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랑, 헌신의 화신… “애심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28분    조회:56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화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32) 

연길시 “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 인터뷰
 
 
 

1%의 사랑이 100%의 희망을 안아온다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글.사진 은설 박군걸 기자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여기에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뛰여넘어 사심없는 참사랑으로 기적을 창조해가는 어머니가 있다. 그녀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연변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이다.

“가난한 불구자였던 저였기에 역지사지의 감수를 누구보다 더 잘 리해할수 있었습니다.”

김화회장의 페부지언이다.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바랄만도 했지만 그녀는 도움을 바라는 립장에서 오히려 도움을 주는 선행의 선두에 나섰다.

어릴적 가난한 장애자라는 콤플렉스때문에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고살았던 소녀에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줄 단비같은 사랑은 사치일뿐이였다. 1995년 화룡시중의원에서 퇴직한 김화회장은 오래동안 자신의 맘속에서 잉태하고있던 베품과 나눔을 실천에 옮기기로 작심,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주변 친구와 가까운 지인 30명과 손잡고 2002년 5월 25일, 연길시에 처음으로 사단법인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설립했다.

“1%의 사랑이 100%의 희망을 안아온다”는 그의 믿음은 헛된것이 아니였다. 그렇게 30여명 회원들의 주머니돈으로 모아진 기금은 한명, 또 한명의 아이들과 극빈호들에게 사랑의 단비가 되여주었고 10년을 거듭하면서 협회는 30명의 회원으로부터 어언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 상해, 북경, 한국에 후원회를 설립,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와 자매단체를 결성하는 등 전국적인 협회로 거듭났으며 해마다 “사랑나눔회”를 열고 연인수로 820여명의 빈곤아동들에게 사랑의 조학금을 전달해주었고 650명 장애우들에게 생
활구축기금을 전달, 4200여명 불우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었다.

30여명의 연약한 녀성들로 이뤄져 사회의 어두운 구석구석, 산간벽촌들을 전전하던 협회가 사회의 주류를 타고 거침없이 발전, 장대해질수 있는데는 김화회장의 공로가 컸다.

다년간 골결핵을 앓으면서도 어려운 형편에 치료한번 못해보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무의미한 삶을 살고있던 룡정시 삼합진의 함영빈(45살), 협회에서 치료를 돕겠다는 김화회장의 선행에 감복받은 당지 남계촌 위생소의 박태원의사가 선뜻 무료치료를 자처했고 1년간의 극진한 보살핌과 치료덕에 함영빈의 병은 씻은듯 완쾌돼 새롭게 삶의 현장에 뛰여들었다. 박태원의사는 현재 “애심어머니”협회의 주력회원으로 사랑나눔현장에서 활약하고있다.

협회는 장애자구축사업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하여 안도현 석문진 차조촌에 장애자창업기지를 설립하여 목축업을 주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있으며 협회생명샘교육원을 통하여 지역민과 회원들에게 평생 교육받을 기회를 열어주고있다.

작년 11월부터 고아, 결손자녀, 버림받은 자녀 등 10여명의 소년소녀들을 보듬어안아 새롭게 “어린이꿈터”라는 작은 가정을 이룬 “애심어머니”협회는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주어 날개잃은 천사들에게 삶의 기적을 창조해줄 계획이란다.

연변, 나아가 전국, 전세계적인 글로벌사업으로 거듭날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사랑을 키워갈거라는 김화회장, 일개 사회인으로 보낸 수십년의 세월이 생계형삶이였다면 “애심어머니”로 살아온 지난 10년의 삶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사심없이 어머니의 사랑을 베풀어온 보람찬 생이였단다. 두 자식을 둔 엄마의 자부감만큼 사랑으로 키워온 수천수만의 자식들의 진심어린 “애심어머니”라는 칭호앞에 가끔은 자아도취에 빠져들기도 한단다.

바야흐로 다가온 협회창립 10주년 경사를 앞두고 다년간 방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김화회장, 위대한 어머니사랑으로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여 사회복지와 문화진흥에 기여하는 마음하나로 한명 또 한명의 “애심어머니”들이 적극 애심사업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회발전의 아름다운 래일을 그려보는 김화회장님의 얼굴에는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정열이 빛나고있었다.


 
 
         

김화 략력        
 
1947년 10월 출생
1967년 연변 화룡고중 졸업
1968년 화룡시 투도병원 약사
1987 년 화룡시 중의원 주관약사. 연변 지체장애인병원 경영
1999년 북경 애경복지 한국지사 대표
2002 년 연변애심어머니협회 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경제 기여한 중국동포에게 고마워해야" 가사이 노부유끼 교수 (부산=연합뉴스 2011-08-21) 양태삼 기자 = "한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한 다른 재외동포에게 고마워하는 것처럼 한국인들은 지금 한국 경제의 어려운 부분을 맡아 묵묵히 일하는 조선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사이 노부유키(笠井信幸. 65)...
  • 2011-08-22
  • [흑룡강신문 2011-08-19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연길보건의학미용병원 조미화 원장을 만나다 조미화 원장(좌1)이 프랑스 전문가들과 함께.   조미화 원장 프로필   1978년-1982년 하얼빈의과대학 학생   1982년-1991년 연변부유보건병원 의사   1991년-현재까지 연길보건의학미용병원 원장   의...
  • 2011-08-19
  • [인터넷료녕신문 2011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욱일정밀탄소 장상기사장    대련에 가면 인조흑연제품으로 대련시장에 탄탄하게 발을 붙이고 일본 굴지 철강회사와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 분야 최고지를 향해 매진하는 우리 민족기업이 있다. 지난 2000년에 생소한 대련교외에 토지 10무를 매입해 2천평방메...
  • 2011-08-19
  • 미국 시카고시에는 우리 중국조선족 대가정의 든든한 젊은 가장 조광철 (40대 초반)씨가 있다. 금년 5월 8일, 나는 고향의 친인들을 떠나 장장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미국 두번째 도시 시카고로 왔다. 물론 류학공부 떠난 아들의 뒤바라지도 있었지만 금전에 대한 유혹도 배제할수 없었다. 50에 가까운 년령이라 맨날 사무...
  • 2011-08-17
  •   [연변일보 2011-08-16 장연하 장설화 기자] ]새하얀 머리를 곱게 빗어올린 쪽진머리 , 연분홍저고리에 자주색 한복을 차려입은 단아하고 절도있는 모습, 그리고 90고령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아직도 80여년전의 일들을 어제일처럼 생생히 기억하고 조리있게 이야기하고있는 신옥화(93세)할머니, 새장구 하나, 쥘...
  • 2011-08-17
  •  [인터넷료녕신문 2011-08-16 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가락칼라인쇄포장유한회사 김경일사장   “당면 칼라인쇄포장분야 경쟁은 날로 백열화상태죠. 신설비들이 사흘이 멀다하게 쏟아져나오고 인쇄, 포장 기술도 부단히 갱신되고있으니말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이를 악물고 동업종 최고가 되...
  • 2011-08-16
  • [길림신문 2011-08-15 홍옥 기자] -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 림승혁교수를 찾아서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진찰부(门诊部)문앞에는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들로 시끄러울 정도로 분주하다. 길림성에서 최고수준의 의료전문가와 의료자원이 집중된 병원중의 하나로서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은 매일 전 성 각...
  • 2011-08-16
  •  [재한외국인방송 2011-08-12]   출입국 행정의 달인 행복한 세상 행정사 대표 박한철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동포들 사이에 믿고 맡길만한 행정사가 없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행정사 자격이 직무 연관성과 무관하게 '일정 경력 이상 공무원'으로 국한됨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
  • 2011-08-12
  • [인터넷료녕신문 201-08-09 박경상 리덕권 기자]  대련굉랑기계공정 리경원총경리  조선족기업인 리경원씨가 이끄는 대련굉랑기계공정유한회사는 선박부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생산직장에 들어서니 그 엄청난 규모가 놀랍다. 가로 100여메터, 세로 100여메터의 축구장보다 더 큰 면적의 커다란 생산직장에서는...
  • 2011-08-09
  • 서예를 생활의 낙으로, 사업의 필수로, 심령의 서사로… 미각의 예리함은 한계를 두려워 하지 않은 예술의 혼에 있다 작은 입쌀 한 알에 360자 새길 수 있고 입쌀만한 상아에 1500자를, 1센티미터 머리카락 한 올에 40~50자를 새길 수 있는 기인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기지 않는 미세하고, 세밀한 작업...
  • 2011-08-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