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에서 열린 중한료식업박람회 - 소통 공유 협력의 장
[ 2019년 10월 21일 03시 19분   조회:4944 ]

"인구가 많은 곳이고 국내외 료식업체들이 모인자리라 그런지 분위기가 남다르다“
"대형 박람회라 그런지 판매보다는 식자재에 대한 료해가 우선인 것 같다."
“이쁘게 만들어진 우리 음식,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이다."
"우리 음식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다” 
... ...
 
중국과 한국의 료식업 종사자들이 심양에 모여 상생을 위한 소통,공유,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2019 제5회 화죠대회의 중요 일환인 ‘제1회 중한료식산업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7회 국제한식문화포럼’이 10월 18일, 심양 신세계박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으며 그 여파아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1회 중한료식산업박람회 한식(조선족료식)전시관에는 심양은 물론 연변, 단동, 대련, 할빈, 길림 등 지역에서 우리 민족 음식브랜드 70종이 전시되였다. 식재료, 반제품, 완제품부터 주류, 해산물, 전통식기, 전통가구, 포장재료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부스에는 합작 의향이 있거나 민족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로 붐비였다.

 

 

연변에서 유기농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레네 농장에서도 처음으로 대형박람회에 참석해 제품홍보에 나섰다. 
 
이레농장의 김선화 사장은 "처음으로 이런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시민들이 우리민족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연변에서는 제품을 전시하게 되면 판매가 위주인데 이번 박람회는 식자재에 대한 료해, 업체에 대한 료해에 치중점을 둔 것 같다. 이번에 새로 폰을 장만해가지고 갔는데 100여명이 위챗을 추가했다. 이들에게 아직 보여주지 않은 제품들을 홍보할 예정"이다며 "합작 의향이 있는 몇몇 사장들과 이미 장기합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석한 업체들은 당지의 조선족전통음식협회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였단다. 
 
전국에 150여개의 분점을 갖고 있는 언니오두막언니오두막음식유한회사의 박은희 사장은 "협회의 존재감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 료식업체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살아남기 위한 대책을 함께 토의해야 하는 존재이다."며 상생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고 말했다.

 


 

18일 오후에 진행된 제7회 글로벌한식문화포럼에는 세계 각 지역의 우리민족 음식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가했다. 포럼에는 한국의 외식기업 - 이학갈비 윤희원 대표의 창업경험, 임형수 영국한식협회 부회장의 '영국의 한식업계는 어떤가', 한족으로 한식창업에 성공하고 최대 구절판이란 기네스북 기록까지 세운 양학동(한족) 할빈장군갈비 대표의 창업사 강연과 더불어 항주혜방기업컨설팅의 남호 대표의 '중국조선족료식업의 발전과 미래', '단품회(檀品汇)' 신용바터(易货)전자상거래플랫폼에 대한 발표 등이 있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는 해내외 한식협회 회장과 우리민족 음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CEO 총 6명이 참석해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음식에도 문화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료해하고 그에 맞게 덜고 더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라면 맛을 보장하면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소스에 집중해 많은 사람들이, 특히 소비주력층인 젊은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을 발표하였다.

 

 
글로벌한식문화포럼의 창시자이자 세계한식총련합회 상임고문이며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인 김순옥은 "2년전 화죠대회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 이번에도 자연스레 화죠대회 CEO들이 한식에 대한 리해를 깊이하게 되였다. 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료식업체의 사장들을 연변, 한국을 오가며 한식의 건강한 매력을 알려주었고 협의 끝에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할 수 있었다"며 "포럼은 해내외에서 한식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한식의 발전과정에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기했다. 이러한 대형 플랫폼을 리용하여 우리 민족 음식을 더 널리 알리고 윈윈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해주기 위한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우리 음식문화의 전승과 세계화를 위해 뛰여난 공헌을 한 분들을 장려하기 위한 '글로벌한식문화대상 시상식'도 이날 저녁 진행되였다.
 
맛있고 정갈하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민족 음식은 한마디로 건강식건이다. 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료식업계가 침체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전국 각지에서 조선족료식업협회가 우후죽순 설립되고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의 움직임은 료식업 종사자들이 우리 민족 음식의 장점을 보존하면서 동종업계간 소통, 공유, 협력을 강화해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움직임이 가상하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제공 

파일 [ 1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폭염과 가뭄, 산불 등의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 호주에 이번에는 대형 우박이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 등은 이날 오후 수도 캔버라 인근에 폭풍과 함께 골프공 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차량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건물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사진=The Canb...
  • 2020-01-22
  •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에서 특별 기획한 토크와 노래가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인 ‘사랑을 부른다’ 토크콘서트가 19일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김나영, 김다영 쌍둥이 자매의 ‘우리 설이 왔어요’로 막을 올린 이번 토크 콘서트는 출연자들마다 각 자의 사연과 준비...
  • 2020-01-21
  • 춘절(春節)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윈난(雲南 운남)을 시찰하면서 기층 간부들을 찾아 위문했다.  1월 19일 오후 시진핑 주석이 텅충(騰冲)시 칭수이(淸水)향 싼자(三家)촌 중자이(中寨) 쓰모라(司莫拉) 와족(佤族)촌을 찾아 주민들을 위문하면서 탈빈곤...
  • 2020-01-21
  • 1월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브 보리스폴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당지 군중들이 우크라이나 항공기사건 조난자 추모활동에 참가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제항공회사 려객기사건에서 조난당한 11명 우크라이나 공민의 유체가 우크라이나 수도 끼예브 보리스폴 국제공항에 운송되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끼, 총리 곤...
  • 2020-01-21
  • 러시아 정교회의 전통인 주현절(主顯節·공현대축일) 목욕 축제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주현절이란 예수가 30번째 생일에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대중 앞에 나타나 하나님의 아들로 공증받았음을 기념하는 정교회 행사다. &nbs...
  • 2020-01-20
  • 지난 17일 사망한 조선  항일혁명투사 황순희의 장례식이 평양에서 국장으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항일혁명투사 황순희 동지의 장의식이 19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장례식에는 최...
  • 2020-01-20
  • 곧 다가오는 2020년도의 새해 음력설을 맞으며 중조변경 압록강변에 위치한 길림성 림강시는 벌써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가 짙어가고 있다. 시내 주요거리와 압록강변 그리고 강심도공원은 여러가지 오색령롱한 채색불과 큼직큼직한 초롱불로 멋지게 장식되였는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길림신문 최창남...
  • 2020-01-20
  • 련일 400여마라의 백조가 신강 코를라시 공작하(孔雀河)에서 서식하면서 월동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러 찾아왔다.   코를라시원림록과관리국 원림감찰대대 백조중대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2006년 백조가 코를라시 공작하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을 처음 발견했고 이후 개체수가 해마다 증가했다. 이와 함...
  • 2020-01-20
  • 조선중앙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항일혁명투사 황순희가 1월 17일 10시 20분에 사망, 향년 100세이다. 당일 김정은 위원장은 리설주 녀사와 함께 황순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 
  • 2020-01-19
  • 현지 시간으로 17일 저녁, 습근평 국가주석과 윈 민 미얀마 대통령, 아웅 산 수지 국정자문이 네피도에서 중국과 미얀마 수교 70주년 시리즈 경축행사 및 중국과 미얀마 문화관광의 해 가동식에 참석했다. 미얀마 연방의회 의장 겸 인민원 의장, 민족원 의장, 국방군 사령관 그리고 전체 내각성원이 이날 저녁 행사에 참석...
  • 2020-01-19
  • 1월 18일, 중앙라디오TV총국 "2020년 설맞이야회" 제3차 리허설이 원만히 진행되였다. 화려한 무대, 기쁨이 넘치는 분위기, 새롭고 재미나는 프로그램, 하이테크의 응용 등 여러 핫 이슈들을 선보인 리허설 무대는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언어류 프로그램은 줄곧 사람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올...
  • 2020-01-19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현지 시간 15일 자신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 뒤 대통령의 부분 개헌 제안을 언급하며 "이 개정이 이루어지면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간 권력 균형 전반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nbs...
  • 2020-01-16
  • 赵忠祥,1942年1月16日出生于河北省邢台市宁晋县,中国著名播音主持人,他也是中央电视台的第一位男播音员. 1月16日,著名主持人赵忠祥7点30分因病在京离世,享年78岁。儿子赵方发文宣布消息。 1959年,赵忠祥进入中国中央电视台的前身北京电视台,担任播音员,是中国第二位电视播音员、第一位男播音员。 1960年,18岁的赵...
  • 2020-01-16
  • 들이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는 짜릿한 장면은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셨죠. 아니요. 우리 중국 군인들은 현실에서도 해냅니다. 신의 경지에 이른 군인들의 운전 솜씨를 본다면 여러분은 이제 어디서 “저 운전할 줄 알아요”라는 말을 못 하게 될 수도 있어요. 네티즌: “이 사진들을 보고 나니...
  • 2020-01-16
  • 연길TV2020년음력설야회 “행복을 노래하는 새 연길”    연길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0년 음력설문예야회 "행복을 노래하는 새 연길"(幸福新延吉)이 정월 초이튿날(1월 26일) 저녁 7시 35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는 5년...
  • 2020-01-15
  • 1월 13일 17시 30분 청해성 서녕시(西宁市)성중구 남대가 적십자병원앞에서 한 공공버스가 도로함몰과 함께 땅속으로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새벽 3시 21분 서녕시정부신문판공실과 서녕시응급관리국은 공동으로 제2차소식공개회를 개최, 이번 사고로 최종 1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건당시 일부 승객들은...
  • 2020-01-14
  •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잠깐의 일탈을 선사하는 이색 연례행사가 1월 12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출근길 아침, 사람들로 북적이는 뉴욕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 무슨 일인지 수십 명의 사람들이 바지 없이 맨다리를 드러낸 채 역 안을 활보하더니 거리낌 없이 지하철을 타기도 했다.   이런 희한한...
  • 2020-01-14
  • 1월 11일 오전, “제 3회 연길국제아이스모터스포츠축제”가 연길 부르하통하에서 정식으로 개막되였다.   11일부터 12 일까지 열린 연길 국제 우호도시 아이스 모터 랠리 행사에 국내외에서 달려온 전업팀과 시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무차별팀 100여명 차수가 참가하여 자신들의 운전 재주를 뽐냈다.  ...
  • 2020-01-14
  • 상해디즈니는 새해 쇼케이스를 열고 1월 13일부터 2월 9일까지 상해디즈니휴가구는 쥐띠해 음력설 기간 이색적인 주제행사를 진행하게 되며 중국의 음력설문화에 미키와 미니 원소를 풍부히 가미시켜 관광객들에게 중서양 특색이 어우러진 음력설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신화사 
  • 2020-01-13
  • 연길공룡박물관이 지난 1월 3일부터 대외에 무료 개방하면서 “공룡성구(星球)주제관” “건축투영쇼”등 활동들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박경남 특약기자 /길림신문
  • 2020-01-1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