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진작가 심학철의 흑백작품 세계갤러리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14일 09시04분    조회:61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심학철

 

일본 동경 선-갤러리 관장 마크티얼썬(오른쪽) 과 함께 기념촬영을 남긴 심학철(가운데).

채색사진의 천연원색에 대한 재현으로 하여 세계 그 어디에서도 채색카메라촬영이 보편화되고있는 현실이다. 이속에서 중국조선족사진작가 심학철(40세)은 흑백사진의 《칼라보다 더 부드럽고 섬세한 세계》를 구축하여 최근 일본 동경의 국제급 선-사진갤러리에서 단독작품전을 펼침으로서 세계진출의 문호를 열어제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동경의 선-사진갤러리에는  《경계의 땅 두만강》을 제재로 한 심학철의 20여폭의 작품이 전시되였다. 그의 사진작품은 개인적인 감성과 자연에 대한 사상을 랑만주의화법과  전통아날로그 방식인 흑백인화 방법으로 직접 자기 암실에서 제작한것이다. 개막식날 세계 많은 사진 평론가 , 소장가, 학자들이 참가하여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동시에 사진집도 출간하였다.선-사진갤러리는  중국의 당대 유명한 사진작가 양연강(杨延康),류정(刘铮),왕녕덕(王宁德) 등이 작품전시를 한 곳이기도 하다.

개막식 당일 사진 2점이 성공적으로 팔렸는데 1945년 일제가 투항하여 퇴각해가면서 쏘련군의 추격로를 폭파해놓은 온성다리 흔적을 그대로 현시하고있는 《단교》와 중조변경을 곧게 관통하고있는 《중조다리》 두 작품이 한 영국인 소장가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너무나 섬세하고 인화가 잘된 작품》이라 그 소장가는 퍽 만족했고 후날로 10여점의 사진들이 련이어 팔려나갔다.

그의 작품은 우선 국내 최고사진축제인 아를르(草场地)사진전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의 3대 사진축제의 하나인 광주련주국제촬영전에도 초청되여 개인전을 펼쳤고 중국최대사진화랑으로 알려진 상해M97화랑과도 이미 년말전시 예약이 된 상태이다. 중국최대사진사이트인 색영무기(色影无忌) 에서는 그의 작품을 전면 소개하였고 LENS잡지사에서는 이 조선족사진작가에 대한 단독인터뷰를 가지고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핍진하게 그려보였다.

그는 가는 곳마다에서 자신은 중국조선족사진작가임을 자랑스럽게 소개를 한다. 그는 어려서 연변의 한 자그마한 향진인 조양천진에서 성장하면서 아버지한테서 사진촬영을 배웠고 또 자체로 사진관도 경영하면서 기술을 익혔다. 와중에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온 한국의 이영욱교수를 만나 그의 가르침으로 국내외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읽게 되고 그들의 촬영 스찔과 사진철학을 배우게 되며 학문적인 탐구를 할수 있게 된것을 자신의 사진촬영에서 가장 큰 행운으로 간주하고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칼라의 웃점과 매력에 매달릴 때 그는 칼라에 지지않는 흑백의 섬세성과 부드러움, 추억과 그리움을 연출하는 분위기에 집착하여 줄곧 오늘까지 암실에서 자신의 흑백세계를 추구해왔다. 그는 육중한 흑백사진촬영기를 낡은 오토바이에 매달아싣고 흙길로, 산길로, 강가로 먼 촬영길에 오르군 하였다. 위험도 무릅쓰고 사경도 넘나들면서 황야로 내달렸던 세월속에 그는 어느덧 자신만의 촬영세계를 구축한것이다.

한번의 촬영이 마음에 안들면 그는 다음해, 같은 시절, 같은 지점, 같은 기상을 고려하면서 기다리고 고민하고 고집해왔다. 이런 고집과 아집으로 만들어낸 그만의 흑백작품세계를 일별하며 그는 자신의 오늘에 긍지를 느끼고있었다. 현재 자유촬영가로 사진작업에 종사하고있는 그는 계속하여 압록강, 장백산으로 촬영의 일로를 이어갈것이며 여전히 자연과 인간의 좌화와 상생을 테마로 흑백사진촬영의 심오한 미적세계를 계속 파헤쳐갈 의지를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지난 11월 2일에 개최된 중국소방협회(中国消防协会) 제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앞으로 5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리사회의 리사로 당선되였다. 중국소방협회 전국대회 개최장면       2일 북경에서 개최된 전국소방협회 대회...
  • 2021-11-08
  • 의료사업 종사 62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62년을 하루와 같이 의료사업에 종사 지난 10월 24일, 연길시의 한 음식점에서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친척,친우 그리고 지인들의 박수갈채와 축복 속에서 올해 89세 고령인 김홍걸교수가 의료사업 종사 62년을 마무리하면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가지게 된 것이였다. 행사 ...
  • 2021-11-05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헌례 영화작품 《1921》은 7.1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상영된 우리 나라 대형영화작품이다. 이 영화의 음악총괄(统筹)과 음악후기제작을 담당한 이가 바로 90년대생 조선족영화음악인 양경일 (31세)이라는 사실은 저으기 주위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음악 작곡 양경일 “음악총감독을 협조...
  • 2021-11-03
  • 2012년 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는 성교육청이 인정한 첫패의 '료녕성특색보통고중실험학교(辽宁省特色普通高中实验学校)'로, 성내 민족학교중 유일하다. 시종 ‘정품화, 국제화, 다원화’ 발전모식을 탐색하여 다방면 인재 양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취득하였다. 그 배후에는 민족학교 발전을 위해 강...
  • 2021-11-02
  • 지난 세기 90년대에 중국에서 맹활약을 했던 구련옥 가수의 ‘새로운 여정’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가 지난 22일에 해내외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앨범 《새로운 여정》 출시한 가수 구련옥 그녀는 한국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팬들 곁을 떠나있다가 다시 돌아오니 가슴이 너무 설레인다&rdq...
  • 2021-10-25
  • 추이젠이 새 앨범 '페이꺼우'를 발표하자 예전의 비판적이던 추이젠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한물 갔다는 말도 있다. 그는 “유행이 조작됐다면 나는 한물간 게 낫다”고 했다. 기자/퀘이얜장 (隗延章) 추이젠은 올해 이미 예순 살이 되었는데 귀밑머리와 수염에 서리가 한 겹 끼었다....
  • 2021-10-18
  • 연변춘화전자풍금양성쎈터 원장 허춘화. 1980년대초, 전국적으로 방송예술단 이름을 가진 단체가 북경, 상해, 연변 세곳 밖에 없었는데 그시절 연변방송예술단에서는 1978년까지 전국에 한대밖에 없었다는 립체식 전자풍금 한대를 어렵사리 장만했다. 그런데 그때까지 국내 한다하는 예술학교들에 전자풍금 전업이 없다보니...
  • 2021-10-14
  • 장현환(1943.5-2021.4)은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료녕성인민대표대회 민족교무외사위원회 부주임 위원, 료녕성경제문화교류협회 초대리사장을 맡고 당의 민족사업을 위해, 성내 민족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
  • 2021-10-08
  • 우리 말 표준화의 전도사 □ 김천   요즘 우리 말 방송계 레전드격인 서방흥 선생이 ‘연변조선족자치주화술학회’를 설립해 세간의 화제에 올랐다. 칠순이 넘은 년세에 이뤄낸 집념의 쾌거다.   서방흥 선생은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수십년간 잔뼈를 굵히며 몸담아온 방송가의 ‘거두’이고 ...
  • 2021-09-26
  • 김문성(1989년생)은 지난 2019년, 무순시 신무구 민정국 부국장으로 임명된 나젊은 조선족 간부이다. 일전 그는 무순시 신무구 유일 조선족으로 무순시소수민족간부학습반에 참가해 '우수학원' 영예를 ...
  • 2021-09-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