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2일 16시26분    조회:34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복흥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
 
 

취직기회도 포기하고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이 있습니다.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 당지부부서기 리복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기자가 리복흥을 찾았을 때 그는 한창 비닐하우스에서 촌민들한테 도마도재배 기술을 전수하고있었습니다.

령하를 오르내리는 바깥 날씨와는 달리 섭씨 령상 십도를 웃도는 비닐하우스안에서는 도마도 모가 새파란 모습을 드러내고있었습니다.

리복흥한테서 도마도재배 기술을 전수받던 촌민 왕숙위는 기자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닐하우스 하나에서 수입 만원을 올리던 촌민들도 올해는 품종 선택을 잘 해서 최고로 3만원까지 올렸습니다. 리복흥이 기술전수를 잘 했기 때문입니다.》

리복흥은 2010년 연변대학 농학원을 졸업하고 고향 산동성에 있는 모 상장회사에서 실습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실습기간이 끝나자 회사에서는 리복흥을 정식사원으로 채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리복흥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취직을 포기했습니다. 그는 부모의 반대와 지인들의 권고도 마다하고 다시 연변으로 왔고 구룡촌 당지부 부서기로 선출됐습니다.

촌민 장수화입니다.

《처음에는 젊은 사람이고 대학졸업생이기에 농사일을 한다고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너무 잘하고있습니다. 리복흥의 도움으로 지금 우리 촌 도마도 판매가 아주 좋습니다. 새해에도 계속 재배할 예정입니다.》

리복흥은 일전에 페막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정신과 결부해 촌의 사업을 펼치련다면서 앞으로 타산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국가에서 기층간부와 청년들의 창업을 대폭 지지하고 <3농> 정책은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많은 비닐하우스를 도급맡고 촌민들을 이끌어 공동 치부하겠습니다.》

리복흥의 인솔하에 구룡촌 도마도재배 비닐하우스는 일년사이에 200개로 늘었고 도마도재배는 촌민들의 수입증대에서 한몫을 감당하고있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 원홍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길림신문 2011-11-30 안상근 김영화 기자]   《우리말 겨루기》퀴즈프로그램에 출전하여 문제를 풀고있는 석기호씨(KBS화면 캡쳐) 지난 11월28일, 한국 KBS 1TV 《우리말 겨루기》퀴즈프로그램에서 중국조선족인 석기호(출연당시 쓰지후로 출연, 47살)씨가 한국 원어민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달인에까지 ...
  • 2011-12-01
  • 뒤늦게 공개하는 축구운동건장의 인생발자취   [길림신문 2011-11-28 김룡 기자] 60년대 8.1팀의 주력 윙포드─박광철 소꿉시절부터 축구인의 꿈을 무르익혀 박광철은 1936년 11월 14일 도문시교의 농민가정에서 2남1녀의 둘째 아들로 태여났다. 집안은 째지게 가난한 빈농가정이였다. 박광철이는 어린 시절부터 삼촌...
  • 2011-11-28
  • 원 흑룡강성조선족창작위원회 부회장 강효삼시인의 이야기       새끼손가락보다 더 짧은 시줄에       넋이 얽매여 평생을 살아온다       그 시 몇줄에 나의 옹근 꿈이 담겨있어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처럼 ...
  • 2011-11-28
  • 연변의 발파명수 한명구          한명구(韩明久) 프로필   한명구(남) 1953년 7월생, 공산당원   연길시역통발파공정유한책임회사 총경리   연변주정협 11기 위원회 위원   중국공정발파협회 이사(유일한 조선족)   지린성발파협회 상무이사 왕청현빈관 발파철수현장.   연변...
  • 2011-11-28
  • [인터넷료녕신문 2011-11-25 리덕권 기자]  ㅡ심양천은건축재료유한회사 계옥근씨와 계은철씨 심양천은건축재료(天恩建筑材料)유한회사는 중국재정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함브르그대학에 류학가 20여년간 독일에서 체류하다 지난 2007년에 귀국한 심양출신 계옥근씨가 조카 계은철씨와 함께 만든 회사이다. 이들은 미국...
  • 2011-11-25
  • 현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학전업 성악교연실 주임 라성도의 이야기       해란강 물소리 듣고싶었소/ 선경대 진달래 보고싶었소       산기슭에 언덕에 과일동산/구름같은 사과배꽃 보고싶었소       평강벌 칠십리 설레는 벼파도/황금의 물결...
  • 2011-11-25
  • 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 우광훈의 이야기       최근년에 연변작가협회에서 조직하는 행사들에서 사회를 거의 전담하고있는 소설가 우광훈씨 1970년대말에 소설 《외로운 무덤》으로 문단에 발을 들여놓은후 여러부의 인기소설로 굵직한 상들을 거머쥐면서 전도유망한 청춘파소설가로 자리...
  • 2011-11-24
  • 무서운 집념으로 고체물리학연구에 평생을 바쳐   자석은 왜 서로 붙을가, 지남침은 왜 항상 남쪽을 가리키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의문들…살아가면서 그 수많은 의문들은 삶에 부대끼며 지나온 길에 하나 둘씩 잃어버린다. 하지만 한 소년은 달랐다. 헐벗고 굶주리던 그 시절에도 그의 ...
  • 2011-11-24
  • 강광문(38·사진) 교수는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최초의 조선족 출신 교수다. 경북에 뿌리를 둔 그의 조상은 일제때 중국 요령성에 건너가 길림성 매하구에 정착했다. 민족학교를 다닌 그는 중국 명문인 베이징대를 졸업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올해 초 서울대 법대 교수로 ...
  • 2011-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