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9일 13시47분    조회:61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근호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을 “극력” 감추고 있는상싶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그들을 자신와 같은, 보잘것 없는 일개인으로 착각하게 되며 일상에서 스쳐버린다. 다시금 그들은 평범한 존재로 “전락” 되어 평범치 않는 일을 구상하고 실천하면서 우리들에게 착각을 선사하고 자신의 평범하지 않는 위업을 이어가고있다.

어느 하루, 그들을 평범하지 않은것으로 받으들릴 때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스스로 찾아온다. 한순간에 우리가 미소한 존재로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리근호에게는 “제1”칭호가 허다히 붙어다닌다. “철기 서하객”로 불리우는 그는 홀로 오토바리를 타고 중국의 큰 강, 중국륙해변경을 한바퀴 돈 중국제1인이다.

어느 하루, 오랜만에 작가들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몸이 불편하여 중도 퇴장한다는 것이 생각외의 일로 남게되어 식사까지 하게 되었다. 우리 식탁은 조선족작가들로 웅성거렸고 인사를 하다보니 한족 1명도 있었다. 리근호였다. 짧막한 자아소개에서 직업적인 모종 느낌이 찾아왔고 이튿날 다시 약속을 잡게 되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단한 인물이였다. 8년 시간을 투자하면서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륙해변경선을 따라 한바퀴 돌았다. 신강에 두번 갔고 서장은 세번, 청장고원을 네번 올랐다. 라싸 역시 네번 갔었다. 그는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국 34개 성급 행정구역, 1700여개 현시를 누비였으며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23개 큰 하류와 허다한 호박을 다녀왔다. 려행 총길이는 18만 킬로메터에 달한다.  

“무언가 남들이 못한 일, 극소수 사람들도 하기 어려워하는 일을 하고싶었다. 평소에 낚시를 즐기니 그쪽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중국의 유명 하천을 찾아 낚시를 하기로 결심했다. 려행도 하고 글도 쓰고 스포츠 운동도 되고 환경홍보도 할수 있고,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았다. .”

재정적, 물질적, 인적 후원이 없는 상황에서 리근호의 극한도전은 이렇게 시작된다.

2004년 7월, 홀몸으로 훈춘시 “동북범보호구역”에 깊숙히 들어서서 모험의 첫 려행을 완수했다. 8월에는 천리두만강 순례를 마쳤고 이듬해인 2005년 7월에는 33일에 거쳐 “압록강-송화강 환보 관광낚시만리행”을 끝마쳤다.

2006년 7월에는 47일에 거쳐 “흑룡강-우수리강 환보관광낚시 만리행”을 마쳤다.

2007년부터 리근호의 철기는 동북3성을 벗어나 황하 입해구, 장강발원지 퉈퉈하, 상해에 이르렀으며 그곳에서 바다를 따라 연길로 돌아왔다. 131일 걸렸다.   

2008년에는 서남지역으로 향했다. 21개 성(시), 자치구를 경유, 182일 간 3만 7300킬로메터 달렸다. 연길에서 출발하여 아라사 등 4대 사막을 가로질렀고 천산을 지나 세계 해발 최고높이 도로 – 계산다반(界山达坂)을 넘어 아로장포(雅鲁藏布)대협곡을 지나 어얼치쓰허, 타리무허, 주강 등 7개 강 려행을 마쳤다.

2009년 5월에는 174일에 거쳐 건국60주년 중국륙해변강려행을 시작, 80%이상을 노숙하였다. 륙지변계선을 따라 료녕, 길림, 흑룡강, 내몽고, 감숙, 신강, 서장, 운남을 거쳐 9월 초 광서 동흥시에 도착, 다시 만리 해안선을 따랐다. 해남, 광동, 복건, 절강, 상해, 강소, 산동, 하북, 천진과 홍콩, 마카우, 대만을 경유, 최대한 변경선 가까이를 따라 행진하였고 변강에 위치한 모든 현성을 경유하였고 연해지역 모든 섬(현)에 친히 올랐다.

2010년에는 료하, 회하 순회를 마쳤고 2011년 7월에는 장강북안 6대 하천 려행을 마쳤다.  

극한에 대한 도전은 극심했다. 투루판 30리 바람구역에서 12급 바람에 눌려 도로에서 일어서지도 못한 일, 8시간 물 한모금 마시지 못했던 날, 멍하니 태양만을 바라볼뿐 참조물을 잃었던 일, 산사태와 진흙과 모래와 돌 등이 섞인 물사태를 목격하던 일, 인간은 더없이 나약했고 보잘것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초인간적인 의력은 모든 것을 이겨냈다.

8년동안 리근호는 30만자에 달하는 려행기를 썼고 수만 장 사진을 찍었으며 수차 죽음의 변두리에서 기어나왔다.  

“려행자는 관광객과 엄연히 구별된다. 려행자는 리상이 있고 목표가 있다. 나는 로숙을 위주로 하는데 이는 일반인과 차별화되는 신체조건과 적응성, 분석력과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날씨와 이외의 사고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려행에서 가장 큰 수확으로 리근호는 마음의 수련을 꼽는다. 조국의 강과 산, 소박한 민심과 선량한 백성, 편견과 오만과 협애적인 사유는 자연의 품속에서 점점 쇠퇴해지고 마음은 맑아지고 성격이 호방해지며 열정적이고 우호적이며 참심함으로 변하는 것이다.

“애국은 정감이라고 레닌이 말씀했지만 “감”은 오직 자신이 스스로 감수하고 감동받을 때만이 생기는 것이다.”

리근호는 이러한 “감”을 수십만 킬로메터를 달려온 8년의 세월속에서 몸으로 느끼고 심장으로 키워왔다.

단순한 중국륙해변계 관광이 아닌, 환경보호지원자로, 연변의 홍보대사로 리근호는 새로운 꿈을 실천하고있다.

“홀로 철기를 타고 중국 500킬로메터 이상의 모든 강을 다녀오며 세계 10대 하류에 발자국을 남기겠다.”

리근호의 새로운“중국제1” 만들기는 진행중에 있으며 이는“세계제1”로 이어지고 있다.

극한에 도전하는 자호감, “서하객식 인물”로 남는것이 그의 바램이다.  
 
 
 리근호 략력
 
훈춘시 출생(1960)
연변주위 선전부 간부처부처장,
연변주문화국 당위판공실 주임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 2급 씨나리오작가
국내외 간행물에 180여편 작품발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도소리 뿌리 찾는 조선족 젊은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옌볜(延邊)에는 우리의 가락이 잘 보존돼 있지 않습니다. 뿌리를 찾고 싶어 한국에 왔습니다."중국 지린(吉林)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주도인 옌지(延吉)시에서 나고 자란 이홍관(29)씨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부르던 민요인 서도소리의 ...
  • 2011-03-01
  • [특별인터뷰] 최수송의 작가정신과 작품을 들어본다중국 연변의 곳곳에 조선족을 주제로 한 조각(彫塑)물들이 많다. 중국 조선족자치주 수부 연길은 물론 화룡, 도문, 용정에 설치된 조각들 대부분이 조선족 조각가 최수송 선생의 작품들이다.  <원예사>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황소(黃牛)>, &...
  • 2011-02-28
  • [길림신문 2011-02-25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 딸의 독일류학꿈을 이뤄주기 위해 상경 《독일에 류학가고싶다》는 8살 어린 딸의 말 한마디에 연길에서 공직을 사퇴하고 북경에 진출한지 11년, 그동안 딸의 꿈을 이뤄주고 사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조선족사회의 《스타부부》가 있다. 그들이 바로 망경 박태국제(博泰...
  • 2011-02-28
  •   —재한 중국동포학자 김범송 박사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2010년 12월 김범송(조선족, 남, 45세) 한국외국어대학 외래교수는 본인의 다년간 연구결과물, '동아시아 인구정책 비교연구-한중일 출산정책을 중심으로'이란 연구저서를 펴냈다. 이에 앞서 김범송 박사는 2007년 7월 중한문...
  • 2011-02-21
  • [김월녀 프로필] 1988년―1992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학부 1997년 중앙민족가무단 입단 2000년 KBS―TV 《가요무대》《열린음악회》 출연 2002년 한국《국제 꽃박람회》중국홍보대사, 한일월드컵 홍보위원 한중,문화교류 10주년 축하공연 2003년 MBC SBS 가요콘서트 출연 2004년 KBS 《체험삶의 현장》출연 2005부터 여러...
  • 2011-02-15
  • 민중속에 뿌리내리고민족전통음악의 거목 김남호선생 [연변일보 2011-02-14 허국화 기자] 중국조선족의 음악 발전과 보존, 창작과 연주,  평론 등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조명한 김남호선생의 《중국조선족 전통음악 대중음악론》이 일전에 한국 민속원에 의해 출간되였다.600여쪽에 달하는 이 저서에서...
  • 2011-02-15
  • 《평양화랑》에 전시된 미술작품들 북경서 민족의 미술문화 전파해 가는 연변나그네 [길림신문 2011-02-09 박광익 특약기자] 북경시 조양구 망경 남호동원 122호 박태국제 1층에는 조선화가와 중국조선족화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전시판매하는 《평양화랑》이 있는데 이 화랑의 주인이 바로 화랑경영만 20여년 해온 선구...
  • 2011-02-09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1-01-28)남영선 특약기자 = 녕안시의 조선족들이 모여사는 문화거리에 가면 민족진료소라는 간판을 걸고 찾아오는 환자들을 매일과 같이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의사가 있는데 그가 바로 이 진료소의 리경덕(51세)의사이다.   1982년 흑룡강중의약대학 중의전업을 졸업한 리경덕의사는 녕안시...
  • 2011-01-29
  • -북경청구식품유한회사 리영숙리사를 만나  [길림신문 2011-01-28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소학교학력에 짠지장사출신의 한 평범한 조선족녀성이 6만원으로 북경에 진출한지 20년도 안되는 사이에 자신의 탁월한 혜안과 담략으로 자산 2억여원을 가진 갑부로 탈바꿈하는 신화를 창조했다. 그가 바로 북경청구식품(&...
  • 2011-01-28
  • '대한' 추위속 연신 찬물 몸에 쏟아붙는 연기 보여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1-21) "한통, 두통, 세통..." 관람객들이 셈을 세는 소리, 환호소리, 응원소리가 송화강환락곡(欢乐谷)에서 터져나온다.   20일, '내한 기인' 김송호(조선족, 55세)가 '대한'의 추위속에서 90통의 얼음 섞인 찬물을 ...
  • 2011-0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