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현실화면에 추상적의미 담아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5일 09시23분    조회:60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광영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0)
 
- 연변대학 미술학원 사진교연실 김광영주임 인터뷰
 


 

생존을 위한 개인적 영역 개척 필요

지난것을 보충, 거꾸로 갈수도 있어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이켜보면 변화가 가장 많은 부분이 오락이고 그중 단연 노래방이 으뜸일것이다. 노래방은 행사끝 뒤풀이로 서서히 자리잡고있으며 남녀로소, 서민과 부자 구별없이 대중적인 장소로 되였다. 노래방 보급에 이어 일상의 변화는 디카에서 찾아볼수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하여도 고가의 전문인 소유물로 인식되였던 디카가 지금은 일종 생활용 “가전품”으로 되였다. 구매가격이 대폭 저렴해졌고 이왕의 필림사진기처럼 “거액”의 소모품이 필요치 않아 발명가의 사상을 초월하여 급속 보급되였다.

디카의 보급은 대중의 사진기술을 높였고 심미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였다. 원만한 사진은 우리 스스로가 찍을수 있고 자신의 블로그나 홈피에 발표할수 있어 일상에서 사진사의 필요성을 덜 느끼고있다.

다시 생각하면 사진사의 입지가 줄어들고 갱신과 창조와 도약이 없으면 사진사는 직업적 위협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어느날엔가는 밥통까지 내려놓아야 한다는 뜻이겠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3년이면 서로간에 별 차이가 없게 됩니다. 지금의 사진시점에서 객관적사진에 주관적의미를 부여하는것이 직업사진사의 출로인듯 합니다. 그 의미는 단순한 기록성을 초월한 감성, 감수의 주관적 표현을 말합니다. 기술보다는 세상만물, 인생을 보는 철학적사상, 사회에 대한 비판적의식이 밑바탕이 되여야 합니다. 즉 미술분야로의 회귀이기도 합니다.”

미술은 발전 첫단계에서 사진의 기능을 복사했다. 사물을 보는 그대로, 사물과 똑같게 복제했다. 사물과 더 닮게 그리는것이 재주였다. 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 추상파. 인상파 등 미술분야에 새로운 붐이 일면서 찌그러진 모습, 4차원의 창작이 등장하고 미술은 단순한 묘사를 초월한 상상과 움직임과 추상의 표현으로 자리하게 되였다. 미술발전사에서의 이러한 추세가 오늘날 사진분야에 변혁의 방향으로 지목되고있는것이다.

“지금에서 보면 사진기술은 예술을 표현하는 수단일뿐 목적이 아닙니다. 시각의 변화. 위치의 선정, 화면의 구성 등을 통하여 작가가 보여주려는 의미를 사진에 담아야 합니다. 사실을 존중하는 기초에서 사진속 요소들을 인위적으로 새롭게 조합하는것입니다. 이런 작업의 기본이 바로 사진작가의 철학적사유, 사회를 꿰둟어보는 독특한 눈길, 날카로운 비판의식입니다.”

김광영주임은 40대 불혹지년에 한국 중앙대 사진학과에 류학하면서 광고사진에서 다큐멘터리사진, 순수사진 등 많은 새로운 분야를 접촉하였고 석사학위를 취득, 현대사진에 대한 리해와 사진발전추세에 대하여 새롭게 느끼고 인식하고있었다. 이러한 밑거름이 바탕이 되여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였고 그것이 서장행이였다.

“서장에는 13차례 다녀왔습니다. 첫 행차가 2000년 초였습니다. 수만장에 달하는 사진을 남겼고 서장사진전도 가졌고 서장행은 나 개인적 변화를 시도한 도전이였습니다. 자아능력, 체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이였고 자아도전, 극한에 대한 도전이였습니다.”

지역에 오래 갇혀있으면 창작인에게는 심미피로증세가 오기 마련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평소의 사색과 사유를 정리하고, 체험하는것이 또 다른 창작의 촉매제인것이다.

새로운 발전에 적응하고 창작의 공간을 넓히고 생존의 확률을 높여가야하는 현시대의 살아가는 법칙,  더 많은 사진작가를 양성, 날로 늘어나는 사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연길신시각영상교육원을 설립, 운영하고있다. 

“학교의 역할은 다른 분야의 사진을 많이 습득, 기술적 기초에서 한걸음 앞으로 나가는것이다.”

전통적사진령역에서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이미지를 기대해 본다.

사진 박군걸 글 한산
 


 
                  김광영략력
 

중국 연길출생
연변대학 졸업,
중국 무한대학 영상예술전업, 한국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 석사(2003)
중국촬영가협회 국제교류위원회 위원
연변촬영가협회 부주석
연변주정부 “진달래문예상” 수상(2003)
개인사진전 수차 거행, 국제세미나에서 수차 론문 발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항공지구물리탐사 전문가 조선족과학자 고인재공정사                [G-0001]= 항공자기법실험현장에서(오른쪽 첫사람). 2001년 2월 19일, 인민대회당에서는 중국과학기술분야에 최고상인 중국과학기술진보상 시상식이 있었다. 가슴에 꽃다발...
  • 2013-02-21
  • 저명한 조선족과학자 강경산원사 중국과학원 우주과학과 응용연구센터, 중국 우주항공 연구분야의 최고 두뇌가 집결해있는 곳이다. 우주 물리와 우주 환경, 마이크로파 리모트 센싱, 전자 정보 분야의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업적으로 인류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이속에는 세계를 이끄는...
  • 2013-02-20
  • 특별기획 - [귀국자와 창업](1)   연장춘 프로필   연길 출생 길림성림업학원 졸업 일본,미국 류학근무 연변과기대CEO8기졸업 연변천흠물업관리회사설립(2008년) 현재 물업관리회사, 투자유치회사 등 회사 경영 연장춘 47세, 8년 해외류학 그리고 4년 귀국창업.연변천흠물업복무관리유한회사 총경리. 4년 반이...
  • 2013-02-19
  • 장춘시보봉종이공예예술유한회사(长春市宝凤剪纸艺术有限公司) 리보봉리사장 만나본다   리보봉리사장   리보봉(李宝凤)략력 1983년-1986년 장춘시 쌍양현직업전문학교 학습 1986년 8월-1994년 11월 장춘시 쌍양현 쌍만소학교 교원 1994년 11월-2000년 4월 장춘시 쌍양구 통양소학교 교원 2000년 4월-2005년 1월...
  • 2013-02-19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3) ㅡ심양리조그룹 리성국회장의 경영리념 월드옥타 심양지회 지회장 취임식에서의 리성국회장 심양의 신발업계에서 리성국(59) 리조그룹회장은 널리 알려진 인물, 《신발왕》으로 통한다. 그룹산하에 26개의 중한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한국 령세신발제조업체...
  • 2013-02-18
  • ㅡ주심양한국총령사관 김영근령사 인터뷰   주심양한국총령사관(아래 심양공관으로 략칭)은 한국 해외공관 비자업무의 80%를 담당하는 공관으로 한국 법무부의 동포비자정책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곳이다. 비자업무가 초부하인데다 또한 동포들에게 가장 욕을 많이 먹는 공관이다. “심양근무기간 정말 밤낮을...
  • 2013-02-18
  • 왕청록령식품유한회사 리사장 리홍민           회사일각   촌민들을 이끌어 치부의 길을 개척해가는 한 민영기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48살인 사평시 사람 리홍민은 20여년간 건축업으로 번 돈을 전부 투입해 왕청현 천교령진에 농산물가공회사를 꾸렸습니다. 하지만 기타 창업과 마찬가지로...
  • 2013-02-16
  • 우슈(武術·전통무술) 본고장인 중국에서 '태극권의 달인'으로 통하는 조선족 청년 려태동(23·란저우대 신방과 4) 군은 세계청소년무술대회 제패 말고도 또 다른 꿈이 있다. 할아버지(경남 거창 출신·작고) 나라 한국의 우슈 국가대표가 돼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 2013-02-07
  • -필리델피아 연변한의원 박영애원장의 이야기 《나눔의 천사》,《베품의 천사》,《조선족의 대모》,《류학생들의 이모》- 이는 미국 펜실바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연변한의원을 운영하고있는 박영애원장의 1인다역이다. 필자가 박영애원장을 처음 만난것은 지난해 1월 21일 뉴욕연변대학학우협회에서 조직한 음력설맞이 파...
  • 2013-02-06
  • 재직기간 민족교육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퇴직하면서 후임으로 조선족 선택에 성공 지난 38년동안 교육사업에 종사하면서 민족교육력사에 화려한 한페지를 장식하고 지금은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리종태씨, 퇴직하면서도 자기의 후임으로 조선족을 선택하는데 성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1985년 심양시교...
  • 2013-0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