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에 기여오르는 신입생들...왜?
[ 2019년 05월 21일 01시 46분   조회:6007 ]

미국 해군사관학교에는 오랜 전통의 신입생 통과의례가 있다.  
  
약 1000명의 신입생들은 다함께 힘을 합쳐 입교 때 썼던 모자 - 딕시 컵(Dixie Cup)이라고 부른다 - 를 탑 꼭대기에 올려야 한다. 1년이 지나면 정규생도(미드쉽맨) 모자로 바꿔 올린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모자를 올림으로써 신입생의 탈을 벗고 상급생이 된다. 말할 것도 없이 장교로서 강한 군인정신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전통이다.    
  

[AFP=연합뉴스]

그런데 탑을 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이집트 오벨리스크를 닮은 석탑은 높이가 6.4m나 된다. 게다가 탑에 오르기 전 20kg의 식물성 쇼트닝을 바른다. 미끄러워서 기어오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인간탑을 쌓아서 올라가야 한다.    
  

[로이터=연합뉴스]

당연히 남녀 구분은 없다. 여성 동기생의 머리를 밟고 탑을 오른다.   
  

[AFP=연합뉴스]

인간탑이 무너져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AFP=연합뉴스]

사진만 보면 연인 같다.  
  

[AFP=연합뉴스]

미 해군사관학교의 여학생 입학은 지난 1976년에 처음 허용됐다.  
근년에는 여학생 생도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로 몸을 얽어 인간탑을 쌓는다.   
  

[AP=연합뉴스]

버지니아 페어팩스 출신 크리스티안 쉬빈 생도가 모자를 탑 꼭대기에 성공적으로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한 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성공했다. 
  

[AFP=연합뉴스]

"이제 우린 신입생이 아니야!"(Plebes No More).   
  

[로이터=연합뉴스]

"1학년이 끝났어!" 
  

[AFP=연합뉴스]

화강석 탑 위에 생도 모자를 올렸다.  
  
해군사관학교 신입생들이 기름을 덕지덕지 바르고 맨몸으로 기어오르는 탑은 해사 교정에 있는 헌돈 기념탑(Herndon Monument)이다. 헌돈은 'SS 센트럴 아메리카'호의 선장으로 1857년 배와 함께 산화한 군인이다.  
  
어쩌다 신입생들의 통과의례 무대가 되었지만, 70여년 전통이 이어져 오는 동안 헌돈의 군인정신도 끊임없이 조명을 받는다. 당연히 신입생들도 그의 명예를 배울 것이다. 
        
중앙일보/연합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5월 25일 소식에 의하면 가족,친구들에게 둘러쌓여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이 남자- 54살나는 상인 Jeffrey Spector(우)는 이제 6시간후에 스위스의 한 진료소에서 안락사를 받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의 골수에는 수술하여 떼여내기 어려운 종류가 자라고 있는데 언제 전신마비를 가져올지 모를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
  • 2015-05-27
  • 과테말라 시민들이 16살 소녀를 산 채로 불 태워 죽여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택시오토바이 운전수 살해혐의를 받고 있던 16살 소녀를 시민들이 폭행한 후 불에 태워 죽였다고 보도했다. 시민들은 소녀를 둘러싸고 발로 짓밟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시민들은 이내 소녀에게 가솔린을 뿌리...
  • 2015-05-25
  • 21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피에르 엔쿠룬지자 대통령의 3선 출마 반대 시위대가 경찰의 총격을 받아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적십자사가 발표했다. 부룬디 적십자 대변인 알렉시스 마니라키자는 "우리 구조반이 무사가와 은가가라 지역에서 2명의 시체를 수습했으며 11명의 중상자들을 병원에 실어갔다고 말...
  • 2015-05-25
  • 2015년 5월 20일,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천년전 화산재에 파묻힌 폼페이성의 주민들의 화석을 복원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원 79년 8월 24일 정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우뚝 솟아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돌연 폭발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거대한 폭발과 함께 검은 구름이 분출되면서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
  • 2015-05-22
  • 자폭 차량공격으로 세력 확대 민간인·군인 500명이상 숨져 WSJ “바그다드 진격 가능성”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중심도시 라마디를 완전히 점령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 떨어진 전략 요충도시 라마디가 IS의 손에 넘어가며...
  • 2015-05-18
  • - 무슬림형제단 105명에게도 사형 - 지지자들 법원 판결 강력 반발 탈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함마드 무르시(사진)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16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선고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집트 법원은 2011년 초 '아랍의 봄&#...
  • 2015-05-18
  • 현지시간 2015년 5월 15일, 룩셈브르크시정부 청사에서 룩셈부르크 수상 베트르(우)가 자신의 동성련 반려인 대스트니와 결혼식을 올렸다.이로써 베트르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현직에서 동성애 결혼을 한 현직 령도자로 되였다. 봉황넷
  • 2015-05-18
  • 5월 15일, 인도총리 모디의 중국방문 둘째날, 오후 중국 총리 리극강은 모디와 함께 북경천단에서 펼쳐진 "태극요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중인문화교류활동에 참가하고 모디와 함께 셀카사진을 남겼다. 이것은 리극강총리의 처음으로 공개된 셀카사진이다.  봉황넷
  • 2015-05-18
  • 일전 천진의 천사그룹(天津天狮集团)이 한번에 6400명의 직원들을 프랑스로 호화 단체관광을 보내며 9천 여만원을 "탕진"하여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는데 이번에는 홍콩 리금기대륙자공사(香港李锦记大陆子公司)인 무극한(无极限)회사가 최근 근 1.3만명의 직원들을 태국으로 단체관광을 보냈는데 110여편의 항공...
  • 2015-05-15
  •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시아파 무슬림들이 8세기 성자(聖者) 이맘 무사 알-카짐(Moussa al-Kazim)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수도 바그다드의 카지미야구의 사원에 모여들고 있는 모습을 13일(현지시간) 공중에서 촬영했다. 봉황넷
  • 2015-05-15
  • 지난 12일(현지시간) 탈선으로 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미국 여객열차 앰트랙(AMTRAK) 188편이 사고 당시 제한 속도를 2배 이상 초과한 과속상태로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로버트 13일 로버트 섬왈트 위원은 "열차가 곡선 구간에서 허용된 최대속도인 시속 50마...
  • 2015-05-14
  • 5월 7일, 스페인 국민경위대는 아프리카 모로코 북부,지브롤터해협 연안에 위치한 스페인의 고립된 영토속지인 세우타시(休达市)의 해관 입경처에서 19살 모로꼬적 녀자의 짐속에서 트렁크에 숨긴 8살 남자애를 발견했다. 중신넷에 의하면 처음에 이 녀자의 행위가 수상쩍다 여긴 경찰은 녀자가 트렁크속에 독품을 숨긴것이...
  • 2015-05-09
  • 현지시간 2015년 5월 8일, 영국 런던. 영국총선에서 재선된 수상 케메륜이 안해와 함께 버킴한궁으로 영국 녀왕을 배알하러 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 결과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집권을 연장하게 됐다. 투표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은 1% 포인트 안팎 차이로 접...
  • 2015-05-09
  • 토이기 항공의 보잉737-800형 항공기TK2004가 이스탐불에서 내부시얼로 비행, 내부시얼공항에 착륙하던중 날아예던 새와 정면으로 부딛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항공기 최 앞단 정수리부분이 심하게 움푹 꺼져들고 날개도 정도부동하게 파괴되였다. 그러나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하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
  • 2015-05-07
  • 영국의 한 철도에서 "열차를 가로막고 개를 구한"사건이 발생해 화제로 되고있다. 지난 주말의 오전 한 기차역 부근에서 한 남자가 개(拉布拉多) 한 마리가 철길선로안에서 얼씬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개주인과 함께 철란간을 가로 넘어 개를 구하러 선로에 들어갔다가 뒤미처 달려오는 렬차를 발견하고 선로 가운데 서...
  • 2015-05-06
  • 멕시코에서 군 부대 행사를 준비하던 중 군인 한 명이 바람에 날려 하늘로 날아가 버릴 뻔한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멕시코 북부의 듀랑고에 모인 한 무리의 군인들은 행사를 위해 하늘로 대형 국기를 날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강한 바람이 불었고 군인 중 한 명이 국기를 잡고 있던 손을 놓지 못...
  • 2015-05-05
  •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의 공습으로 예멘 공항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예멘의 수도 사나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이 후티 반군이 주둔하고 있는 사나 공항을 공습한 건데요, 공항에 있던 비행기가 강력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연합군은 지난달 21일, 공습을 중...
  • 2015-05-05
  •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분노를 표현해 주는 ‘분노 통역사’를 고용했는데 장내에 큰 웃음을 주며 온통 시선을 자신의 몸에 끌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기자단과의 연례 만찬에서 체통을 지키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바로...
  • 2015-04-28
  • 북경시간 4월 25일, 네팔에서 8.1급 지진이 발생하여 4월 27일 18시 7분 현재 적어도 3726명이 조난당하고 5천여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거리거리에 널린 시체들을 처리할길 없어 공원 등 공지에 림시 화장터를 만들어 시체를 불태우고 있다. 봉황넷   네팔 대지진 피해 눈덩이…사망 4천명 육박 네팔서 규모 7.8...
  • 2015-04-27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