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국장 엄수, 트럼프·오바마·클린턴·카터 전직 대통령 애도
[ 2018년 12월 06일 10시 05분   조회:4971 ]

[서소문사진관]
고르바초프 "함께 냉전 종식···진정한 동반자" 애도
미국 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워싱턴 대성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워싱턴 의사당에 안치됐던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은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의장병사들에 의해 리무진차에 실렸다. 아들 부시 대통령 부부는 부친이 탄 리무진 차를 앞세우고 장례식장인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30여분 동안 워싱턴 시민들은 운구차를 향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시민들은 눈물을 닦기도 했다. 

미 의장배 병사들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장례식장인 대성당으로 가기 위해 운구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비들기떼가 위싱턴 의사당 하늘을 날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찰들이 5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지 전 대통령의 리무진 운구차를 선도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장례식장인 대성당 안으로 들어온 아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 전직 미국 대통령들과 차례로 말없이 악수한 뒤 자리에 앉았다. 통로 쪽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 커터 전 대통령과 로잘린 여사 등이 참석했다. 5명의 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17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이다. 

도로에 나온 시민들이 5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지 전 대통령의 리무진 운구차를 향해 피켓들 들고 애도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도로에 나온 시민들이 5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지 전 대통령의 리무진 운구차를 촬영하고 있다.[AP=연합뉴스]

도로에 나온 시민들이 5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지 전 대통령의 리무진 운구차를 향해 피켓들 들고 애도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해외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라니아 왕비, 피터 코스그로브 호주 연방 총독 부부,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참석해 조의를 표했다. 
또한 한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카를로스 살라니스 전 멕시코 대통령,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왕세자,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애니발 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도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동서 냉전 종식의 주역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공산당 서기장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전 대통령과 큰 변화의 시기에 함께 일했고 협력한 결과 냉전과 핵 경쟁이 끝났다. 그는 진정한 동반자였다"고 회고했다.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대성당으로 들어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는 장례 날을 국가애도일로 정하고 국장으로 진행했다. 국장은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미국에서 11년 만이다. 이날 연방정부와 미국 뉴욕 증권시장도 문을 닫고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를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장남인 조지.W.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우리에게 그는 1000개의 불빛 중 가장 빛나는 불빛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아버지는 혈통에 얽매이거나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쳤다"며 "우리에게 그는 완벽에 가까웠다. 최고의 아버지, 당신이 그리울 겁니다"고 애도했다. 
장례식이 끝난 뒤 고인의 시신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이동해 '스페셜 에어 미션 41'로 이름붙여진 '에어포스원'에 실려 장지인 텍사스로 향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텍사스 휴스턴에 도착해 세인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 6일 오전까지 안치된다. 이곳에서도 추도식이 열린다. 이어 6일 오후 텍사스 A&M 대학의 조지 H.W. 부시 도서관·기념관 부지에 묻힌 부인과 딸 곁에 안장된다. 김상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5일 대성당으로 들어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드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대통령 부부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앞줄 둘째) 등 각국 대표들이 장례식장에 참석해 있다.[AP=연합뉴스]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5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엄수 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장례식이 끝난 뒤 고인의 시신이 택사스로 가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스페셜 에어 미션 41'로 이름붙여진 '에어포스원'에 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최근 선전(深圳) 해관(海關) 측은 한 남성이 다량의 휴대폰을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한 밀수 사건을 적발했다. 당시 이 남성의 몸에는 26대 휴대폰과 12개 휴대폰 액정이 숨겨져 있었다. 해외를 자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세관의 금지 물품 조사나 심지어 압수 처리는 생소한 일이 아니다. 그럼 세관에서 압수한 물품...
  • 2018-11-07
  • 11월 4일, 배우들이 조선 평양대극장에서 가극 를 공연하고 있다. 4일 오후 조선판 가 평양대극장에서 상연됐다. 이야기는 중국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작품이다. 조선판 가극 는 조선의 저명한 작가, 극작가 박경심이 재구성했고 김일성상을 수여받은 인민예술가 채명석이 감독을 맡았으며 피바다극단의 가수와 무용수,...
  • 2018-11-07
  •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자동차전시구역이 따로 있다. 국제유명브랜드 차들이 총 집합해 대형모터쇼에 온듯한 느낌이다. 넓은 전시장을 돌아보느라면 자동차 업계의 최신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 그 실물을 보다. 전시구역에서 사람...
  • 2018-11-07
  • 제20회 성인용품 박람회가 지난 2일 중국 광저우(广州 광주)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전시한 성인용 인형들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찰칵~ 찰칵  섹시한 '미녀'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는 남성들...봉황넷 
  • 2018-11-07
  • 높이 20m 석가모니상의 미간에서 대형 벌집이 포착됐다. 봉황망(凤凰网)은 지난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쑹청 관광지구(宋城景区) 부처산에 있는 20m 석가모니상 미간에 대형 벌집이 자리잡은 모습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벌집이 생긴 위치가 특이하다”, "황금색 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봉황코리아
  • 2018-11-07
  •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조선을 방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국제공항에서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을 영접했다.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로동당 본부청사로 디아스카넬 의장과 부인 리스 쿠에스타 녀사를 초청해 담화와 만찬을 했다. 저녁  김 위원장 부부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 2018-11-06
  • 11월 3일 북경 망경(望京)의 성원국제에 위치한 지구촌학교에서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1회 우리말 이야기대회’(이하 이야기대회로 략칭)가 펼쳐졌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이야기대회 현장일각   두달동안 교사들과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를 한 이날 이야기대회는 3주 전의 예승전을 거쳐 선발된 학...
  • 2018-11-06
  • 5일 개최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의 헬리콥터 AW189의 모습이 공개됐다. AW189의 가치는 2억 위안(약 324억 8천만 원)으로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비싸다. AW189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민망 
  • 2018-11-06
  • 안젤라 베이비가 지난 4일 한 브랜드 이벤트에서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핑크빛 풍선이 가득 채워져 안젤라 베이비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베이비숄더 디자인의 화이트 롱드레스 입고 무대에 올랐다. 베이비숄더 디자인이 안젤라 베이지의 완벽한 어깨라인을 돋보...
  • 2018-11-06
  •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상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5일 개막했다. 5일 이곳 미디어센터는 국내외 기자들로 북적였다. 4천명이 넘는 국내외 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이는 "격전지"인 이곳, "기자들의 집"으로, 취재 대본영 역할을 하는 미디어센터는 자문봉사구역, 공공서비스구역, 라디오TV뉴미디어종합구역...
  • 2018-11-06
  • 송•명나라 고화(古畵)들을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존경심이 절로 우러난다. 【1】 궁정 화가 마원(馬遠)의 작품에는 황제가 연회에 참가하는 ‘화등시연도(華燈侍宴圖)’, 문인묵객들의 모임 ‘강정망안도(江亭望雁圖)’ 등 상류사회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다. 마원의 작품 중 가장 독특한 ...
  • 2018-11-05
  •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11월 3일 오후 평양에서 중조 예술인들의 첫 합동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기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예술인 대표단 주요 성원들을 만났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는 조중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습근평 총서기와 중공 중...
  • 2018-11-05
  • 중국의 한 비행학원 신병이 훈련 도중 큰 사고를 당할뻔 했지만 현장에 있던 간부의 빠른 대처로 사고를 피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군 하얼빈 비행학원(哈尔滨飞行学院)에서 수류탄 훈련이 진행됐다. 신병들은 조교와 간부의 도움을 받아 수류탄을 던졌다.   이때 한 신병이 던진 수류탄...
  • 2018-11-05
  • 사진 한 장은 말 한 마디가 되고, 사진 두 장은 대화가 된다. 변화, 생활, 정감, 역사, 세상살이를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긴 세월의 순간 순간은 바로 40년간 개혁개방을 겪은 누군가의 기억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촬영기자 왕원란(王文瀾) 씨의 카메라를 통해 시대 변천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개혁개방 물결이 중국...
  • 2018-11-02
  • 중철11국5회사가 건설을 맡은 충칭 첸장(黔江)구-후난 장자제(張家界)시-후난 창더(常德)시 철도 창완리수이(長灣澧水) 대교가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 총연장 369.1m인 창완리수이 대교는 첸장-장자제-창더 철도 전라인 중 난이도가 높은 공사 중 하나다. 신화망
  • 2018-11-02
  • 지난달 30일 밤 ‘중국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중화권 최고의 무협소설가 김용(金庸, 94세)이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무협소설 팬들은 그를 애도하기 위해 샹양고성(襄阳古城)에 촛불을 밝혔다.    김용의 타계 소식을 전해들은 무협소설 팬들은 샹양고성에 촛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촛...
  • 2018-11-01
  • '모든 성인 대축일'을 하루 앞둔 10월 31일,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 만달루용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주민들이 가족 묘지를 다시 칠하고 있다. 봉황넷
  • 2018-11-01
  • 11월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경의 추락사고 뻐스를 10월 31일 23시 28분경에 건져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운전수를 포함해 15명이 실종상태, 30일까지 9명의 시체를 발견했다. 지난 28일, 십여명을 태운 22번 뻐스는 중경시 만주구의 제2장강대교 건너다가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후 란간을 뚫고 강으로 추...
  • 2018-11-01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편견을 뛰어넘고 결혼한 커플의 이야기를 지난 30일 보도했다.   최근 랴오닝성(辽宁省) 펑청시(凤城市)에 거주하고 있는 리리(丽丽)는 자신보다 1m 큰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현장은 인터넷에 생중계됐고 보도된 커플의 러브스토리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커플...
  • 2018-10-31
  • 사진 크게보기김정은 국무위원장(가운데)이 눈을 맞으며 양강도 삼지연군 읍지구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올해 들어 세 번째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nb...
  • 2018-10-31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