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골수축구팬 류장춘을 아십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3일 09시44분    조회:49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장춘
골수축구팬 류장춘을 아십니까?
그의 이름은 연변축구팬들의 대명사로 남았다

点击浏览下一页

변의 축구팬들 치고 류장춘(1955년 6월 21일생)이라는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올시즌도 류장춘은 연변축구팬협회를 이끌고 15껨의 홈경기 응원을 원만히 마무리했고 골수팬들을 조직해 할빈 원정응원에도 나서는 등 활약상을 보여주며 한푼의 보수도 없는 “바보짓”을 해왔다. 하지만 그는 그속에서 쾌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일전 기자와의 만남에서 류장춘은 “래년에도 멋들어진 응원을 조직해 선수들의 가장 든든한 뒤심이 되여줄것”이라고 밝혔다.

장춘과 축구팬과의 "광적인 인연"은 16년전의 우연한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되였다. 1996년 3월의 어느날, 류장춘은 연길 부르하통하 강뚝에 축구팬들이 많이 모인다는 소문을 듣고 소일거리삼아 강뚝에 나갔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그들속에 끼여들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마음이 끌렸다. 

튿날, 그 다음날에도 류장춘은 아침밥을 드는둥마는둥하고는 강뚝으로 뛰여갔다. 그는 날이 갈수록 강뚝으로의 발길이 잦아졌고 점차 축구팬들과 친해졌다. 그들과의 접촉에서 류장춘의 뇌리에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구상이 싹터갔다. “지금 축구장에는 구경가는 사람은 많지만 응원하는 사람은 적다. 한번 그들을 조직해 응원을 해보면 어떨가. 응원은 그래도 조직적인 응원이 더 힘이 클것이 아니겠는가?” 구상을 한층 무르익힌 류장춘은 이튿날로 연변축구구락부에 찾아가 자기가 강뚝축구팬협회 회장사업을 맡겠다고 자진해나섰다. 그때로부터 류장춘은 축구팬들을 조직하여 집단적인 응원을 시작했다.

1996년 7월 5일, 류장춘은 일기책에 자기의 결심을 또박또박 적어넣었다. “축구팬협회를 조직하기로 결심한 이상 이 사업을 꼭 훌륭이 밀고나가겠다. 진정으로 연변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연변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축구가 있기에 사람들은 연변을 알고 우리들도 자랑거리가 있다. 연변을 보다 더 아름답고 부유한 곳으로 발전시키자면 연변의 자랑인 축구에 큰 힘을 주어야 한다. 이는 연변사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다. 연변축구를 위하여, 연변을 위하여 연변팀을 열성껏 받들리라.”

그 이후로 류장춘회장은 연변축구팬협회를 이끌고 한해, 두해 팀과 함께 여직껏 울고웃어왔다. 연변팀이 훌륭한 경기성적을 올렸을 때나 팀의 성적이 부진할 때나를 막론하고 그는 묵묵히 한 보통 열성축구팬의 자세로 그리고 열성축구팬들을 이끌고있는 회장의 자세로 성심성의껏 소신을 다해왔으며 항상 자기의 고생보다도 자기를 잘 받들어준 축구팬들과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 

그에게 있어서 축구팬협회 회장은 밥줄과는 무관한 “직업”이였고 자기의 천직이였으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동력이였던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영수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성국 이조그룹 회장 "한국 없이는 오늘의 조선족 없어" (경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신발왕'으로 잘 알려진 이성국(60) 이조그룹 회장은 그룹 산하에 30여 개의 한중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국내 영세 신발제조업체와 동업...
  • 2012-10-15
  •     2009년에 사서 이미 읽은 책인데 일전 김인순의 “춘향”이 소수민족“준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뒤적여 보았다. 조선족이지만 데뷔한후 줄곧 중문으로 창작하면서 중국...
  • 2012-10-15
  • 심양경제권과 내몽골, 흑룡강, 길림의 화물경제를 아우르는 반금지구 해상, 륙지 교통망 형성에 조선족인 반금시항구및구안국(盤錦市港口與口岸局)  김호일부국장의 심혈이 깃들어있어 자랑거리다. 반금지구 해상, 륙지 교통망은 반금항을 핵심으로 구해(溝"海)철도, 소항(疏港)철도, 심반(沈盤)철도와 반금시를 경유...
  • 2012-10-15
  • 작가 리태근 고향이란 과연 무엇일가? 사람들은 항상 배고프고 못살 때 고향을 어머니품으로 입버릇처럼 외운다. 고향을 떠나서 잘된 사람은 고향을 부모님 이름처럼 외우지만 고향을 떠나서 잘못된 사람은 비껴간 소나기처럼 외우기 싫어한다. 지위가 높고 환경이 좋아지면 고향을 까맣게 잊어먹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마...
  • 2012-10-13
  • [인터뷰] 권유현 럭키인화유한공사 동사장·재중국한국인회 고문    지난 5일 '제 6회 세계한인의날'을 맞아 한국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권유현(사진) 럭키인화유한공사(樂喜印花有限公司) 및 럭키체육용품유한공사(樂喜體育用品有限公司) 동사장(董事長·회장)은 "한·중 관계가 이제 성인 나...
  • 2012-10-12
  •   지난 7월 31-8월 1일,청도기업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청도시 시장(좌)과 기념포즈      전동근(全東根) 프로필 나이: 37세 1997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학과 졸업 청도용득운장수막걸리유한회사 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리사 13억 중국인들이 막걸리를...
  • 2012-10-11
  • 김진학 연변한국인(상)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은 중국의 동북3성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조선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에서도 연변지역을 활용해 동해로 나아가는 물류정책을 추진할 정도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연변한국인(상)회 김진학회장은...
  • 2012-10-11
  •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조선족들이 모여 문화 진흥과 정서 함양을 통해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상철(57) 재한동포천자문서예가협회 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글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한국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 2012-10-08
  •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을 만나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 최헌은 교육자가정에서 태여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종사하던 선비출신의 공안국장이다. 인민경찰은 그가 어릴 때부터 숭경하던 직업, 어릴 때의 꿈과 동경에 실려 아무것도 모른채 수첩에 적어가며 배우던 경...
  • 2012-10-08
  • 유대진 회장   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 연길•연변무역협회 회장 유대진을 만나 2012년 10월을 향해 빨리도 달리는 9월말, 연변의 번영,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연길•연변무역협회 유대진회장은 이날도 연길시경제기술개발구 IT밸리사무실에서 무척 다망히 보내고있었다. 유회장이 연길에 정착한지...
  • 2012-09-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