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 조선족실태 조사연구하는 조선족학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4일 09시05분    조회:48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우
성공 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비교적 전면적이고도 현실적으로 기록해 중국과 한국에 알리려는 목적에서 대림동,가리봉,안산 등 중국인(주로 조선족)집거지역을 답사하게 되였습니다.코리안드림이 시작되여서부터 오늘까지의 전반 과정 역시 우리 조선족 력사의 한단락으로 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드시 문자로 기록하여 후세에 남겨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우 박사(30세)는 우선 중국인 집거지를 찾게 된 리유를 이렇게 밝혔다. 그리고 집거지에 올 때마다 5명 이상의 조선족을 만나 주로 한국에 오게 된 계기, 그 경과 및 현재의 상황을 화제로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지런히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올해 중한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책을 내려는 의향도 내비치였다.

  그의 고향은 길림성 룡정시, 2005년 연변대학 식품과학 공정학과를 졸업하고 그해에 서울대학 사회학과 석사생으로 류학왔다. 2008년 석사를 졸업했고 이듬해부터는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박우 전 회장(좌)에게 제5기 신임 회장 한문길씨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무엇때문에 학과 전업을 바꾸었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중국과 한국의 사회현실 특히는 조선족사회의 변화 현실을 탐구하려는 욕망으로 사회학을 전공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석사, 박사과정에 '재한 조선족로동자집단의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 , '재한 중국류학생의 이주현상과 특성에 대한 연구', '중국농촌의 사회주의시장경제전환과 교육의 사회경제적 효과', '경제적 인센티브와 도구적 민족주의' 등 론문을 집필, 그 가치를 충분히 긍정받아 학계의 중시를 받았다. 중국의 개혁개방과 조선족 관련 연구에 성과가 뚜렷하여 서울대 중국연구소, 사회발전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기관에 보조연구원으로 추천받아 활약했다.

  조선족관련 연구뿐만아니라 중한경제문화교류에도 남다른 소견을 갖고있는 그는 현재 한성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사회문화의 리해, 중국정치경제의 리해를 내용으로 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류학생들에게는 한국인과 한국사회라는 테마로 강의하고있다.

  대학강의 뿐만아니라 하루가 멀다하게 각종 세미니에 참가해야 하고 또 나름대로 학술연구를 해야기에 눈코뜰새없이 바쁜 상황이지만 더욱 그를 다망하게 만든것은 재한조선족류학생네트워크 회장을 맡은후였다.

  박씨는 재한조선족사회 이미지 향상과 류학생 정보교류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 나아가 중한친선 및 경제문화교류를 위한 뉴대 역할을 취지로 2003년에 재한 조선족류학생 네트워크(KCN)를 창립했다.

  한성대학교 교양학부 전임강사인 박우 KCN 자문위원장은 재한조선족류학생네트워크는 력사적인 사명감을 지니고 민족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할것이며 자신도 항상 민족사랑 잊지 않고 민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일가견   요즘 연변인민방송 청소년프로와,《아동문학》잡지,《아동세계》잡지 등 방송과 잡지에서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펴내고있다. 30여년간 아동소설, 동시, 동화 등 작품을 600여편 발표하면서 줄곧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전춘식작가의 작품을 두고 평론계에...
  • 2012-09-17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여러가지 대형문예공연이 련이어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연변가무단의 100여명에 달하는 관현악대를 혼신을 다해 능수능란하게 지휘하는 나젊은 지휘가가 관객들의 이목을 유난히 끌고있는데 그가 바로 연변가무단 관현악대 수석지휘 조예천이다. 1948년, 연변가무단의 취주악대가 관...
  • 2012-09-11
  • 김진경 총장 “캠퍼스內 채플 수업 中 당국도 인정” “연변과기대 캠퍼스에서 채플이 허용되고 있다는 게 무얼 의미할까요?” 김진경(77·사진)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은 “공산당의 첫째 적이 기독교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이 나라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자 중국 당국도...
  • 2012-09-08
  • "정책 뒤집어 불법체류자로 내몰면 어떡합니까"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새 정부가 직전 정부의 정책을 뒤집으면 어떡합니까? 이전 정부의 불법체류자 구제책 덕분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던 사람들이 다시 불법체류자 신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13년째 재한조선족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유봉순(63) 회장은 7일...
  • 2012-09-08
  •    칭다오해승전자유한회사 이사장   프로필   이름: 이영남   나이: 42세   칭다오하이톱공업자동화설비유한회사 이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수석부회장   즉묵시 정협위원   즉묵시 소수민족연합회 부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기자 =  대학...
  • 2012-09-06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김순옥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장     “우리는 예로부터 훌륭한 전통음식과 이에 따른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족 전통음식은 맛도 좋지만 보기에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중국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 김순옥 회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우리 전통음식의 훌륭함을 강조하는데 긴...
  • 2012-09-04
  • [인터뷰]연변주 60주년 경축 무대예술표현 문학극본 김학천 기획  [연변주 성립 60주년 경축일을 앞두고 기자는 이번 기념행사 대회 무대예술표현 문학극본을 담당한 김학천 기획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한문과 한글로 동시에 시 창작을 하고 작품집을 펴내고 있는 국가1급 저명 작가이다. 편집자 주]   &...
  • 2012-09-03
  • "한국이 지금의 경제 발전을 이뤄낸 데는 조선족을 비롯한 재외 한인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는 한국 경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상임고문이기도 한 가사이 노부유키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순수 일본인이면서도 조선족 문제...
  • 2012-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