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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 서예교육가-김정송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2일 16시37분    조회: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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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김정송
우리 글 서예교육가-김정송
 
 

40대 중반이 넘어 서예교원이 되여 우리 글 서예보급과 서예교육에서 큰 성과를 올린 분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사범분원 퇴직교원 김정송선생입니다.

1965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매하구 등지에서 중학교 조선어를 가르치던 김정송선생이 서예교원을 맡게 된것은 1987년이였습니다. 당시 연변 제1사범학교에서는 서예. 미술, 음악, 무용, 체육 등 각 방면 기본기능훈련강화를 목적으로 서예과를 내오고 조선어 교연실 주임을 맡았던 김정송선생이 서예과교원을 담당하게 했습니다. 김정송선생입니다.

"서예라는 개념조차 몰랐습니다. 하지만 맡고보니 책임감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한족의 서법리론을 연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글씨 련습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김정송 등 교원들의 노력으로 90년대에 들어서서 서예과는 연변대학 사범분원의 선택수업과로 됐고 매학기 싹수가 보이는 4,50명 학생들을 대상해 중점적으로 서예를 배워주었습니다. 2000년 퇴직하기 전까지 김정송선생한테서 서예지도를 받은 학생은 400여명에 달하는데 그가운데는 중국조선족 첫 서예학박사인 서영근을 비롯해 장룡, 양동남, 리성호, 장지향 등 이름난 조선글 서예가들도 있습니다. 연변조선족 서예가협회 양동남 비서장입니다.

"김정송선생님이 서예과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을 많이 양성했다는 것은 조선족기초교육에서 서예를 보급하는 계기가 되어 조선글 서예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김정송선생의 <<우리 글 글씨쓰기>>는 현재 2만부이상 판매되였으며 동북3성 부분적 조선족학교 서법지도서로 사용되고있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 리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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