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서 야생호랑이들의 데이트 장면 포착
[ 2020년 03월 08일 09시 09분   조회:5863 ]

3월 6일 길림성림업및초원국에서는 올해 길림성 경내에서 촬영한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 영상을 공개했다. 전염병기간에도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은 여전히 자유롭게 생존번식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공개한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영상은 23개로 전부 길림성 훈춘림산작업소에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고 국가림업및초원국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검측 및 연구중심의 야생동물자원검측시스템을 통해 야외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온 것이다. 촬영시간은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인데 그중 대부분은 2월에 찍혔다.
 
 
2월 7일 성체 호랑이 두마리가 한 화면에 나타났다. 암컷 호랑이와 수컷 호랑이는 각각 나무숲, 눈밭에서 걸어나와 함께 같은 방향으로 사라졌다.
 
 
2월 8일 성체 호랑이 (암컷) 한마리가 설원에서 산책하고 있는데 얼마후 다른 성체 호랑이(수컷) 한마리가 뒤따라왔다.
 
 
2월 8일 동북표범 한마리가 경계비 앞에서 맴돌다가 경계비 뒤쪽으로 향해 삼림속으로 들어갔다. 동북표범한테는 “출국”에 “려권” 이 필요없다.
 
 
2월 17일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큰 나무밑에서 머리를 쳐들고 눈발이 떨어지는 나무가지를 물어뜯는다.
 
 
2월 24일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적외선 카메라앞에 서서 냄새를 맡는다. 마치 “이건 무슨 신기한 물건이지?”하고 묻는 것 같다.
 


2월 25일, 해빛이 비추고 건장한 체형의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흰눈이 뒤덮인 산기슭을 오른다.길림성호랑이, 표범전문가조 전문가 장경송은 동북호랑이와 표범 영상에 대해 아래과 같이 해독했다.
 
“화면을 통해 근년래 길림성 동북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보호효과와 호랑이, 표범 군체의 발전정황을 알 수 있는 바 비교적 리상적인 상태에 처해있다. 중국 동북호랑이, 표범 분포구역은 로씨야 극동지역 남부의 호랑이, 표범군체와 동일한 분포구역에 처해있다. 훈춘시는 중로 변경 지대에 처해있고 동북호랑이, 표범은 근년래 활동이 비교적 빈번했는데 주요하게 길림성에서 동북호랑이, 표범에 대한 보호에 중시를 돌린 것과 관련된다. 대량으로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검측한 동북호랑이, 표범수는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였는데 6개 동북호랑이 번식 가족, 5개 동북표범 번식가족을 검측했으며 동북호랑이, 표범 새끼는 30-35% 차지했는 바 이는 아주 리상적인 군체구조 상태이다. 동북호랑이, 표범 수가 배로 증가하고 특히 번식가족의 출현은 호랑이, 표범의 향후 군체발전에 량호한 토대를 제공했다.”
 
두마리 동북호랑이와 두마리 동북표범이 나란히 한 화면에 잡힌 데 대해 장경봉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이는 이들이 가정을 만드는 시간대로 볼 수 있다. 1월과 2월은 마침 동북호랑이, 표범 번식기중 교배기로 영상을 통해 성체 호랑이, 표범의 빈번한 활동을 볼 수 있다. 이 시간대에 가정을 꾸리고 5, 6월에 새끼를 낳는다. 번식기에만 성체 수컷 호랑이, 표범과 암컷 호랑이, 표범이 함께 있는 화면을 볼 수 있다. 번식기가 끝나면 수컷 호랑이와 표범은 떠나고 암컷 호랑이와 표범만이 새끼와 함께 생활한다.”
 
길림성에서는 일련의 동북호랑이, 표범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전 성에서 사냥을 전면 금지하여 동북호랑이, 표범 자연보호구를 설립하고 동북호랑이, 표범 서식지 생태환경을 복구하는 한편 동북호랑이, 표범국가공원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 페염 전염병 발생 후 길림성에서는 야생동물 관리통제력도를 강화하고 야생동물 거래를 전면 금지하였으며 야생동물을 함부로 포획, 사냥하는 행위를 타격하고 야생동물 전염원, 전염병 검측을 엄격히 시달했다. 아울러 야외 순라보호사업을 강화하고 동북호랑이, 표범 등 야생동물 활동집중구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시하며 구역을 나누어 순라보호, 감시책임을 시달하여 전염병기간에도 동북호랑이, 표범이 여전히 량호한 서식지에서 생활하고 자유롭게 생존번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자료제공: 길림일보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34
  • 중국 헝다오허쯔(橫道河子) 고양이과 동물 사육번식센터 하얼빈(哈爾濱) 기지에서 인공 사육한 어린 동북호랑이(4월 18일 촬영). 올해 동북호랑이 번식 절정기를 맞이한 동북호랑이 인공 사육번식기지—중국 헝다오허쯔 고양이과 동물 사육번식센터에서 현재까지 누적으로 30여 마리의 아기 호랑이가 태어났다. 신화사...
  • 2018-04-20
  • 신장 1,9메터되는 심황어(鲟鳇鱼)가 압록강에서 잡혔다. 4월 17일 새벽 압록강양어장에서 어부들이 120근좌우되는 심황어를 잡아올리고 있다. 어부의 말에 의하면 이는 10년생 심황어로 별거 아니며 압록강에는 12년생되는 심황어들,신장이 2메터 이상이고 중량은 200근도 나가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흑룡강에서 12년전에...
  • 2018-04-19
  • 루후이터우(鹿回頭) 관광지에서 내려다본 싼야(三亞, 삼아)시의 과거와 현재 모습 1988년 4월 13일 제7회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에서 하이난(海南, 해남)이 성(省)으로 승격되며 하이난 경제특구가 설립됐다. 하이난섬은 이렇게 중국의 개혁개방의 최전방에 위치했다. 비바람 속에서도 계속 앞으로 향해 달려가며 커다란...
  • 2018-04-17
  • 4월 10일, 관람객이 석양빛에 물든 꽃바다에서 즐기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기 위하여 다베이산(大別山) 중심 지역인 안후이(安徽안휘)성 훠산(霍山)현 타아양(太陽)향 촨창(船倉)촌은 지역 실정에 맞게 400여 묘의 황무지에 개화기가 길고 화색이 다채로운 란타나 꽃을 재배하여 151가의 빈곤 가구의 취업을 도왔다...
  • 2018-04-11
  • 윈난성 추슝(楚雄) 리족 자치주 위안머우(元謀)현 투린(土林) 풍경구의 경치(4월4일 촬영). 윈난성 추슝 리족 자치주 위안머우현 경내의 투린 풍경구 투린은 나무의 모양이 제각각이고 다채롭고 아름다워 감탄사를 연발시킨다. 신화망
  • 2018-04-08
  • 사진은 3월28일 광저우 주룽(九龍)실험동물기지에서 촬영한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 유전자 주입 돼지의 모습. 4년의 노력을 거쳐 중국 과학자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최초로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9)과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의 헌팅턴 무도병 유전자 주입 돼지를 ...
  • 2018-04-02
  • 이것은 드론으로 촬영한 톈성챠오(天生橋) 저수지 구역 훙수이허(紅水河) 수면에 떠 있는 양어용 상자형 가두리다(3월 28일 촬영).  봄철 파종 시즌 때면, 현지 농민들이 광시(廣西) 룽린(隆林) 각민족자치현 톈성챠오 저수지 구역에서 양식하고 있는 수상 양어장의 모습과 훙수이허 양안의 경치가 서로 어우러져 그림...
  • 2018-03-30
  • 거퍼 어제(14일)까지만 해도 기온이 령상권을 웃돌며 녹임을 시작하더니 날씨가 변덕을 부리면서 오늘(15일)아침은 펑펑 눈이 내렸다. ​ 봄을 시샘하는 듯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도시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활짝 피여났다. ​ 사진은 눈이 내린 연길시의 모습. 소복히 내린 눈으로 교통과 출행에는 어느 정도...
  • 2018-03-15
  • 상어의 이빨은 생각만해도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한다. 그러나 한 명의 용감한 잠수부가 최근 한치의 망설임 없이 손으로 백상아리의 주둥이를 손으로 밀어젖히고, 잠수장에 걸려 있던 백상아리를 구조했다. 과달루페에서 거대한 백상아리 한 마리가 철장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잠수부 엘리 마티네즈(Eli Martinez)는...
  • 2018-03-15
  •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부근에 있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의 페리토모레노 빙하에서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몇년에 한번 발생한다. 관광객들은 그 순간을 놓칠세라 카메라 샤타를 연신 눌렀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은 빼어나게 아름다운 자연 유산이다. 이곳...
  • 2018-03-13
  • 전시작품에 대하여 설명하는 오정숙작가. 사진/강종민 기자 백두산의 일출 사진작품. 사진/강종민 기자 백두산천지의 사계 전시 사진작품.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종민 기자] 중국동포 오정숙(석천) 사진작가의 “백두산 천지의 사계” 사진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나우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
  • 2018-03-10
  • 3월 6일, 한 여성이 고대복장차림을 하고 쿤밍(昆明) 위안퉁산(圆通山)공원 벚나무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윈난(雲南 운남) 쿤밍 위안퉁산공원의 수천 그루의 벚꽃이 활짝 피어나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벚꽃을 감상하고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신화망 
  • 2018-03-08
  • 진단 뱁새(震旦鴉雀, Reed Parrotbill paradoxornis heudei)는 중국 고유의 희귀 조류종으로 “조류 계의 팬더”라고 불린다. ‘진단’은 굉장히 중국화 된 이름으로, 고대 인도인들이 중국을 부르던 호칭이다[진단: 산스크리트어로 화하대지(華夏大地)라는 뜻]. 이 새는 중국 난징(南京, 남경)에서 첫...
  • 2018-03-07
  • 지난 2월1일에 개막하여 3월16일에 마감하는 2018년 심양세박원국제문화 채색등불 축제는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펼쳐져 한겨울 볼거리가 적은 겨울철관광에 이채를 돋구어주었다. 총투자가 5,000만원, 부지면적이 1,000무이다. 북쪽으로는 봉의 날개광장, ...
  • 2018-03-05
  • 동북지역엔 눈이 오는데 중국 남부지역은 유채꽃이 만발해 완연한 봄을 자랑했다. 2월 23일 저녁부터 동북지역에는 눈이 소복이 내렸다. 온 겨울 강추위를 호소하더니 립춘을 맞으며 간만에 내린 눈이다. 이와 달리 2월 21일 강서성 수천현 매강진은 활짝 피여난 유채꽃들로 봄소식이 완연하다. 요즘들어 매강진의 유채꽃들...
  • 2018-02-24
  • 큰 눈이 황산(黃山)산을 덮으며 동화 속 ‘겨울왕국’ 경치가 펼쳐졌다. 하얀 눈, 황산산의 푸른 소나무, 다양한 모양의 기석, 험준한 산봉우리, 다양한 형태의 구름 등은 서로 잘 어울리며 수만 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인민망 
  • 2018-02-24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