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규모경영…가맹점 모식 선택; “능력보다 열정, 꾸준함이 성공”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0일 14시44분    조회:53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선영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55) 

― 연길시백옥뀀성 김선영 총경리를 만나
 
 



위생, 건강, 맛이 “백옥의 3보”

“백옥”, 구이분야 연변 유일 길림성 유명브랜드

규모 경영, 전국에 20여개 가맹점 운영
 

 
대개 성공한 사업가들을 보면 2가지 부류가 있다. 뛰여난 학문과 지력과 판단력으로 창업을 이룬 이가 있는가 하면 평범한 일터에서 꾸준함과 열정으로 사업에 성공한 이가 있다.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등 극히 제한적인 반면 후자에 속하는 이가 대다수일것이다.

일반적으로 보면 서로간 총명 혹은 지력은 별다른 큰 차이가 없으며 성공의 키는 열정과 노력에 있는것이다. 일상에서 아무리 총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열개를 생각할때 보통사람도 적어서 반개 이상 나아가 여덟개, 아홉개는 생각하게 된다. 더욱 중요한것은 열정은 또다시 나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게 되며 이것은 나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김선영총경리를 만난 후 전형적인 후자에 속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업습관이 체질화 된 직업인이였다.

“일상에서 늘 반성하는 성격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초기 어려운 나날을 되돌아보면 저로서도 놀랍습니다. 평소 말수 적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저도 저를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작 이렇게 되였습니다.”

연길시 모 사업단위에서 화학실험원으로 일했다. 책상머리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 계층이였다. 그녀의 성격과도 어울리는듯 했다. 이렇게 수년을 지냈고 평온한 사회생활에 적응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시각 직장에서 자택모금을 하게 되였고 평소로임으로서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다. 무심결 주어진 기회에 한국행을 택했고 그렇게 직장을 벗어나 귀국해서는 자영자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첫 사업이 양고기뀀집이다. 작은 집에서 6명이 구멍가게 장사를 시작했다.





“아무런 경험도, 준비도 없이, 그리고 어떻게 할 별다른 생각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내가 잘 아는 업종도 아니고, 무작정 뛰어들었습니다. ”

그때는 90년대 말, 양고기뀀점은 설비나 환경이나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최하층에 속했다. 어지럽고 더럽고 연기 자욱하고 술주정 부리는 이가 특별히 많고…

“말이 사장이지 사장이 아니였습니다. 싸움이 나면 말려야 했고 그러노라면 제 이미지는 말이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귀가 찢어지고, 바닥에는 깨진 맥주병이 깔려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환경을 이겨냈는지 생각하면 …”

새로운 양고기뀀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우선 깨끗하게, “백옥”처럼.

연길시 양고기뀀점에는 처음으로 스테인, 대리석 조리대, 탁상이 등장했다. 그다음에는 “건강”이다. 양고기 선택에서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던 것이 냉동신선고기, 크림고기(排霜肉)를 사용했다. 생고기의 세균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맛”을 챙겨야 했다.

“양고기뀀점은 여느 식당처럼 전문 료리사가 없습니다. 모든것은 저희들이 만들어가야합니다. 여러가지 맛을 종합하여 백옥만의 맛을 만들지요. 시장조사를 해야하고 한식관, 중국료리점,  명태집을 전진하면서 맛을 익히고 찾습니다. 년령, 성별에 따라 맛을 조절합니다. 수없이 번복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우리의 독특한 맛을 키웁니다. ”

모든 음식은 건강이 우선, 양고기뀀도 례외는 아니다. 건강을 챙긴다는것은 영양분을 바로 섭취한다는 뜻으로도 통한다. 김선영총경리는 영양강습반에 참가. 결국 영양사 증서를 수여받았다. 화학실험원에서 지금은 영양사로 변신한것이다.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훈련에도 게으리지 않았다. 해마다 북경중혜음식회사에 직원을 보내어 주방, 점장 등 특수훈련을 받고 있다.

더 큰 시련은 뒤에 있었다. 원 백옥뀀성 가옥이 도시계획에 들었다. 당시의 자금 형편으로는 규모확대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녀성 고유의 끈질김과 고집과 성실함으로 현유의 2층 백옥뀀성 건물을 소유하게 되였다. 건물값은 고사하고 장식할 돈마저 없었던 당시 상황이였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규모경영입니다. 일정한 규모를 갖추어야 지명도가 있게됩니다. 백옥은 하나의 돈버는 장사에 머물어있을것이 아니라 브랜드로 성장해야 합니다. ”
브랜드의 상업가치와 사회적 지위, 수십년의 경영끝에 스스로 깨달은 수확이다.

2009년 김선영총경리는 백옥삼표 등록을 마쳤고 2010년 “백옥”은 연변주유명상표로, 2011년 12월에는 길림성 유명상표로 지정되였다. 연변 구운 육류 및 채소류 중 유일한 성급브랜드이다.

현재 연길백옥양고기뀀성은 2008년 12월 장춘에 가맹점을 추진, 이듬해 4월에 개업했다. 현재 장춘, 심양, 가목사, 대련, 청도 등 주요도시에 2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분점은 단 한집, 연변 2중 부근에 위치해있다. 

“꾸준함이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열정이 능력보가 더 중요하겠지요! ”
 
한뫼
 

 
김선영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연길시 계량공장 화학실험원
연길시 백옥뀀성 총경리
(1997.5-현재)
연변대학직업녀성 문화연구반 기금회 부회장
연변과기대 CEO 5기생
연변기업가협회 회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청년작곡가 박광춘 신미디음악회가 10월 28일 연변TV방송국 스튜디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광춘이 최근년간 창작한 새로운 가요와 음악작품들을 신미디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아 표현하였다. “세상은 우리것이야”“청춘스타트”“오아시스” 등 17수의 음악으로 구성되였고 열정 사랑 찬미 등 세 부분...
  • 2005-10-31
  • 광복 60주년을 맞아 올해, 덕수궁미술관에서는 8월말부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통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 중국 땅에서 화가이자, 고고학자, 나아가 혁명가로 활동하다 끝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곳에 뼈를 묻어버린 한낙연(韓樂然)을 기념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한낙연 특별전...
  • 2005-10-31
  • [원제:할빈시고려회관 안중근의거96주년기념좌담모임 소집] 2005년 10월 27일 10월26일 안중근의사 의거 96주년에 즈음해 할빈시고려회관은 안중근의사 기념좌담모임을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리민 전 흑룡강성정협위원회 부주석이 기증한 ,이란 글발의 휘호족자 두폭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
  • 2005-10-28
  • 《퉁소마을》인 훈춘시 밀강향에서 태여나 자라 꾸준한 탁마로 중국 문화예술부상인 문화(文華)예술학원상 제2회민족악기연주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최민(25살)이다. 1993년, 훈춘시문화관에서 《퉁소마을》조성을 위해 밀강향에 퉁소 100대를 지원했다. 어려서부터 마을 로인...
  • 2005-10-28
  • 효자효녀라 하면 사람들은 흔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성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15세밖에 안되는 초중생이 학교로부터 '효자상'을 받았다. 그가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초중 2학년 4반의 류춘길학생이다. 춘길학생은 학습성적도 우수하거니와 학우간에 우애단결하고 학교 각항 제도도 모범적으로 ...
  • 2005-10-27
  •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 국방공업을 이끌어온 시세다.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여난 연부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체코의 프라하공대를 류학한후 로동당, 정무원(현 내각), 국방위를 오가면서 조선 국방공업과 경제건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항일빨찌산 유자녀로 김일성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
  • 2005-10-26
  • 1983년. 중국작가협회 길림성 분회 부주석, 상무위원회 위원이던 그는 베이징으로 전근한다. 이어 중국 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민족문학'주필이 된다. 그때만 해도 조선족은 북경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5년 만에 베이징 호적(시민)이 된다. '베이징 시민'은 특혜였다. 조선족으로는 처음 베이징 명예시민이 된 것이다. 등...
  • 2005-10-26
  • [원제:《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호평속에 다카쿠라켄 장예모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제18차동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른 영화 《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는 장예모감독과 다카쿠라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개막식에서 이 작품은 세계영화인들과 일본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의 중국영화...
  • 2005-10-25
  • [원제: 중국조선족항일사 연구하는 만족당사학자-조문기] - 다련래 조선족항일사에 관한 저서, 론문 대량 발표 다년간 신빈현 당사지방사연구판공실 주임직을 담임했던 조문기(만족 57세)씨는중국조선족항일사연구에 조예가 깊어 중국조선족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꽤 알려졌다. 조문기씨가 중국조선족항일사에 관심을 가지기...
  • 2005-10-25
  •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인 정률성선생(1914~1976)의 출생지와 관련,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국 광주남구의회 유 순남 의원이 지난 17일 정률성선생의 호적과 화순 능주소학교 제적부, 정률성아버지 정해업씨의 토지소유대장자료 등을 토대로 정률성선생의 출생지가 화순이라고 주장하면...
  • 2005-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