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비루적자금 산업으로 전환되여야 하는데…; “대환경이 대기업을 만들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0일 14시01분    조회:60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승룔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47)

― 건성(健城)그룹 안승룡리사장 인터뷰


 
 


연변의 소비자금 외부 류출 심해

경제투자 사회효과 중요시해야

기업에 대한 정부의 배려, 관심 필요

 

사진 박군걸 글 한뫼

 
연변대주부동산개발유한회사는 일전 건성그룹으로 탈바꿈했다. 산하에 6개(연변대주부동산개발유한회사, 연변건성건축설계자문유한회사, 연변대주호텔, 연변대주물업유한회사, 라선건성개발회사,  AGAPOLIS커피숍)  지주회사를 설치,  “건강도시건설” 을 취지로 하고있다. 일전 건성그룹 안승룡리사장을 만났다.

안승룡리사장은 연변기업인들중에는 연구생을 거친 극소수 고학력자로서 당기관사업경험도 소유하고있었다. 화제는 연변의 경제 및 경제환경에 집중되였다.
연변 경제는 연변자연조건의 제한성을 많이 받고있으며 이는 경제규모와 발전을 근본적으로 저애하는 요소로 남아있다.

“연변은 자원이 풍부한 것 같지만 규모화된 생산은 어려운 형편입니다. 인삼, 특산물 등 자원은 어느정도 있지만 규모가공업을 흥시켜 전국시장에로 진출하기에는 원자재공급이 부족합니다. 작은 규모의 가공업은 생존할수 있으나 규모가 커야 몇천만원정도, 여기에서 끝나게 됩니다. ”

한 지역의 경제진흥은 기둥산업에 의거해야 하지만 연변에서 기둥산업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가 교통불편이다. 지리적으로 연변은 자루의 끝부분에 위치하여 있기에 훈춘을 통한 바다길이 열리지 않은한 봉페되여 있다. 또 연변에서 내륙으로 통하는 길은 륙지를 리용할수밖에 없으며 해상, 가깝게는 대련항을 리용하는것이다.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불가피한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공중운수를 택하는것도 무리가 따른다.

“현재 우리는 자연조건생산에 의거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제한적이며 산치 역시 그러합니다. 시장경제에서 이는 살아남을수는 있으나 크게 발전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연변은 한국이란 특수한 파트너가있다. 연변경제는 한국사회와 경제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이고 즉시적으로 받고있다. 로무수출 등으로 벌어들인 연변의 외화수입은 연변시민의 중요한 수입래원이자 소비의 원천이다. 한국경제가 호황을 누릴 때, 그리고 한화가 강세일 때 적지않은 연변사람의 주머니가 불룩해지고 식당, 술집, 노래방 출입 등 소비가 왕성했다. 반대로 불황을 겪고 한화가 대인민페 5.60아래에서 헤매고있는 지금 연변의 소비시장은 위축되고 시민들의 호주머니는 홀쭉해졌다. 대외의존도가 너무 크며 어느 정도 조그만한 수입우세를 지닌것도 소비과정의 비정상적인 순환에 시달리고있다.

“연변의 소비는 내부순환을 거듭합니다. 벌어온 돈이 산업에 투자되는것이 아니라 소비에서 소모됩니다. 소비된 자금은 많은 부분이 외부로 류실되고 남아있는 자금은 산업으로 전환되지 못하고있습니다. ”





연변인의 소비개념은 내집마련이 우선이다. 재생산으로 투입되지 못하는것이다.

연변자체의 경제적약점은 중국 전반 경제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가장 돌출한것이 2007년 경제적 타격과 2009년 경제부양책으로 인한 경제자극의 악영향이다.

“경제투자에서 사회적효과는 보다 중요합니다.  2007년 한차례 전국적인 경제타격으로 인하여 많은 자금이 증발해버렸고 이는 생산의 원동력 원기에 큰 손상을 주었습니다. 잇따른 부양책으로 중앙은 10만억원을 투자하였고 이러한 자금은 대기업 혹은 연해지역, 중앙기업에 많이 흘러들었습니다. 잇달아 발생한 마늘, 면화 구매열이 사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

경제투자의 역작용은 연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모든 원자재가 가격인상되였고 인건비가 올랐고 인력공황이 나타났다. 인력을 얻기 힘들다는 말이다.
연변의 경제환경과 자금순환의 현상황에서 정부의 기능과 작용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기둥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있고 여러가지 외부여건이 성숙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연변은 외향성경제를 추구할것이 아니라 본지방 기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순간적으로는 외지기업에 의거하여 경제적효과도 보고 지역홍보에도 유익하겠지만 장구지책은 될수 없습니다. ”

모든 사물은 이면성을 가지고있으며 긍정적인 면이 있으면 부정적 효과도 있다. 지역기업들이 발전의 기회를 잃게 되는데 이는 기업발전의 위축을 잠재적으로 뜻하는것이다.
“정부는 관료기관이 아니라 봉사기관입니다. 기업봉사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직능중 하나입니다. 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정책을 만들어주고 기업인에게 배려와 관심 나아가 지역적 우세를 발휘하도록 혜택을 주어야 합니다. 정부도 백성을 위한 정부이고 기업도 나중에는 백성을 위한 기업이 되여야 합니다. ”
백성이 있어야 기업이 돈을 벌수 있고 기업이 돈을 벌어야 국가재정이 늘어날것이고 이는 정부공무원과 사회에 환원되게 된다.

“대기업은 대환경을 필요로 합니다. 바다가 있어야 고래가 생겨나는것입니다.”
 
안승룡 략력
 
중국 왕청현 출생
천진대학 졸업(1988)
길림농업대학 석사
연길시당위 판공실 비서,
연변대주부동산개발유한회사 리사장
대주전원2기 공사-대주운동타운 건설부 “최우수상업빌딩상” 수상(2006)
제1차 “오환국제운동타운”컵 단독협찬
건성그룹 리사장(현임)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리성진: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령혼과 사상을 남깁니다 퇴직전 리성진은 교육전선에서 다년간 정치과 교수를 했다. 그것이 숙명이였을가? 그는 퇴직 후에도 새일대관심사업과 의무선전...
  • 2021-09-13
  •  "7.1 훈장"수상자 최도식 선진사적보고회 열려            공안부와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에서 주최한  "신앙의 빛 · 도식의 힘"--"7.1 훈장" 수상자 최도식 동지 선진사적보고회가 9월 6일, 성당위 당학교 보고청에서 열렸다.   장안순(张安顺) 성당위...
  • 2021-09-08
  • 청도 성양구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의 이야기 청도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마트를 경영하는 조선족은 누구일가?  성양구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두말없이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라고 말할 것이다. 복우리마트 총경리 리달선(길림성 영길현 태생, 1967년생)은 드...
  • 2021-09-08
  • 단아한 얼굴에 지적인 이미지가 다분한 청도애심공익협회 오영선(1963년생) 회장은 청도에서 사랑을 많이 베푸는 사람으로 통한다. 흑룡강성 계동현 출신으로 오상사범학원 제1기 졸업생인 오영선은 사회 초년생 생활을 교육사업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목란, 계동 고급중학교에서 7년간 졸업반을 맡아 많은 학생들...
  • 2021-09-02
  • 길가에 피여난 이름없는 풀일지라도    —웃음으로 무대를 주름 잡는 배우 김영식   □리은희          연변에서 ‘앵무새’ 하면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리만치 알려져있다. 성급 무형문화유산 설창예술류 전승인인 김영식, 자신의 본명보다...
  • 2021-09-02
  •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라”라는 말이 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 한철종 씨 (현재 길림성 안도현 석문진 유수천촌의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가 근 30년만에 고향에 다시 돌아왔을 때 유수천촌도 예전의 모습이 아니였다. 3, 4천...
  • 2021-08-26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는 뜻깊은 7월 1일 오후, 정확히 17시 39분에 연변시인협회 위챗그룹에는 이라는 제목의 서정서사시가 올랐다. 김영능시인의 당의 백세 생일에 드리는 노래이자 자기의 전반생을 돌아보는 자서전이라 평가받은 이 시속에는 55년 세월을 당의 품속에서 살아온 김영능시인의 빨간 격동이 고스란히...
  • 2021-08-26
  • "우리 원장님 최고!" 평생을 국유기업에 몸담고 중견간부로 활약해오다 퇴직후 호로도에서 심양으로 와 중한교류문화원 원장으로 맡고 있는 김경철(1956년생)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영예요 최대의 평가이다.   어릴 적부터 는 노래를 부르며 자란 그는 1975년 1월, 나라의 부름에 망설임없이 참군했고 무슨 일이나...
  • 2021-08-24
  •     음악도시에서 즉흥음악의 새장 열어간다            관호연(关浩然) 중앙음악대학 입학   림준걸(林俊杰) 중국미디어대학 입학   무사동(武思彤) 상해사범대학 입학   … …   요즘 할빈시즉흥음악문화학교는 전국 여러 대학교들에서 입학통지서가 륙속 ...
  • 2021-08-23
  • 올해 아흔 고령의 김려환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으며 안산시 철서구 공화가두 이삼가방사회구역을 찾아 특수당비 1만원을 바쳤다.   "공산당원은 한장의 벽돌과 같다. 어느 곳에서 수요되면 ...
  • 2021-08-1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