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관광업은 지금 과도기… 악순환 우려; “믿음은 실력에서 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53분    조회:48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임금화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37)

 ―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총경리 임금화 인터뷰


 
 




한국현대증권 1000명 장백산문예회 관광객 접수

제1~6차 중국연길국제투자무역상담회 관광객 접수

산동 태강생명보험회사 600명 로씨야 관광 접수

사스후 중국 첫 외국인관광객 접수
 

 
사진 박군걸  글 육삼

 
관광업이 이미 세계적인 산업이며 선진국 나아가 발달한 지역의 기둥산업으로 되고 있음은 보편적인 현실이고 발전추세이다. 연변도 례외가 아니다. 더욱이 연변은 변강에 위치해있고 장백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있으며 소수민족지역이라는 민속관광의 우세를 겸하고있다. 때문에 관광업은 현시점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련결되여있다. 관광은 이미 많은 시민의 휴가생활로 되여가고있으며 넓은 세상을 즐기고 알아가는 중요한 창구로 작용한다.

일전 2011년 연변우수관광기업으로 선정된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임금화총경리를 만났다. 2008년 금융위기 여파의 시달림속에  《려행사 조례》가 2009년 5월 1일부터 실시되면서 연변에는 100개 려행사가 새롭게 생겨났고 관광업은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였다. 연변은 한화의 평가절하로 인하여 음식업, 호텔업,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저조기에 접어들었고 관광업계는 부득이 새로운 생존의 길을 선택하게 되였다.

“한국관광객이 최근 4년사이 70~80% 감소되였습니다. 연변은 2005년까지도 장백산 관광자원의 혜택을 많이 입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였습니다.”

더는 한국관광객을 믿고 려행업을 지탱하기 힘든 시기를 맞게 되였다. 한중수교이래 10여년간 연변은 장백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주로 운영되였지만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차 중국내륙으로 옮겨지고 또 한화평가절하로 인하여 한국관광객의 절대수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새로운 부서를 설립했습니다.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출입경관광 전담부서입니다. 규모와 업무량이 해마다 증가되고있습니다.”

중국경제의 두자리수 지속적 성장과 휴가일의 증가는 중국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개변시켰으며 관광은 회사와 가족, 친지들 사이의 가장 신사적인 소비의 일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연변의 주변국가 변경지역관광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성장하면서 연변관광의 주류항목으로 되고있다.

“조선과 로씨야 관광이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날 장백산위주의 관광을 점차 대체하고있습니다. 조선은 라진, 선봉지역, 로씨야는 연해지역을 위주로 관광코스를 개척하였습니다.  또 중국 삼합을 거쳐 조선 청진에 도착하고 다시 청진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선도 계절에 따라 새롭게 개척되였습니다. 금강산관광을 주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한국관광 역시 홀시할수 없는 부분으로 한국관광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습니다. 분산된 관광객을 조직하여 전세기 형식의 한국관광도 시작했습니다. 한국 청주행 항공로선입니다. ”

한국을 중심으로 하던 관광모식에서 지금은 일본, 동남아, 유럽, 향항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 관광을 확대하고있다. 또 연변이 계절성 관광이 심한 약점에 비추어 겨울관광에서 고심하고있다. 특히 중국 남방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빙설관광을 개설한것은 독창적이다.

연변관광업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반 관광업은 저조기에 처해있으며 변혁과 진통을 겪고있다.

“관광관리조례가 반포되면서 연변에는 려행사 및 관련영업부가 200여개로 늘어났고 작은 려행사들은 2~3년 버티다가 문을 닫기도 합니다. 려행사 규모도 작게는 3~4명 정도, 등급분류가 혼란하며 전반 관광업계는 불필요한 가격경쟁으로 악순환을 자초하기도 합니다. 서로가 힘들고 불황을 이기느라 또 힘듭니다.”

연변관광의 가장 큰 난제로 임금화사장은 항공코스를 꼽았다. 연변의 기초시설이나 차량 등은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있으나 연길로 련결되는 항공편이 극히 제한적이고 가격도 경쟁력을 잃고있다. 업계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연이지만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연변관광업은 큰 도약을 꿈꿀수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

관광가이드에 대한 업무훈련 역시 홀시할수 없는 고리이다. 관광가이드의 대량 류실을 어느 정도 미봉할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다.

“연변관광의 계절성향은 관광가이드의 불안정성과 극심한 류동을 초래했습니다. 당연히 관광가이드의 부족으로 직결됩니다. 이전에는 1년에 200~300명 가이드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몇십명 가이드를 모집하려해도 힘듭니다. 겨울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다싶이 해 가이드들은 장가계나 서안, 상해쪽으로 진출합니다. 긴긴 겨울과 봄을 앉아서 지켜볼수는 없지요.”

새로운 관광코스의 개척, 특히 두만강을 따라 새로운 변강관광 개척은 연변의 관광자원을 충분히 리용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또 홍색관광 나아가 조선족 력사관광코스 개척도 고려해볼만한 사안인것이다.

“우리는 지금 과도기에 처해있습니다. 하루빨리 새로운 량성순환을 정착시키고 관광코스와 관광제품을 새롭게 개발해야 합니다.”

기둥산업으로 급부상하고있는 연변의 관광, 특히 기업이 타지방에 비해 극도로 빈약한 현시점에서 연변 관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새롭게 위치선정하고 가치를 부여해야 할것이다.
 
 
 

임금화 략력
 
중국 안도 출생
연변제1사범학교 졸업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총경리
연길개원항공봉사회사 법인대표
연변대학 총재반 졸업
길림성성심경영시험려행사 선정(2006)
연변우수관광기업에 선정(2011)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전국인대 대표, 연변대학 교장 김웅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김웅대표 사무실의 불빛이 환히 밝혀진 정경을 가장 많이 본다고 말한다. 그는 늘 바삐 보내는데 본업을 완성해야 하는 외에 전국인대 대표 직책을 리행하기 위해 항상 마음을 써야 한다. 2018년, 김웅은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되였다. 매번 량회 정신을...
  • 2022-03-03
  • ‘시대의 석학’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碩學)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사진)이 26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956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같은 해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 비평문을 발표해...
  • 2022-02-28
  • 북경동계올림픽 선수복장 조선족기업이 만들었다   위해윤정무역 장호석 사장 국내 스포츠복장 리드       한창 열리고 있는 북경동계올림픽행사에 중국대표팀 선수들과 관원, 심판원,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입은 복장이 조선족기업에서 만들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
  • 2022-02-17
  •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중국체육대표단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녀성 감독이 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주감독인 량림화(梁林花, 52세)씨다.   량림화 감독은 "지금까지 4회째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중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니 더욱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올림픽 경...
  • 2022-02-14
  •   기자가 8일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단계적 추천과 평의심사를 거치고 제4회 국의(国医)대가심사선정표창사업지도소조의 심사를 거쳐 30명의 국의대가칭호 수여 명단에 대해 공시를 진행하는데 공시기간은 2022년 2월 8일부터 2022년 2월 14일까지라고 한다. 천진중의약대학 교수 장백례, 장춘중의약...
  • 2022-02-09
  •         2월 5일 저녁, 쇼트트랙 혼성계주경기에서 중국선수 무대정이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81세의 라치환은 텔레비죤 앞에서 손에 땀을 쥐면서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만약 10메터, 20메터가 더 있었다면 우승을 자칫 놓칠 번했다. 하지만 어찌됐건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였으니 이는 정말...
  • 2022-02-08
  •   1월 25일발 인민넷소식: 25일, 복건성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6차 회의는 조룡(赵龙)을 복건성인민정부 성장으로, 김은장(金银墙)을 복건성법원 원장으로 보결선거했다. 김은장 략력: 김은장, 남, 조선족, 1965년 1월 출생, 대학학력, 중국공산당 당원, 현임 복건성고급인민법원 원장, 당조서기. 인민넷 조문판&nbs...
  • 2022-01-28
  • 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투자유한회사 리사장 장문길과의 인터뷰 얼마전에 열린 연변주 ‘량회'의 정부사업보고에서 갑급리그 진출로 ‘축구의 고향'이라는 미명을 되살리겠다는 청사진을 선언하였다. 이를 주제로 기자는 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투자유한회사 리사장이며 연변룡정축구구락부 투자자인 장...
  • 2022-01-27
  • 两会ㅣ리림, 료양시인대 내무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일전 료양시 제17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제1차 주석단회의에서는 리림 대표를 내무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할 것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 리림 대표는 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 를 상정, 전부 립안됐다.   대회기간 료양시텔레비죤방송국은 리림 대표...
  • 2022-01-12
  • 민족의 얼을 노래하는 작곡가   —박학림의 음악길을 따라서 글 로은화         음악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는 엄청나다. 살아 숨 쉬는 음표로 우리한테 가슴 벅찬 감동과 공명을 선사해주고 문화예술에 목 말라있는 곳을 찾아 수백차의 무료음악공연을 펼친 ...
  • 2022-01-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