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스스로를 감안한 직종 선택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8일 15시13분    조회:79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향란

사 교육이 비교적 체계화되여 교육의 한부분으로 간주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아직 사교육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 다. 이런 현황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위의 삐딱한 시선을 돌려세운 한 경영인이 있다. 바로 연길시지능양성학 교 교장 최향란씨(36세)이다.

 


최향란

 

부모님의 보호 없이는 앞으로 한발자욱 내디디기 저어하고 취직 등 인생의 대소사를 모두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요즘 세대와는 달리 소위 든든한 “빽” 하나 없이 시작한 최향란교장의 창업도전의 길에는 걸음걸음마다 땀방울이 스며든듯했다.

 

초년고생 돈 주고도 못 산다

 

병 환에 계셨던 어머니가 최향란교장이 대학교에 진학할무렵 병세가 악화되여 암선고를 받게 되면서 워낙 넉넉치 못했던 생활형편에 병원비 도 빠듯해 학비와 용돈은 바랄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되였다. 20세도 안되는 어린 나이에 닥친 시련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엇나가기 도 했을법한데 그녀는 자기 힘으로 대학공부를 마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남들이 방과후 가지는 여유시간이 그녀에겐 어김없이 가 정교사로 학생과 함께 한 시간이였고 다른이들이 공원놀이, 쇼핑으로 보낸 주말은 그녀에겐 축구장에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파느라 비 지땀을 흘린 시간이였다.

이렇듯 4년 간 아르바이트를 멈추지 않고도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대학 전자학부를 졸업한 최향란교장은 취직의 기로에서 사업단위나 대기업을 제쳐두 고 창업의 길을 택하게 되였다. 당시를 회억하면서 최교장은 "초년고생은 돈 주고도 못 산다"며 학창시절의 간고한 려정이 후날 창업 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였다고 얘기한다.

300여명의 학생 규모를 갖추기까지
 

복 장가공직에 오래동안 몸잠근 어머니의 재주를 물려받아 손끝이 야무지다는 평을 들었던 최향란교장은 2000년 서시장에 한복가게를 차렸 다. 말짱 40, 50대인 중년녀성들속에서 햇내기나 진배없었던 그녀는 참신한 안목과 정직한 사업수완으로 점차 자신의 령역을 개척 해나가면서 일정한 부를 축적하였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커다란 아쉬움이 자리하고있었는데 다름아닌 못 이룬 선생님의 꿈이였다.

학 시절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수해주고 고민상담을 해준 시간이 그렇게 행복했다는 그녀는 한복장사를 하면서도 학부모들 의 부탁으로 가정교사직을 겸직했다.또한 연변1중에서 수학교원으로 재직중이였던 남편에게 개인교습을 요청했지만 학교 규정상 배울수 없 어 락심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는 우등생은 아니지만 하고저 하는 아이들에게 마음껏 배울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고싶다는 일 념으로 2007년 연길지능양성학교를 세웠다.

처 음엔 한복장사와는 달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진 학교인만큼 어깨가 무거웠고 주위의 반신반의의 눈초리가 압력으로 다가와 그녀를 지지눌 렀다고 한다. 처음 그녀의 가르침을 받은적이 있던 학생과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학생 십여명으로 시작된 학교가 오늘날 300여명 의 학생 규모를 갖추기까지는 최교장의 강한 책임심과 집념을 떠날수 없다.

한분한분 성근하게 선생님을 모시고 의견을 교류하고 부족점을 보완하여 튼튼한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선생님들로 뭉친 교수진이 1:1교육과 소반교실 등 부동한 학생에게 부동한 학습방법을 도입하는 “맞춤형”교육이 은을 내면서 인정을 받게 되였다.

얼마전에는 자각성이 부족한 학생을 겨냥한 총면적이 250평방메터에 달하는 자습실을 새로 설치해 아이들이 공부아지트로 즐겨찾고 학부모들의 뒤근심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다.

자기 개발로 자신 무장

인 사업과 달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되기도 한 일인만큼 한 학생이라도 엇나가거나 진보가 보이지 않으면 밤잠이 오지 않는다는 최교장 은 연길 어딘가에서 경영이나 리더십에 관한 강의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빠뜨릴세라 록음기를 들고다니며 참가했고 연변대학 과학기술학 원에서 1년간 CEO연수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진 정 경제적리윤보다 교육자다운 자세로 학교경영에 림했기에 사회적으로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학생수도 부단히 늘고있는 추세지만 최교장 은 아직 “목마름” 그 자체이다. 조기교육이 보다 중요시되고있는 오늘날 유치원으로부터 소학교, 초,고등 교육을 체계화하고 거기 에 인성교육을 가해 부모의 강요에 의한것이 아닌 아이들이 진정 즐겨찾는 학교로 거듭나는것이 그녀의 목표이다.

창 업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최향란교장은 한두가지가 류행의 흐름을 타는 전성시대에 자기에게 맞는 “옷”을 고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트렌드만 따라 서뿔리 창업하는것보다 자기의 조건과 흥취, 장점을 고루 감안한 직종을 선택하는것이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창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렴명(1986년생)은 학교내 소문난 '일개미'다. 고중시절 입당한 그는 심조1중에서 지금까지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일이라면 정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2011년 동북사범대학 수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렴명은 심조1중에서 자신의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수학교사, 담임을 ...
  • 2021-08-13
  • 지난 시간 사는 내내 그는 자신의 일을 더없이 사랑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가족같이 보살펴 주위사람들의 애대를 한몸에 받았다. 연길시 조양천진 승리사회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최인숙 로인, 그는 평범한 일터에서 결코 평범치 않은 성과를 이룩하면서 일찍 1985년도에 전국로력모범의 영예를 따냈다. 퇴직 후 나날에도 당...
  • 2021-08-10
  • 일전 당창건 100돐을 맞으며 료녕성우수공산당원 영예를 지닌 김용(1961년생)은 사장에서 고향마을 서기로 변신하여 반금시 대와구 평안진 평안촌을 국가급 모범촌으로 탈바꿈시킨 공신이다.   젊은 시절 ...
  • 2021-08-09
  • “오빠의 편지”로 히트를 치고 “해바라기”, “보리차”, “부모”, “로년을 잘 보내시라” 등 대표곡들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구련옥 가수가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2015년 연변TV음력설야회 한국편 무대에서 “로년을 잘 보내시라” 노래를...
  • 2021-08-04
  • 김택룡(1955년생)은 30대 초반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국유기업의 책임자로 두각을 내밀었고 30대 후반부터는 강한 사명감과 헌신정신으로 사회단체 활동에 참가하고 14년간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단동시조선족...
  • 2021-08-04
  • 길림성 훈춘시에는 총 면적이 80평방키로메터이고 조선족과 한족 외 기타 소수민족까지 총 74가구, 6008명 주민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룡원지역사회가 있다. 비록 훈춘시 상업구 중심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아파트관리봉사도 없는 오랜 지역사회이다. 그런 지역사회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열성껏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 2021-08-04
  • 반가운 소식! 연변의 첫 청화대학 입학통지서, 송달! 7월 18일 이른 아침, 연변조선족자치주 첫 청화대학 입학통지서가 연길시에 도착했다. 9시 30분, 연길시 특급우편 북대 배달부가 한걸음으로 달려와 수험생 장정미(张桢美)와 가족에게 기쁨을 전했다.      장정미는 연변제1 중학교 3학년 1...
  • 2021-07-20
  •  팔순 '아마추어화가' 최봉순의 개인전이 7월 2일,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의 공동 주최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최봉순은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퇴직교사다. 1997년에...
  • 2021-07-0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