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장성, 희망갖고 하는 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6일 11시03분    조회:73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재룡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9)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회사 허재룡리사장 인터뷰

 
입쌀포장 일본 한국 기술 도입

디자인과 공예로 신제품 창출

일선 기술자 본지방 사람 고용

 
 




연변에서 기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물론 무엇을 하나 쉬운 일은 없겠지만 연변은 기업하기에는 자체의 지리적, 자원적, 기술적 한계를 지니고있는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현재 바다길을 연다고 하지만 그것은 당장 혜택이 될 일이 아니고 현실적인 기업인으로서는 중국 한끝에 자리한 연변의 지리는 천연적으로 인구의 류동을 제한하는 병풍으로 되며 락후한 산업기초와 생산기술, 결핍한 산업원자재 자원은 우리로서는 단시일내 극복하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그뿐만아니라 숙련공의 한국이동, 산업자금결핍 등은 기업인에게 있어서 커다란 고민거리로 되고있다.
 
일전에 만난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회사 허재룡리사장은 반로출가한 기업인이다. 사업단위에서 일하다가 일생에 뭔가 실체를 해보고픈 마음에서 주변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창업의 길에 나섰다.
 
“지금 보면 고생을 사서하는것이죠.”
 
기업인의 고민은 기업인만이 리해할수 있을것이다. 원자재는 장춘, 심양지역에서 사들여야 하고 제품은 연변지역을 벗어나 동북삼성, 나아가 전국에로 진출해야 살길이 트이는데 이 모든것은 제품가격 우세가 있어야 했다. 전국업종에서 원자재가격은 투명한 것이여서 생존과 발전의 길은 관리와 절약, 품질우세에 있을수밖에 없다.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불필요한 랑비를 막고 절약 또 절약하여 원가를 낮추어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제한적일수밖에 없는것이며 통제가능한 공간은 수시로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또 하나 생존의 길은 제품 질을 업그레이드하는것이다. 동업종 회사보다 한발 앞서가는 기술과 설비와 기술조작인원을 보유하는것이다. ”최선의 선택인것이다.
국내 일류의 인쇄, 봉투제조 등 전업설비를 구입했다. 현재 북인1250 10색인쇄기와 1050 8색인쇄기, 1250자동복합기와 5010자동복합기, 세변두리봉합봉투기와 고속중앙밀봉기, 자동체인식봉투기와 랭,열봉투제조기 등 동업종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설비를  마련했다.
 
“설비도 중요하지만 기술적 요인이 따라가야 하지요. 자신만의 기술이 있어야 하고 디자인과 공예가 뒤받침되여야 하며 독자적인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에서 기술을 인수받아 세계 가장 선진적인 레이저 편치를 구입, “호흡박막”기술을 도입하였다.
 
박막표면의 미세구멍 크기와 깊이로 기체 류동량을 조절하여 공기는 류통되지만 물은 스며들지 않는다. 이러한 포장은 농산품, 음식물 등 내용물의 신선도와 저장성을 높여주는 지능형포장재료로서 중국 동업종에서 독특한 위세를 점하게 되였고 중국에서의 새로운 시장개척이 가시화되였다. 이미 연변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동북3성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설비와 기술이 겸비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사람이다. 숙련공이 필요했고 이것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자질제고가 꾸준히 이어져야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책임감과 애사심이다.
 
“조선족은 한국으로의 이동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이는 리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기업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일하고 여러면에서 타회사보다 좋은 조건과 대우를 주며 회사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 즐길수 있는것이 애사심일것이다.”
 
지금까지 일진회사는 창업의 초기단계, 향후 짧은 시일내 길림성에서 유명한 비닐포장기업으로 성장하는것이 허재룡리사장의 욕심, 유리한 시점에 서있는만큼 앞날은 밝다.
 
허재룡리사장은 현재 월드옥타(세계조선족무역업체)연변지회 리사장을 겸임하고있다.
 
“옥타에서 우리는 자아성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안목을 넓히고 수준을 제고하고 협력과 합작 정신을 배우며 적응력을 키워가고있다. 총적으로 큰 그릇을 만드는 역할을 옥타가 하고있다.”
 
작지만 잠재력이 있는 기업, 겸손하지만 거대한 목표를 꿈꾸고있는 사람, 성공을 갈망하지만 협력과 공유의 정신을 제창하는 기업가 정신.
 
“내 관점에서 볼 때 시장성은 희망을 갖고하는 일이다.”
 
 사진 박군걸 글 륙삼

    

허재룡 략력
 
연변주교통국 운수관리과 근무
일본 4년간 체류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유한회사 설립(2005.08)
월드옥타 연변지회 리사장(현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동북아 간판통역가 ㈜JCK후렌즈 장경자사장 인터뷰 일본 후지TV 중일문제 평론가로 활약하고있는 장경자씨. 일본 도꾜에는《동북아의 평화를 산업으로 가장 필요한 일선에서 자신을 헌신겠다》는 조선족 녀문화인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장경자(張景子),주위에서는 그녀를 사회활동 열심가, 민족심이 꽉 찬 사장, 사회의 최...
  • 2013-02-05
  •     국제대회서 수차 수상…중국 퀼트업계의 일인자로 군림   제자양성에 안깐힘, 가장 큰 염원은 중국 퀼트협회 설립   (흑룡강신문=하얼빈) 인터넷 검색창에 '김원선'이란 세 글자를 입력하면 그녀와 관련된 수많은 검색기사가 뜬다. 그 중에서도 이 이름을 가진 퀼트예술가의 연락처를 알려는...
  • 2013-02-04
  • 중국의 유명 조선족 수의학자인 김녕일(金宁一, 57) 박사가 최근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와 관련된 독보적인 연구로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산하 군사의학과학원 군사수의연구소 바이러스연구실 김녕일 주임은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진보상 ...
  • 2013-02-01
  •   꾸준한 자아충전이 성공으로 이어져   "치료보다 편안함, 자신감과 미를 추구해" - 연길예술치과 윤홍화 원장을 만나     병원이나 진료소라 하기에는 너무나 아늑하고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이란 감이 든다. 단독진료실로 설계되어 있고 진료공간은 20%, 나머지 80%는 휴식공간으로 되었다. 한국Ye의...
  • 2013-01-25
  • 연변대학 예술학원 미술학부에서 학부장을 맡아하다가 얼마전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교수와 미술창작에만 전념하고있는 김동운씨의 화실도 여느 화가의 화실과 다를바 없었다. 잡다한 미술도구들이 여기저기에 널려있고 그리다만 그림들도 여러 폭 눈에 띄이는데 수묵화가 주를 이룬다. “저는 그동안 초현실주...
  • 2013-01-24
  • 수도에서 촉망받는 디자이너가 하필이면 시골안방에 왜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연변도 점차 다문화에로 들어서고 있다. 와중에 타향에서 문화산업으로 성공한 한 조선족 기업가가 고향 연변에 다문화음식문화의 씨앗을 뿌려가고 있어 화제다.   바로 북경호한당그릅(浩瀚堂)을 세우고 그릅산하에 미디어회사와 ...
  • 2013-01-22
  • ▲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김진모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광시장족(广西壮族)자치구에 고아원을 설립하고 43명의 고아를 부양하고 있는 한국인 김진모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온바오는 신화넷의 지난 20일 보도를 인용해 허츠시(河池市) 다화야오족(大化瑶族)자치현에서 고아원 '링촨아이즈자...
  • 2013-01-21
  • 리룡우로인은 90세고령임에도 자전거를 씽씽 타고다닌다. 90세 고령에도 자전거를 씽씽 타고다니면서 로익장을 과시하고있는 장수로인이 있다. 그가 바로 왕청현 대명사회구역의 리룡우로인이다. 리룡우로인은 2010년에 《연변의 10대 건강로인》칭호를 수여받았다. 지난 1월 16일에 리룡우로인을 만나 취재하면서 건강장수...
  • 2013-01-21
  • 우리 민족의 탁월한 지휘대가 박우(朴祐) 조선족문예비평가 장정일씨가 언론사 재직시절 출판을 마치고 남긴 박우선생의 보도용 사진자료, 《지휘가 박우는 나에게 정신적인 빛과 힘으로 남은 예술가의 한분이다.》-장정일. 《세계 어느 국가나 민족이든 그 민족의 자랑으로, 그 민족을 대표하는 손꼽는 영웅들이 있다. 박...
  • 2013-01-19
  •   연변인민방송국 “문학살롱”  게스트: 김혁 (소설가, 연변작가협회 소설분과 주임) 사회자: 신금철 편집: 남철 첫 방송  2012.  12. 19   16:00FM 재방송   2012.  12. 20   08:00AM 재방송   2012.  12. 20   08:00FM &nb...
  • 2013-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