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생의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4월23일 14시22분    조회:75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호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창미달전기유한회사는 오락게임기리모콘을 사출하여 일본에 수출하는데 년간 1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굴지기업이다.

  창성번영을 의미하는 자신의 이름 중간글자 창(昌)자와 아름다운 제품을 의미하는 부인(김미옥) 이름 중간글자 미(美)자를 따다 거기에 목표달성을 의미하는 달(达)자를 합성하여 회사 이름을 창미달(昌美达)로 지었다고 한다.

  창미달의 김창호리사장(43세, 사진 )은 성공비결을 묻자 "공상에 빠지지 말고 실천해야 성공한다"며 "인생의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출신인 김씨는 35세에 창업을 시작했다.

  가목사대학에서 전자기술을 전공한 김씨는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이 청도에 밀려들던 1994년에 꿈을 품고 대학문을 나서자 곧장 청도로 진출했다. 그때로부터 청도에 진출한 한 일본전자 기업에 2002년까지 근무, 이렇게 8년동안 한우물만 팠다. 그는 일본기업에 근무하면서 근면, 성실문화가 몸에 배겼다고 말한다.

  2002년 업그레드 목적으로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2004년 2월까지 다른 전자업체에 근무했다. 김씨는 일본으로 건너간 리유는 기술과 관리방식을 배우고 인맥을 더 쌓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일본땅에서 근무하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독립적으로 창업하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단연 귀국했다" 며 "꺼꾸러지면 다시 못일어난다는 두려움보다 하면 꼭 된다는 자신감이 컸다"고 말한다.

  부부 두 사람이 번 돈과 친척, 친구한테서 빌린 돈 20만달러를 종자돈으로 청도 황도개발구에 작은 회사를 설립했다. 초창기에는 밤을 새며 기계설비를 안장하고 시험가공을 했다.

  제일 처음 가공을 시작해서 아침 새벽에 샘풀이 나왔는데 그날 아침에 일본 바이어를 만나 첫 오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그럴듯한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지만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일본기업은 참 까다로와요. 처음에는 오다를 조금 주었는데 품질이 보증되는걸 확인하고서는 오다를 늘였어요."

  후에 오다가 점차 늘어나면서 기업이 확대됐고 지금 위치한 교남으로 이주했다. 현재는 등록자본이 500만달러, 직원수는 480명으로 늘었다.

  창업자질에 대해 김창호리사장은 이렇게 피력했다. 우선 "뭘 하겠는가"하는 목표가 있어야 하며, 다음으로 상응한 지식과 종자돈이 필요하다. 또한 모험정신이 필요하다며 공상에서 벗어나 실천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청도 조선족기업의 50%는 회사근무 과정을 거쳐 창업의 길을 걸었다다"며 "오다 보증이 창업의 지름길이다"며 꿈을 갖고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회사 근무에 림하는 태도가 이후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며 인맥관계 구축을 홀시하지 말라고 귀띔했다.

  김씨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슬로건은 "열심히 하자,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올해 청도조선족기업인협회 회장에 재임하여 3년간 더 봉사해야하는 김창호씨는 사회공헌(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장단 기부금만 해도 40만원에 이른다.

  그는 앞으로 고향을 찾아 불우이웃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그는 청도 교남시 정협 상무위원으로 활약하며 우리 민족의 대변인 역할도 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인터넷료녕신문 2011-06-14 김창영 기자]자서전 《고난의 발자국》에 그려진 리수철선생의 삶의 궤적                이 세상을 떠난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회자된다면 그 사람은 값진 삶을 살았다고 할수 있다. 취재차 봉성시조선...
  • 2011-06-15
  • 민족을 빛낸 당원들(10)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6-13) 북경화공대학 박사생 지도교사, 학술위원회 주석 김일광교수 (1933년생)는 ‘군자론’ (群子论)을 창시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에 널리 응용하여 독특한 연구성과들을 거둔 저명한 학자이다.그는 2009년, 공화국 60주년 공훈인물 60명에 선정돼 기념우표에 ...
  • 2011-06-14
  • 북경 조선족축구운동의 일등 공신ㅡ원 길림오동팀 리찬걸선수 북경조선족축구협회 이끌고 7년 땀동이 [길림신문 2011-06-14 리철수 기자]북경의 조선족동네로 소문난 망경, 매주 토, 일요일이면 중앙미술학원 교내운동장에서는 어김없이 여섯 게임의 순 조선족축구선수들로 무어진 축구시합이 조직된다. 전원 조선족들로 무...
  • 2011-06-14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0)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에너지는 마음속에 있다서울성형외과 김금화 원장 인터뷰     김금화 원장 프로필   1987년9월~1991년 9월 가목사의학원 졸업   1994년 하얼빈시미용과학기술연구회에서 진수   1998년~2002년 한국 여러 성형미용...
  • 2011-06-12
  • 개혁개방 1번지 심수에서 활약하는 조선족기업인들 심수월드옥타 남기학지회장을 만나[인터넷료녕신문 2011-06-10 리덕권 기자]지난 4월, 한국 서울에서 있은 월드옥타대회기간 기자는 월드옥타 심수지회 남기학지회장을 만나 심수에서 활약하는 조선족기업인들의 상황을 소개받았다.   개혁개방전, 자그만한 어촌이였...
  • 2011-06-10
  •      (흑룡강신문=하얼빈) 고 정판룡 교수( 1931. 10 -2001. 10)는 연변대학의 첫 박사생지도교수로서 20명의 문학박사를 비롯한 수많은 인재들을 키워냈고 연변대학을 현대적인 종합대학으로 일떠세우는데 거대한 기여를 했다.   1949년 17세 나이에 연변대학에 입학,1980년 연변대학 부교장으로 임...
  • 2011-06-09
  • 연매출 1600억원 비결? 현지에 맞추되 끌려가진 말라한국서 들여온 LCD에 소프트웨어 결합 판매빠른 정보망 부품 표준화로 중국 시장에서 정면 승부"중국에 진출한 한국 IT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경영기법을 더 진화시켜야 합니다.삼성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5점 만점에 1점도 주기 어려워요"최근 서울 광진구 워커힐...
  • 2011-06-05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1-06-02)1936년 5월 25일 새벽, 할빈기차역에 도착한 렬차에서 지식분자 기질이 다분한 젊은 부부가 내렸다. 이들은 중국공산당조직이 할빈에 파견한 김문철(조선족), 도개손 부부이다.   이때부터 김문철은 중공할빈시위서기를, 도개손은 시위선전부장을 맡았다.   1934년 4월 당조직이 파괴...
  • 2011-06-02
  • [길림신문 2011-06-02 박명화 유경봉 기자]농민기업가에서 그룹회장으로 되기까지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8) 장춘대화그룹 리사장 리규광을 만나    리규광(李奎光) 프로필 1952년 5월 22일 길림성 서란시 출생 1969-1980 농업기계공장 로동자 1981-1984 길림성농업학교 학생(일본어 학습) 1985-1986 일본자비...
  • 2011-06-02
  • 청도 조선족들에게 예술의 향기 주고저 [길림신문 2011-06-01 통신원 손운관 ] -청도시조선족진달래예술단 엄정숙단장의 이야기 청도시에는 근 20만명에 이르는 조선족이 살고있다. 우리 민족이 이렇게 많이 살고있는 곳에 우리 민족 예술단이 없다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엄정숙은 청도시 조선족들에게 우리 민족 문...
  • 2011-06-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