도 찰떡치기, 순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과 연출 종목들도 선보이며 민속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다년래 농부절 풍수제 행사는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면에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중국 전통 예술 가운데 하나인 중국화(中國畫)는 ‘국화(國畫)’라고도 불린다. 국화는 고대 단칭(丹靑)이라 불리며 세계 미술 분야에서 체계를 잡아갔다. 중국화는 내용과 예술 창작을 통해 고대 사람들이 자연, 사회, 정치, 철학, 종교, 도덕, 문예 등 분야에 대한 이해를 표현했다. 중국 회화는 역사가 깊다....
  • 2018-11-21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마차에 운반되어온 크리스마스 트리를 받았다. 월드뉴스 11月21日报道,当地时间11月19日,美国华盛顿,圣诞树送抵美国白宫,特朗普偕夫人迎接,趁机“拍马屁”。来源:东方IC  
  • 2018-11-21
  • 산둥성옌타이시(山东省烟台市)에 거주하는 한 신랑신부가 결혼식 당일 웨딩카가 아닌 웨딩헬기를 타고 결혼식장에 등장해 화제다.이날 신랑신부를 태운 웨딩헬기가 결혼식장 앞 공터에 착륙하자 하객과 시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부부”라며 관심을 보였다. 봉황망코리아 
  • 2018-11-21
  • 이탈리아 남부 고대 도시 폼페이에서 지난 19일, 고대 로마 시대의 관능적인 벽화가 발굴됐다. 고고학자들은 약 20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표정이나 색감이 변치 않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 벽화는 폼페이 유적지 한 주택의 침실에서 발견됐는데 백조 형상을 한 주피터(목성) 신이 스파르타 여왕 레다를 임신시키...
  • 2018-11-20
  • 장춘리공대학교 전자정보공정학원(长春理工大学电子信息工程学院) 학생들이 최근 뇌파로 책을 넘기는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뇌파로 책을 넘기는 시스템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이 개발, 이들은 뇌파 센서를 착용하면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책을 넘기는 등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우리가 발명...
  • 2018-11-20
  • 지난 18일 쓰촨시린텐통용항공유한회사(四川西林凤腾通用航空有限公司) 소속 소형 헬기가 쓰촨성 어메이산 관광지 완느엔지역 장산치아오(四川峨眉山景区万年片区张山桥) 인근 도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 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두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
  • 2018-11-20
  •         조선족 문화의 매력을 흠뻑 발산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리흔 기자=처음으로 보는 행사인데 비빔밥이 참 맛있습니다”   “워낙 조선족 배추김치를 좋아합니다. 매운가구요? 아니요, 요만한 매운 맛은 아무것도 아닌데요”, “참...
  • 2018-11-19
  •     11월 18일 오후 1시 경 연길시 부르하통하에 가로놓인 연신교 남쪽에서 북쪽방향 란간을  돌진해 부수며 승용차 한대가 강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신교를 지나가던 차량,좌우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아우성치는 가운데 차가 막 가라앉아 창문이 절반쯤 잠겼을 때 용감한 사람들...
  • 2018-11-19
  •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65회 오문그랑프리 자동차경주에서 뜻밖의 사고로 5명이 부상당해 경기가 1시간 넘게 중단되기도 했다. 사고차량은 17세 일본 소녀의 차량이며 사고 당시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고공비행했고 이로 인해 뒤따르던 3개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봉황넷
  • 2018-11-19
  • 지난 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포트모르즈비에서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 피터 크리스천 미크로네시아 대통령,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말리엘레가오이 사모아 총리, 샬롯 살와이 바누아투 총리, 헨리 푸나 쿡제도 총리, 아킬리시 포히바 통가 총리, 토케 탈라기 니우에 대통령 등 태평양 수교 도서국 지도...
  • 2018-11-19
  • 산동(山东) 지난(济南)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딸을 즐겁해 해주기 위해 길거리에서 10여 개의 나뭇잎을 줍는다. 그는 주워온 단풍잎, 은행잎 등을 이용해 예술품을 만든다. 최근에는 아이도 나뭇잎 작품에 관심을 갖고 남성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 봉황코리아   
  • 2018-11-19
  • 둔황(敦煌)에 눈이 흩날렸다. 눈 오는 날의 밍샤산(鸣沙山) 위에야췐(月牙泉)은 명승지다.   사막의 낙타 방울소리가 또렷하게 울려퍼진다. 관광객은 마치 오래 전으로 돌아가 실크로드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눈 덮힌 사막의 풍경도 아름답다.  감숙 官鹅沟에도 첫눈 여유경구 AAAA등급의 국가공인 ...
  • 2018-11-19
  • 15일, 한국측은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 GP가 폭파로 철거됐다. 남북은 GP를 각각 한 곳씩만 남겨두고, 이 달안에 철거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북측 GP와 불과 650m 떨어진 초소라고이다. 사진 봉황넷
  • 2018-11-16
  • 허난(河南)성 롼촨(欒川) 푸뉴(伏牛)산 동북호림원(東北虎林園), 관람객들은 폐쇄식 관람차를 이용해 호랑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인민망 
  • 2018-11-16
  • 유명 훠궈 식당인 하이디라오(海底捞)의 직원이 여성 고객용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다가 적발됐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셴양시(咸阳市)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왕(王)모씨는 친구의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하이디라오(海底捞)를 찾았다.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왕씨는 볼일을 보기 위해 여성 고객용 화장실...
  • 2018-11-16
  •  ‘위대한 개혁, 경축 개혁개방 40주년 대형 전시회’가 지난 13일 오전 중국 국가 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전시장은 화려하고 웅장함, 역사적 대변화, 대국의 기상, 미래를 향해 등 다양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사진, 문자, 영상, 실물 전시, 모형, 가상 현실 체험 등을 활용해 개혁 개방 40년의...
  • 2018-11-16
  • 해마다 이맘때면 사천 광무산은 빙설관광으로 호황을 맞고 있다. 은빛세계로 단장한 광우산은 자역의 아름다움 예술의 극치를 한껏 뽐낸다. 자연은 한마디로 신비 그 자체이다. 사진 중신넷 
  • 2018-11-15
  • 조선족 유명 화백 정기환의 유화작품전이 11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1940년 길림성 연길시에서 태여난 정기환 화백은 국가 1급 미술사로 길림성예술연구원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했다.    정화백은 1992년 길림성미술가협회의 주최하에 개인유화전을 펼쳤고 1997년에는 중국미술...
  • 2018-11-15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월 중순 량국간 오래된 과제인 평화조약을 년내 체결하자고 전격 제안한 뒤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봉황넷
  • 2018-11-15
  • 칼을 갖고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하려던 한 여성이 이를 막아서는 경찰을 폭행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여성은 처벌 내용을 설명하는 경찰의 말을 비웃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세 여대생 장(张)모씨는 지난 11일 약 10cm의 과도를 소지한 채로 베이징 지하철 8호선을 타려다가 현장에...
  • 2018-11-15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