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현실화면에 추상적의미 담아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5일 09시23분    조회:61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광영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0)
 
- 연변대학 미술학원 사진교연실 김광영주임 인터뷰
 


 

생존을 위한 개인적 영역 개척 필요

지난것을 보충, 거꾸로 갈수도 있어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이켜보면 변화가 가장 많은 부분이 오락이고 그중 단연 노래방이 으뜸일것이다. 노래방은 행사끝 뒤풀이로 서서히 자리잡고있으며 남녀로소, 서민과 부자 구별없이 대중적인 장소로 되였다. 노래방 보급에 이어 일상의 변화는 디카에서 찾아볼수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하여도 고가의 전문인 소유물로 인식되였던 디카가 지금은 일종 생활용 “가전품”으로 되였다. 구매가격이 대폭 저렴해졌고 이왕의 필림사진기처럼 “거액”의 소모품이 필요치 않아 발명가의 사상을 초월하여 급속 보급되였다.

디카의 보급은 대중의 사진기술을 높였고 심미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였다. 원만한 사진은 우리 스스로가 찍을수 있고 자신의 블로그나 홈피에 발표할수 있어 일상에서 사진사의 필요성을 덜 느끼고있다.

다시 생각하면 사진사의 입지가 줄어들고 갱신과 창조와 도약이 없으면 사진사는 직업적 위협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어느날엔가는 밥통까지 내려놓아야 한다는 뜻이겠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3년이면 서로간에 별 차이가 없게 됩니다. 지금의 사진시점에서 객관적사진에 주관적의미를 부여하는것이 직업사진사의 출로인듯 합니다. 그 의미는 단순한 기록성을 초월한 감성, 감수의 주관적 표현을 말합니다. 기술보다는 세상만물, 인생을 보는 철학적사상, 사회에 대한 비판적의식이 밑바탕이 되여야 합니다. 즉 미술분야로의 회귀이기도 합니다.”

미술은 발전 첫단계에서 사진의 기능을 복사했다. 사물을 보는 그대로, 사물과 똑같게 복제했다. 사물과 더 닮게 그리는것이 재주였다. 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 추상파. 인상파 등 미술분야에 새로운 붐이 일면서 찌그러진 모습, 4차원의 창작이 등장하고 미술은 단순한 묘사를 초월한 상상과 움직임과 추상의 표현으로 자리하게 되였다. 미술발전사에서의 이러한 추세가 오늘날 사진분야에 변혁의 방향으로 지목되고있는것이다.

“지금에서 보면 사진기술은 예술을 표현하는 수단일뿐 목적이 아닙니다. 시각의 변화. 위치의 선정, 화면의 구성 등을 통하여 작가가 보여주려는 의미를 사진에 담아야 합니다. 사실을 존중하는 기초에서 사진속 요소들을 인위적으로 새롭게 조합하는것입니다. 이런 작업의 기본이 바로 사진작가의 철학적사유, 사회를 꿰둟어보는 독특한 눈길, 날카로운 비판의식입니다.”

김광영주임은 40대 불혹지년에 한국 중앙대 사진학과에 류학하면서 광고사진에서 다큐멘터리사진, 순수사진 등 많은 새로운 분야를 접촉하였고 석사학위를 취득, 현대사진에 대한 리해와 사진발전추세에 대하여 새롭게 느끼고 인식하고있었다. 이러한 밑거름이 바탕이 되여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였고 그것이 서장행이였다.

“서장에는 13차례 다녀왔습니다. 첫 행차가 2000년 초였습니다. 수만장에 달하는 사진을 남겼고 서장사진전도 가졌고 서장행은 나 개인적 변화를 시도한 도전이였습니다. 자아능력, 체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이였고 자아도전, 극한에 대한 도전이였습니다.”

지역에 오래 갇혀있으면 창작인에게는 심미피로증세가 오기 마련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평소의 사색과 사유를 정리하고, 체험하는것이 또 다른 창작의 촉매제인것이다.

새로운 발전에 적응하고 창작의 공간을 넓히고 생존의 확률을 높여가야하는 현시대의 살아가는 법칙,  더 많은 사진작가를 양성, 날로 늘어나는 사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연길신시각영상교육원을 설립, 운영하고있다. 

“학교의 역할은 다른 분야의 사진을 많이 습득, 기술적 기초에서 한걸음 앞으로 나가는것이다.”

전통적사진령역에서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이미지를 기대해 본다.

사진 박군걸 글 한산
 


 
                  김광영략력
 

중국 연길출생
연변대학 졸업,
중국 무한대학 영상예술전업, 한국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 석사(2003)
중국촬영가협회 국제교류위원회 위원
연변촬영가협회 부주석
연변주정부 “진달래문예상” 수상(2003)
개인사진전 수차 거행, 국제세미나에서 수차 론문 발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장신의 경영신조...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신(張欣ㆍ48) 소호차이나 CEO는 공동 대표인 남편 판스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인기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말 한마디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
  • 2013-04-12
  • 외태머리소녀 전국인대 대표로 되기까지 공식석상에서 늘 빛갈고운 한복차림이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뷰시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은 함순녀(48세)한테서는 차분한 카리스마가 풍겼다. 현재 연변가무단 부단장이자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인 함순녀는 오로지 민족예술에 대한 끈질긴 추구로 정열의 땀방울을 민족예술무대에...
  • 2013-04-12
  • 리춘협녀사는 연길시 진학가 해란강종합진찰부의 의사이자 진학가두 문명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이다.   리춘협녀사는 1983년에 연변의학원에 입학, 훈춘시태생인 그는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공부를 마쳤다. 하기에 그는 어렵게 대학공부를 하거나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한테 절로 눈길이 가군 했다.   그...
  • 2013-04-11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를 찾아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
  • 2013-04-11
  • 높은 나무가지우에 앉았던 까치들도 집을 찾아들고 집집마다 저녁연기 피여오르는 마을,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어딘가에서 뚝딱거리는 장인의 경쾌한 망치소리가 반갑게 들려온다. 모든 이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리유는 해묵은 돌담너머로 엿볼수 있는 전통가옥 한채가...
  • 2013-04-10
  • 정년퇴직후에도 국가 해양지질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허동우연구원 정년퇴직한후에도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필생의 정력을 지질해양연구사업에 바쳐온 한분이 있다. 이번 청도행 취재에서 첫사람으로 만난 원 청도해양지질연구소의 부소장이였던 허동우(许东禹)박사(75세, 연구원)이다. 워낙은 10여...
  • 2013-04-10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   모택동동지께서는 일찍 연안에서《화북당에서 림시중앙의 좌경모험주의로선에 대해 일찍 예리한 반대의견을 내놓았는데 그 수령은 리철부동지이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조선공산당 조기 당원이며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인 리철부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일찍 ...
  • 2013-04-09
  • 높은 의술과 고상한 의덕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 병원들에서 김정길 의사를 모셔가려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72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뜸 한뜸 정성스럽게 뜸을 뜨는 솜씨에서 환자에 대한 배려가 한눈에 안겨옵니다.   의사에서 간호사, 약제사까지 일인 다역을 하느라 힘들만...
  • 2013-04-09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반공·반노조 내건 신자유주의 기수 ‘자유경제’ 대중지지로 최장기 집권 공기업 민영화 등이 빈부차 키워 대처리즘, 세계금융위기 뒤 논란 “다른 길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자신의 삶을 웅변하는 명언을 남겼다. 그...
  • 2013-04-09
  •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사장의 창업스토리 요즘은 녀성들도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며 창업하는 시대, 성공한 녀사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1968년)사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심양태생인 리정선씨는 지난 1991년 동북재정대학을 마친후 심양변압기제조공장 재무과에 배치받아 2001...
  • 2013-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