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에도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 창설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13일 17시57분    조회:4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은화
연변에도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창설해야
—연길 연세보건의학미용병원 김은화 원장 제안
 
연길 연세보건의학미용병원(이하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은 “연변에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전에 열린 연길시 제19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도 이같이 제안한 바 있고 연길시위생건강위원회에도 제안한 바 있다.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

30여년간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는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  그는 그동안 쌓은 림상경험과 노하우로 수만명에 달하는 성형수술 부작용환자들을 재수술해주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해주었단다.
 
연변에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을가?
 
20여년 전, 리녀사는 모 성형병원에서 얼굴 성형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으로 얼굴이 많이 일그러졌다. 병원을 찾아가 재수술을 받았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들어가야 할 부위가 나오고 나와야 부위가 움푹 패여 들어가 외계인을 방불케 했다. 현지에서 더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며 그는 미국에 있는 아들 집에서 20년간 외출을 금하다싶이 하면서 살았다. 손군들도 할머니가 무섭다며 곁에 오지 않았단다. 외모적인 고통보다도 심리적인 고통이 더 큰 것이다. 그러던 그가 올해 9월 귀국 후 지인의 소개로 연세성형병원을 찾게 되였다. 상담을 한 후 그는 재차 수술대에 오를 큰 결심을 하게 되였다. 수술도 아주 성공적이였다.
 



김원장은 리녀사처럼 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너무나 많이 만났다. 가슴에 조형물을 넣었는데 염증이 생겼고 그 염증이 팔에 흘러 큰 알맹이가 팔에 생기는 환자들도 만났고 쌍겹눈 수술을 3~4차 받고 거적눈이 된 환자들도 만났다. 이런 환자들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은 늘 아려왔다. 이런 환자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의료분규 발생시 중립에 서서 환자와 의사들의 권위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고객들이 성형수술을 결심하기까지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부작용, 경제적인 부담, 수술에 대한 공포와 통증, 수술 후 일상복귀, 주변시선 등이다. 그중에서 부작용과 경제적인 부담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성형은 하고 싶은데 호주머니는 훌쭉하고 그래서 자연 가격이 싼 미용업소를 선택하게 된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은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경제적, 정신적인 3중 고통을 받게 되며 삶의 용기마저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환자들이 속출하는 근본 원인은?
 
생활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도 강해진다. 이와 함께 의학미용업이 빠른 성장을 가져왔고 그 업종이 돈벌이가 꽤 된다고 여긴 일부 사람들이 자격을 불문하고 이 업종에 뛰여들기 때문이다. 자격미달인데 이런 분들이 성형외과에 손을 대기 시작하니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되는 원인은 부적절한 수술방법이나 약물 사용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특성이 따로 있다. 추구하는 미도 다르고 직업, 년령,성격도 다르고 피부톤도 다르다. 성형의사는 기술이 뛰여나야할 뿐만아니라 심미관이 뛰여나야 하며 환자의 전반 상태를 정밀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의 특성에 맞게 자연적인 것을 살리면서 아름다움을 가미해야지 돈벌이를 목적으로 무리한 성형을 권유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름있는 성형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성형병원마다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고 의사마다 기술 숙련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의사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남성분들도 성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주로 어떤 분야의 수술을 선호하는지?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인체풍수를 리용한 성형으로 회춘의 묘리를 느끼게 하고 행복한 만년을 연장케 하는 현대적 성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처진 눈 치켜올리기, 주름제거 등 간단한 시술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안해가 성형수술을 하고 나서 남편 을 성형하도록 조르는 경우가 많다.
 


요즘 한국에서 돌아온 60대 미만의 남성이 주름제거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3D업종에 종사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어서 10년은 더 늙어보였다. 이런 남편을 안해가 끌고오다싶이 했단다. 처음에는 뭘 물어봐도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던 이가 시술을 받고 팽팽해진 얼굴을 보더니 ‘돈이 좋긴 좋구나’ 하며 흐믓해하더란다.
 
연변의 성형 의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전에는 한국의 성형시술이 발달해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관광 삼아 성형시술을 받고 오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성형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의술과 설비가 한국보다 못지 않는데 굳이 시간 랑비, 돈 랑비할 필요가 없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연변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적어 한국의 성형의술을 도입하는 면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왔다. 우리 성형 의술이 한국보다 못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중국의 성형의술도 많이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미국과의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80년대 생 젊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선진적인 세계 성형 발전의 템포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해에서 열린 성형외과교류회의에 참석하여 젊은이들의 성장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에는 한국을 통하여 성형 관련 의서들을 구입했지만 현재는 유럽이나 미국의 관련 의서들을 중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연변의 성형외과 의술은 국내외에서도 별로 뒤쳐지지 않는다.

우리 병원(연세성형)에서는 ‘신용이 가장 결정적인 생명력이라면 실력은 가장 근본적인 신용’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세계와 눈높이를 함께 하는 해외 연수 그리고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등 나라의 성형전문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최고 전문가들을 의술고문으로 모시는 글로벌 협력 등 형식을 통하여 정상을 향해 톺아 오르고 있다.
 
 
김원장은 어떤 성형을 선호하는가?
 
옷은 류행을 따라도 되지만 얼굴은 류행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구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얼굴 비례에 맞게 교정해줘야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
 
해마다 국내외로 연수를 자주 다닌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라고 무턱대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배움과 연구를 반복하면서 과연 새로운 약물을 내 몸에 주입할 수 있을가를 항상 먼저 떠올린다.
 

1999년도에 많은 돈을 팔고 ‘欧美定’ 사용방법을 배우러 다녔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결국 그 약물구입과 사용을 포기했다. 그런데 2004년에 사용이 금지됐다.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이런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의사라면 의술보다는 의덕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자에게 마음으로 다가갈 때 진정한 미가 탄생한다.

향후 꿈이 있다면?
 
여유가 생긴다면 그 동안 배우고 느낀 것을 차세대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공유하고 싶다. 동업종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다. 서로 배우고 서로 협력해야 만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연길시기 관광 인기도시로 떠오르면서 관광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성형외과도 그에 걸맞는 이미지를 굳히는데 한몫하기를 기대한다.
 
글 문야/사진 제공 
편집디자인 김성림 

파일 [ 1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유명한 반체체 저항시인 김지하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행동인으로 유명했다. 1969년 ‘시...
  • 2022-05-08
  • 현재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상해시는 준엄한 시련에 직면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정확한 결책과 상해시위, 시정부의 지휘하에 상해 및 상해 지원 의료일군들은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방역제1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중에는 흑룡강출신의 조선족 박진호 의사도 있다...
  • 2022-05-07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   최근 현건 교사가 대경일보 고중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회의 채널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있다.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61)은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에서 34년간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로 활약하며 도합 68명을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진학시켰...
  • 2022-03-31
  • ‘책강의’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는 김령. “책의 바다에 빠진 지 5년째, 그동안 읽은 책이 얼추 600권이다. 평균 1년에 150권, 2~3일에 한권의 속도로 읽고 있다. 오로지 책이 좋아서.” ‘책수다’라는 위챗 공식계정의 서평을 읽다가 알찬 계정의 내용에 매료되여 22일 운영자 김령(상해...
  • 2022-03-26
  • 우일성 연구원(좌1)이 박사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하고 있다. /본인제공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
  • 2022-03-22
  •     료양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홍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홍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
  • 2022-03-21
  •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연변대학부속병원 심혈관내과 겸 심장쇠약쎈터 주임의사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수인 정대식 박사(58세),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병원이 아닌 뜻밖의 장소였다. 바로 지난해 11월말 개최되였던 제5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현장이다. 조선어 컴퓨터 타자법을 익히지 못해 휴대폰 자판으로 한자...
  • 2022-03-21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