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체는 예술의 원천, 새로운 패턴 개발해야; “미적 추구는 하냥 아름다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24분    조회:55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은숙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31) 

―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 조은숙교장 인터뷰
 
 


베디페인팅은 시각과 심령에서 오는 충격

인체회화사 신흥직업으로 급부상

루이나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국자격시험 볼수 있어
 

 
사진 박군걸  글 륙삼

 
미를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마다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를 발견하고 또 새로운 미적패턴을 발굴하였을 때 미를 사랑하는 일반인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미를 접수하지 않는 페단을 우리는 지니고있다. 상호 모순되는 심리라 하겠다.

조은숙 루이나화장조형학교 교장을 만났다. 학교규모를 보아 개교한지 짧은 세월은 아닌것 같고 또 지금의 나이로 미루어 보면 젊은시절에 미용화장업에 뛰어든것이 분명했다. 적어도 10년전, 그때는 기껏해야 일상화장이나 웨딩화장이 보급된 상황이였지 페이스페인팅이나 바디페이팅(人 彩 )은 개념조차 알지 못할 시기였다. 또 영화분장 같은것은 우리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예술의 흐름은 막을수 없고 그 매력 또한 떨쳐버릴수 없는 법, 때가 되면 다가오는것이다. 이러한 잠재적 추세를 피부로 느끼고 마음으로 접수하고 행동에 옮김은 앞서가는 의식이라 하겠다.

“인체페인팅 예술은 무한한 상상공간, 다양한 화면층차, 강한 립체감, 나아가 풍부한 표현력, 다양한 지체언어를 구상하고있어 인체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정감, 표정을 전달할수 있습니다.”

인체장식은 벽화나 조각보다 수천년 앞서 생겨난것으로서 최근에는 선사시대 동굴에서 수차 발견되였다. 또 인체에 그림을 그리는것은 20세기 여러 문명민족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풍습으로서 옛날보다 예술적 경향이 더 짙다.

“인체페인팅은 음악이나 조각, 무용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예술형태로서 미술의 범주에 속하고있으며 다른점이란 인체피부에 색채와 도안을 그리는것이다. 이는 원시적인 인체회화와는 구별되며 한차원 높은 회귀로서 예술의 창조와 현대문명의 관념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지난 90년대말부터 분장에 흥취를 가지고 그것을 종신직업으로 인지하고 독학의 길을 꾸준히 걸으며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기술과 기교를 익히며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2004년 8월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를 설립, 지금은 자체의 학교건물을 소유하고있으며 생활화장반, 정규반, 연구반 등 3개 등급반을 개설, 일상화장, 웨딩화장, 바디페인팅, 페이스페인팅, 영화분장 등 화장조형법을 전수하고있다.

학교설립 2년도 안되는 2006년 6월, 한국 바디페인팅협회에서 주최한 국제공모전에 루이나학교 17명 학생의 작품이 전시, 그중 10명이 바디페인팅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환타지아부분 최우수상, 우수상,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해마다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한국 제7회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 몽환특등상, 전통화장 특등상, 인체페인팅, 시체화장 2등상을 수상, 2010년 제1회 필리핀국제화장대회에 3명의 학생이 참가, 몽환화장 1등상, 시체화장 1등상, 전통화장 2등상을 수상했다.

전업적인 예술작품과 활동이 대중과 사회와 접목되였을 때 그 생명력은 영원한것이며 시장잠재력과 가치창조는 또다른 새로운 부를 창출하게 된다.

“페인팅화장은 이미 전업성적인 대회를 넘어 우리의 일상행사와 접목되고있습니다. 제품소개회, 자동차전시회, 미식절, 관광절, 민속절, 대형 무역교류회 등에서 날로 많은 페인팅전문가들이 솜씨를 보이고있습니다. 루이나화장조형학교 학생들의 작품도 날로 호평을 받습니다. 연변의 중요한 행사에서 우리는 봉사의식으로 꾸준히 노력하고있으며, 행사 7~8시간전부터 분장을 시작합니다. 바디페인팅 작품을 완성하려면 4~6시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 학교와 학생들의 작품은 사회와 업종의 긍정을 받게 되였습니다.”

지금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는 광주에 합작형식으로 분교설립을 추진중, 11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연변이란 지역적 한계를 타파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하는 첫 걸음이다. 또 한국 명지전문대와 합작하여 2년제를 개설, 중국에서 1년 공부하고 1년 한국류학을 하게 된다. 동시에 2개 학교 졸업장을 수여받을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국자격시험을 루이나화장보형학교에서 볼수도 있다. 한국행의 부담을 줄일수 있게 되였다.

“새로운 패턴을 개발하고 전수하는것이 제에게 남은 일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잘 아는 우세를 리용하여 상상력과 창조력 교육으로 중국메이크업에서 으뜸가는 교육센터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들의 덕분에 페인팅화장이 인젠 우리와 서먹했던 시기를 뒤로 하게 되였다.
 
          조은숙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길림TV방송대학 졸업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중국지회장
중국북경영화텔레비죤 화장위원회 전문위원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 교장
중국영화텔레비죤학회 우수작품지도“금상” 수상(2008)
연변10대 걸출한 미용업계인물(2010)
연길시 “녀걸건공표병”(201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장신의 경영신조...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신(張欣ㆍ48) 소호차이나 CEO는 공동 대표인 남편 판스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인기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말 한마디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
  • 2013-04-12
  • 외태머리소녀 전국인대 대표로 되기까지 공식석상에서 늘 빛갈고운 한복차림이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뷰시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은 함순녀(48세)한테서는 차분한 카리스마가 풍겼다. 현재 연변가무단 부단장이자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인 함순녀는 오로지 민족예술에 대한 끈질긴 추구로 정열의 땀방울을 민족예술무대에...
  • 2013-04-12
  • 리춘협녀사는 연길시 진학가 해란강종합진찰부의 의사이자 진학가두 문명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이다.   리춘협녀사는 1983년에 연변의학원에 입학, 훈춘시태생인 그는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공부를 마쳤다. 하기에 그는 어렵게 대학공부를 하거나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한테 절로 눈길이 가군 했다.   그...
  • 2013-04-11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를 찾아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
  • 2013-04-11
  • 높은 나무가지우에 앉았던 까치들도 집을 찾아들고 집집마다 저녁연기 피여오르는 마을,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어딘가에서 뚝딱거리는 장인의 경쾌한 망치소리가 반갑게 들려온다. 모든 이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리유는 해묵은 돌담너머로 엿볼수 있는 전통가옥 한채가...
  • 2013-04-10
  • 정년퇴직후에도 국가 해양지질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허동우연구원 정년퇴직한후에도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필생의 정력을 지질해양연구사업에 바쳐온 한분이 있다. 이번 청도행 취재에서 첫사람으로 만난 원 청도해양지질연구소의 부소장이였던 허동우(许东禹)박사(75세, 연구원)이다. 워낙은 10여...
  • 2013-04-10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   모택동동지께서는 일찍 연안에서《화북당에서 림시중앙의 좌경모험주의로선에 대해 일찍 예리한 반대의견을 내놓았는데 그 수령은 리철부동지이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조선공산당 조기 당원이며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인 리철부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일찍 ...
  • 2013-04-09
  • 높은 의술과 고상한 의덕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 병원들에서 김정길 의사를 모셔가려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72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뜸 한뜸 정성스럽게 뜸을 뜨는 솜씨에서 환자에 대한 배려가 한눈에 안겨옵니다.   의사에서 간호사, 약제사까지 일인 다역을 하느라 힘들만...
  • 2013-04-09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반공·반노조 내건 신자유주의 기수 ‘자유경제’ 대중지지로 최장기 집권 공기업 민영화 등이 빈부차 키워 대처리즘, 세계금융위기 뒤 논란 “다른 길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자신의 삶을 웅변하는 명언을 남겼다. 그...
  • 2013-04-09
  •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사장의 창업스토리 요즘은 녀성들도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며 창업하는 시대, 성공한 녀사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1968년)사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심양태생인 리정선씨는 지난 1991년 동북재정대학을 마친후 심양변압기제조공장 재무과에 배치받아 2001...
  • 2013-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