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늘의 아동문학을 말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9월17일 09시07분    조회:47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춘식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일가견
 




요즘 연변인민방송 청소년프로와,《아동문학》잡지,《아동세계》잡지 등 방송과 잡지에서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펴내고있다.
30여년간 아동소설, 동시, 동화 등 작품을 600여편 발표하면서 줄곧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전춘식작가의 작품을 두고 평론계에서는 “형상창조에서 다른 아동소설가들보다 한삽 더 깊이 파면서 인물의 심층세계발굴에 심혈을 몰부어 우리 아동소설의 창작에 보기 드물정도로 심리소설에 접근하고있고 소설문체의 혁신에도 일조를 타고있다”고 평했다.
전춘식작가를 통해 오늘의 아동문학에 대해 알아본다.
 
요즘 시리즈로 나가는 작품들로는?
연변인민방송 청소년프로에 《5학년 3반 아이들》이란 성장드라마가 조선족자치주 60주년 헌례작품으로 선정돼 시리즈로 방송중이다. 극본에 채선, 주춘복 연출로 된 이 드라마는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15만자에 달하는 장편동화 《세나》등 작품이《아동문학》, 《아동세계》 등 잡지에 시리즈로 나가고있다.
《5학년 3반 아이들》은 오늘날 조선족 어린이들이 겪고있는 애환, 특수한 력사배경하에서 겪고있는 아픔, 기쁨, 모순과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세나》는 재래식 동화의 틀을 벗어나 인간과 인형의 대화를 통해 사회의 비리를 폭로했다. 재래식 동화의 틀을 벗어났다고 한것은 다리를 상해 등교못한 아이가 인형 4개를 빚었고 그 인형이 집에 불이 나면서 빨갛게 구워져 재더미속에서 오쭐오쭐 일어난다. 화제의 원인인즉 비리를 감추기 위해 목격자인 아버지의 입을 막으려고 이 집에 불을 질렀고…이 작품에서 보다싶이 단순 동물이나 식물의 대화가 아닌 인간과 인형의 대화를 통해 사회의 현실을 반영했다.
 
상술한 작품의 소재는?
독서하는 과정에서 계발을 받기고 하고 또 아이들의 생활속, 아이들과의 대화t과정에서 이삭주이를 하기도 하며 아이들의 글에서 아이의 심리세계를 터득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할수 없는 뛰여난 상상력을 갖고있다. 즉 아이들에게는 미궁의 세계가 펼쳐져있는데 아이들의 이런 미궁속을 들여다 보노라면 아이들의 생각에 가끔씩 놀랄 때가 있다.
 
아동문학작품 평심의 기준은?
여태껏 너무 반성의 글만 제창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자체는 부족한게 없는데 글을 쓰는과정에서 자신은 이것도 잘못했고 저것도 잘못했다고 쓰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내가 이렇게 부족한점이 많았구나’하면서 자신심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주에 열린 지용제 제1회 백일장 시상식에서 한 아이의 당당한 모습에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당시 아이 3명이 수상을 하게 됐는데 2명은 친구가 축하의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었지만 한명에게는 누구도 걸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관중석에서는 꽃다발을 걸어주는 사람이 없나 하고 주위를 둘러볼 때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글쎄 그 아이가 자기절로 옆에 있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당하게 주석대에 오르는게 아닌가. 아이의 순간행동에 모두들 진심어린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 아이는 너무나도 당당했다. 현시대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도 해야겠지만 이렇게 자신감이 있는 아이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글을 쓰거나 글을 가르칠 때 반성보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이끌어야 하며 평심들도 이전의 낡은 틀을 벗어나 아이 자상화 그대로 읽을수 있는 소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아동문학에서 존해하는 문제점이라면?
오늘날 우리 아이들의 작품 특히 소설에서 무엇을 노려야 하는가? 작가(어른)의 나름대로 글을 쓸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진실한 모습을 그려내면서 아이들을 위해 변호하고 아이들을 위해 아파하고 아이들을 위해 글을 써야 하며 아이들의 단순세계를 독파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는게 당면의 과제라 생각한다.
또한 문학창작과 작품에서 쟝르를 비기고 서렬을 정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심령세계를 겨누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학작품을 창작하도록 부추겨야 하며 아이는 아이답게 그려내야지 너무 고상하게 묘사하면 글은 발표되겠지만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아동문학을 창작을 한다 하여 작자의 문학세계가 단순하다고 평가해서도 안되며 작가들의 시각과 사로를 바꾸어 정품을 좀 더 많이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춘식 략력
1952년 룡정 출생
연변작가협회 리사,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부주임,
지용제 제1회 백일장, 백두아동문학상 등 아동문학작품 평심,
1979년 동시 《양어장의 누나》로 문단 데뷔,
아동소설《숲속의 하이얀 귀틀집》등 90편, 동시《장보러 가는 날》등 240여수,
수필《방아소리》등 70여편, 동화《짝짝귀로 된 카카》등 50여편, 콩트, 잡필, 론문 등 100여편 발표, 동화소설집, 동시집, 아동소설집, 이야기그림책 등 십여권 출판.
서정시《할아버지》(외5수) 연변문예잡지 대상을,
아동소설《행복》이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흑룡강성교육학원 민교부 주최 대상을, 장편기행문《사꾸라는 다른 하나의 세계였다》가 연변녀성잡지사 특등상 등 십여차 수상.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겨레의 감동을 불러일으킨 음악인생 음악인생 60여년에 노래 500여수 펴낸 동희철선생을 찾아서   60여년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직전부터 음악교원사업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음악인재를 양성하고 수많은 명곡들을 지어 세인을 감화시켜 존경을 받는 음악인이 있다. 바로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음악부 주임사업을 하다가 ...
  • 2012-03-31
  •   단동시내에 자리잡은 “고려거(高麗居) 복춘점”, “고려거 빈강점”, “해당관” 등 대형음식체인점은 단동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본 유명한 음식점들이다. 이 음식점들의 주인은 박상화(38세)씨, 3개 체인점을 소유한 주인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아담한 체격에 예쁘장한 얼굴...
  • 2012-03-30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1   동북농업대학 강효문 동물의학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리흔 실습생 = 동북농업대학의 강효문( 42세. 사진 ) 동물의학박사가 동물약물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다.   길림성 돈화시 출신인 강박사는 1995년 연변대학 농학원 축목전업을 졸업, 2003년 서울대학 ...
  • 2012-03-28
  •   칼과 가위로 승부를 건 사나이 ㅡ심수항영오금제품유한회사 서정파사장 “좋은 선배와 친구들이 있다는게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로서는 력부족인것을 좋은 선배, 친구들이 있어서 공장도 꾸리고 사업도 확장시켜 나올수 있었지요.” 겸양지덕의 모습을 보이는 서정파사장, 한사람을 사귀더라도 ...
  • 2012-03-27
  • 2차대전이 결속된후 조선반도는 본의 아니게 외세에 의해 국토가 두동강남으로써 재중동포들은 근 반세기만에야 비로소 반도 남반부의 모국과 교류할수 있었다. 직접 총칼 들고 일제와 싸웠던 투사들은 대부분 저세상으로 떠나간 뒤 다행히 모국에서 그 후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펼쳐 현재까지 수백명에 달하는 재중...
  • 2012-03-27
  • 연변음악교육의 견증인 라혜주선생을 만나 연변주창립초기 제1대 음악교원 수백명의 음악전문인재 배양 87세 고령에도 피아노치기는 빠질수 없는 일과의 하나라는 라혜주선생. 올해 87세(1926년생)인 라혜주선생은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구 창립 경축대회에 참가한 일원으로 력사의 견증인이다. 당시 연변사범학교에서...
  • 2012-03-26
  • [기획30]사람은 인간적인 냄새가 나야 제맛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의 기업경영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林龙春)총경리 프로필 1960년 길림성 화룡시 용화향출생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감사 연변전통료리협회 리사 연길성보국제상무청사유한회사 부사장 력임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총경리...
  • 2012-03-26
  •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에서 군사암호를 연구해오면서 엄청난 기술발명으로 이름을 떨쳤던 남상호교수(73세), 그의 암호연구는 단순한 비밀을 해독하는 단계를 훨씬 뛰여넘어 정보문명시기를 겪고있는 오늘 인터넷세상을 바꾸어가는 획기적인 전자암호연구에 이르고있다.  미래 인터넷세상을 안전하고 청결하며 고...
  • 2012-03-26
  •   3월 15일, 기자는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 조광훈(58) 총경리를 인터뷰했다. 조광훈이 어떤 인물인가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공장장(경리)원로, , , 이다. 그의 이런 별호는 이렇게 해석된다. 그는 1986년 32살에 도문서 제일 어린 공장장(도문시민족비닐공장)으로 선발되여 지금까지 줄곧 도문시민족비닐공장, 도...
  • 2012-03-26
  • 80고령에도 창작활동을 견지 500여편의 작품 창작 왕청2중 교정에 세워진 《첫수확》노래비앞에서 [길림신문 2012-02-28] 지난 세기 60~70년대에 지식청년들에 의해 널리 불려지면서 조선족가요계를 풍미한 노래중의 하나가 바로 《첫수확》이다. 40, 5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열창되고 있는 이 노래의 작사자는 김세형(80세)...
  • 2012-0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