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서 열린 조선족 단체산수연잔치'
[ 2019년 10월 17일 10시 23분   조회:4252 ]

효심으로 이어진 가족애, 민족애, 조국애

 10월 13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최로 제7회 대련시조선족산수연 행사가 대련 발해명주호텔에서 개최되였다.

80세 이상 어르신 6명이 부부동반으로, 총 10명이 산수연 잔치에 참가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팔순잔치를 지냈다. 어르신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사회 각계 인사 모두 200여명이 축복하는 마음을 안고 행사에 참가하였다. 대련시조선족학교, 조선족기업가협회, 조선족로년협회, 월드옥타 대련지회 등 단체들도 따뜻한 정을 담은 후원을 보내주었으며 효심 담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내에는 따뜻하고 흥겨운 잔치 분위기였다. 부모님의 팔순을 축하하기 위하여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증손자까지 온 가족 함께 이쁜 한복 차려입고 행사장에 도착하여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다들 행복한 모습들이였다. 

<오래오래 앉으세요> 노래 속에서 자녀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래빈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풍성하게 차려진 만복상을 향해 입장하였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꽃다발을 드리고 손자손녀들이 생일모자를 씌워주며 다함께 생일축가를 부르는 등 내용들로 인해 행사장은 훈훈한 사랑으로 흘러넘쳤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한삼 부관장과 각 단체 대표들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으며 '자식들에게 늘 큰사랑을 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끈끈하게 이어나가시면서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올렸다.



이어 헌주현례식이 시작되였다. 어르신들의 략력과 사진을 동영상에 담아 방영한 후 가족과 래빈들이 차례대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술잔을 올리고 큰절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였다. 행복감과 감격에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효문화와 민족전통례의를 세세대대 이어나가고 웃사람을 공경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하여 대련시 각 대학의 조선족학생들과 20여명의 대련시조선족학교 어린이들도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께 술을 올리고 절을 하였으며 시랑송, 민요, 무용 등 축하공연을 준비하여 잔치의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아주었다. 어린이들의 깜찍하고 생기발랄한 시랑송과 민요, 무용 등을 관람하는 내내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르신 대표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오늘날의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공산당과 나라에 감사하며 또 이렇게 잔치를 베풀어주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개무량해 했으며 즉흥으로 <나이를 묻지 마세요>라는 노래도 열창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팔순잔치를 어떻게 해드릴가 고민하였는데 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단체로 산수연잔치를 베풀어주어 너무 고맙고 가족에서 하는 것보다 더 뜻깊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부모님께 효도하며 효문화가 세세대대로 전승되도록 자녀들에게 많이 가르치겠다"고 표시하였다. 

의식이 끝난 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어르신을 모시고 단란한 가족 기념촬영을 하면서 오래오래 간직할 소중한 순간을 남겼다.

료녕신문 장홍매 특약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3월 29일 새벽 0시6분,호북성에서 항공운수 재개후의 첫 민용항공기인 복주항공 FU6779 항공편이 의창삼협공항에서 리륙하여 복주로 향했다. 3월 29일,의창공항은 복주, 심수 등 16개 항로의 22개 항선을 회복했다. 이는 호북성에서 항공운수를 회복한 첫 공항이며 또한 호북성 운항재개 첫날에 항로와 항선이 가장...
  • 2020-03-30
  • 29일,일본행 비행기가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리륙하던 중 폭발과 함께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마닐라 국제공항은 사고 직후 항공기 진화에 나섰지만 탑승자들의 생명을 구하지는 못했다.사고당시 비행기에는 8명이 탑승 그중 6명은 승무원으로 필리핀인이고 승객 둘은 각각 캐나다인,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n...
  • 2020-03-30
  • 습근평 주석은 29일 절강을 시찰했다. 당일 습근평 주석은 주산항과 천산항 지역의 부두와 북룬구대계 자동차부품모형단지를 둘러보면서 입주기업 및 생산재개 상황을 정검했다.  신화사 
  • 2020-03-30
  • 3월 27일, 미국 뉴욕 매하탄의 자비츠센터를 임시병원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병원은 미국 륙군공정병들에 의해 개건됐다.  사진 중신넷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천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8일 오후...
  • 2020-03-29
  • 호북지원 연변의료대원들이 60여일간의 무한 전염병 제1선에서의 긴장한 전투를 거쳐 맡았던 환자들을 모두 리셋 (清零)했다.  곧 무한을 떠나게 되는 시점에서 의료대원들은  식수로 무한과의 뜻깊은 작별기념을 남기였다. 한편 의료대원들은 3월 28일 철수 날자를 통지받고 고향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 2020-03-27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코알라가 다시 야생에 방사되고 있다.10억 생명 앗아간 호주 산불, 6개월여 만에 '종료'됐다. 전체 코알라 7만5천여마IFrame리 중 45%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호주 생태학자들은 코알라가 '기능상 멸종' 상태가 됐다고 보고 있는 실정...
  • 2020-03-27
  • 3월 22일, 길림성 무한지원의료팀의 145명 의료인들이 첫진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3월 24일, 길림성 무한지원의료팀의 179명 의료인들이 제2진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영웅들의 개선, 고향 인민은 1209명 무한지원의료팀의 모든 성원들이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1월 24일, 길림성의 첫 ...
  • 2020-03-26
  • 지난 3월 23일, 이탈리아 미란국제전시센터를 림시병원으로 개건중이다. 현재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루적 확진자 및 사망자 규모가 나란히 7만명과 7천명을 넘어섰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 2020-03-26
  • 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수병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은 24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호에 탑승한 해군 병사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현재 운항 중인 미 해군...
  • 2020-03-25
  •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2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르가리타 카베요 콜롬비아 법무장관은 보고타의 라모델로 교도소에서 벌어진 폭동으로 인해 재소자 23명이 사망하고, 수감자와 교도관 등 90명이...
  • 2020-03-24
  •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6천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보다 602명, 11%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지난 19일 이래 가장 낮았다.누적 확진자 수는 4천789명 증가한 6만 3천927명을 기록했다. 사진 신화사 
  • 2020-03-24
  •   길림성호북지원의료대에 보낸 성당위 성정부의 위문편지   개선하고 돌아온 영웅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돌아오신 것 을환영합니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후 여러분들은 습근평 총서기와 당중앙의 호소와 지령에 견결히 호응하고 성당위와 성정부의 중요한 부탁을 짊어지고 길림인...
  • 2020-03-23
  •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근처에서 22일 오전 5시 24분께(세계표준시·UTC)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가 밝혔다.진앙은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6㎞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이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으나,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 2020-03-23
  • 요즘 훈춘 경신습지에는 귀여운 철새들이 찾아와 우리가 오래동안 기다려 온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 아름다운 자태로 날아예는 철새들과 습지의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한폭의 아름다운 화폭을 방불케 하고 있다.   아래 길림 훈춘경신습지에서 촬영한 최신 사진들을 함께 살펴보자.   주체면적이 ...
  • 2020-03-23
  • 신종 코로나 페염 전염병이 발생한 이래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줄곧 항공편 승객을 위한 각종 봉사를 견지하였는 바 이와 동시에 공항 전체 일군들은 전염병 방역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고 있다.    최근 주변 국가 전염병 변화형세에 따라 연길공항은 전염병 예방통제 등급을 상향하고 국제항공편 련합 예방통제사...
  • 2020-03-22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 포사격 경기 지도·탄도미사일 또 발사 주요결정 내리는 최고인민회의 개최 예고 평양병원 건설 첫삽 뜨며 '인민건강' 강조 "인민·안보 중시 지도자상 ...
  • 2020-03-21
  • 지난해 9월 허리케인 ‘도리안’이 만든 쓰나미에 휩쓸려 사라졌다가 두 달 뒤 멀쩡히 살아서 발견된 ‘기적의 소’ 중 한 마리가 새끼를 출산했다. 새끼는 한쪽 눈은 갈색, 다른쪽 눈은 파란색인 오드아이다./사진=랜치솔루션 페이스북지난해 9월 허리케인 ‘도리안’이 미국을 덮쳤을 당시...
  • 2020-03-21
  • 1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인수식을 가졌다. 코로나19탓에 비공개로 치러진 이번 성화 인수식에서 일본의 전직 녀성 수영 선수 이모토 나오코가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를 인수했다. 중신넷 
  • 2020-03-2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