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직과 정열로 수놓은 무용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3일 16시01분    조회:43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미선
정직과 정열로 수놓은 무용인생
 

点击浏览下一页

 

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에서 본과생들과 연구생들에게 조선민족무용과 무용연구방법론 등 과목을 가르치고있는 최미선교수는 중국의 최고무용명문학부인 북경무용학원의 객원교수이기도 하다. 별로 해놓은 일도 없어 쑥스럽다고 하면서 극구 취재를 사양하는 최미선교수와의 인터뷰는 지인을 통해서야 어렵사리 이루어졌다.

최미선교수는 자신은 인간의 덕목을 그 어떤 기술보다 우위로 본다고 하면서 취재내내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많은 비중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의 이러한 세계관은 스승이셨던 박용원선생님의 준절한 가르침과 갈라놓을수 없다.

1956년에 왕청현에서 출생한 최미선교수는 1972년 10월에 “10년 동란”후 첫 패로 연변예술학교 무용학부에 입학하여 무용인생의 스타트를 뗐다. 1975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뒤 4년간 화룡현문공단에서 무용배우로 활약하다가 모교로 돌아와 교편을 잡으면서 박용원선생님에게서 우리 민족 무용의 진수를 전수받기 시작했다.

‘평생 중국조선족무용에 헌신하라’는 선생님의 준절한이름이 평생 저를 ‘괴롭히면서’ 제가 앞으로 나갈수 있는 동력이 되였습니다. 선생님의 제자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와 성실성을 바탕으로 하는 철두철미한 장인정신이 바로 나의 무용인생의 버팀목이 되였습니다.”

미선교수는 박용원선생의 문하에서 조선족무용의 고유의 률동과 숨결을 탐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력을 투자하였다. 성공의 초석은 언제나 땀과 노력으로 다져지는 법이다. 그의 성과는 단계별로 무용표현, 무용창작과 무용교수에서 낱낱이 구현된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초까지 최미선교수는 무용표현에서 유독 뛰여난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1980년, 전국 제1회 무용콩클에서 표현 3등상을 수상하기 시작하여 1982년, 1983년에는 연변청년무용콩클에서 련속 2년간 표현 1등상을 수상하였으며 1990년에는 동북3성군분구 무용콩클에서 표현 1등상을 수상하였다. 이 시기 그는 일본, 미국, 한국 등 나라의 요청으로 조선족무용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미선교수는 배움을 인생의 락으로 생각하고 배움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1998년에 한국 세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2004년에 한국 명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동안 갈고 닦은 재질이 무용창작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 시작된 무용창작은 2006년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이해부터 그는 1년에 평균 4, 5편의 무용작품을 쏟아냈다. 2006년 무용시 “천년아리랑”중의 “북춤”은 전국소수민족무용콩클에서 우수종목상을, 2009년, 무용 “희나리”는 전국 “제자”컵 무용콩클에서 표현 2등상과 창작 3등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국경절에는 문화부의 초청으로 국경 60돐 “부흥의 길” 창작소조에 편입되여 국가문화부로부터 영예증서를 발급받았다. 2011년에는 30회 TV드라마 “장백산 아래 나의 집”에서 무용안무를 맡아 우리 무용의 아름다운 가락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최미선교수는 지금까지 300여명에 달하는 제자들을 양성하였는데 적지 않은 제자들이 대학과 문예단체들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다. 그중 굵직굵직한 국가급상을 수차 수상한 남성군무 “서혼”을 창작한 연변가무단의 안무가 김희는 최미선교수의 수제자이기도 하다.

찍 길림성 제8기 인민대표(1993년), 중국부녀 제7차 전국대표대회 부녀대표로 당선되고 현재 연변민간문가협회 부주석, 연변무형문화유산전문가소조 성원으로 활약하고있는 최미선교수는 무용을 자신의 분신으로 삼고 교수와 학술연구 및 창작에서 자신의 열과 성을 다하고있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택룡회장 인터뷰 김택룡 프로필 1955년 단동시 출생 1972년 단동실크학교 입학 1974년 봉성시실크공장 1976년 참군 1979년 단동시인쇄공장 과장, 부총경리 1986년 단동시인쇄공장 총경리 1995년 일본합작 인쇄회사 설립 2005년부터 현재까지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 민간단체로...
  • 2013-07-30
  • 당대 중국조선민족음악의 정초자의 한사람인 작곡가 정진옥을 사람들은 천재적인 음악가라고 부른다. 그가 남긴 불후의 명곡들은 우리 민족 음악사의 영원한 멜로디로, 그가 남긴 음악주장은 후세대의 앞길을 비춰주는 불멸의 등대로 오늘도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전투장의 군악대 대장 정진옥은 1926년6월 조선경상남도...
  • 2013-07-30
  •   [조글로기업탐방 3] 方美星! 마성의 매력으로 나를 사로잡다     상큼하면서 당당한 느낌이 묘한 그녀 연변람성무역유한회사 대표리사 방미성씨를  비가 오는 7월 24일 숨막히듯 작은 공간에서  만났다. 코구멍만한 매장에서 쉴새없이 돌아가는 그녀를 나는 넋을 잃고 한참이나 지켜보았다...
  • 2013-07-29
  • -중국 조선족의 이름난 안무가 《탁월한 무용가》 최옥주   1990년 10월, 연변가무단의 중량급 대형무용극《춘향전》이 북경아시안게임 예술축제에서 국내외 관중들로부터 높은 평판을 받았다. 중국의 문예계의 권위인사는 심지어 《춘향전》을 우리 나라 《7대 민족무용극》의 하나라고 극찬하면서 사람들을 도취시키...
  • 2013-07-29
  • -흑룡강성 탕원현조선족중학교 리춘선선생님을 찾아 《학생을 관심하는것은 교원의 직책으로 특히 장애자나 후진생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후진생들은 부모의 교육이 결핍해 마음이 항상 얼어있는데 교원의 사랑으로 녹여줘야죠.》 이는 흑룡강성 탕원현조선족중학교 1학년 담임교원 리춘선선생님(45세)의 말이다. 일전 ...
  • 2013-07-27
  • 한국 메이크업 전문가 신해련 원장 인터뷰 신 원장이 메이크업 강의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기자= 한국의 세련된 메이크업과 스타일링(形象设计) 문화를 중국에서 꾸준히 심어가는 한국인 여성이 있다. 신해련 원장이 그 사람이다.   중국이 좋아서 중국에서 살기로 작심했고, 한국에서 15년간 배워온 기...
  • 2013-07-26
  •  한겨레 리더 릴레이인터뷰   —철령용산골프국제구락부 변용 동사장   골프장을 넘어 리조트 개발과 조경사업으로 확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영우 특약기자= 철령용산골프장 변용 동사장은 그의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이력과 성공 스토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1965년 중국 요녕성 개원에서 출생한 그는 1989년에...
  • 2013-07-26
  • [조글로 기업탐방2]   도토리마을 문룡철’촌장’ “도전하는 멋에 산다” 연길시도토리마을민속식품회사를 찾아     도토리 자체만을 놓고 보면 음식재료라기보다는 다람쥐먹이에 더 가깝다. 그런데 우리 조상은 도토리를 주워 새로운 식품인 도토리묵을 만들어냈다. 우리 조상들의 예...
  • 2013-07-26
  • 길림대학 제2병원 박성동의사: 대퇴골괴사 최적치료법은 자체대퇴골 보존술 이또만교수와 함께 있는 박성동의사(오른쪽) 대퇴골괴사에 걸렸다면 사람들의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것이 난치병에 걸렸다는 생각이다. 길림대학 제2병원 골과 조선족의사 박성동(42세) 부교수는 대퇴골괴사치료는 보통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
  • 2013-07-25
  •  ----미래에셋생명 MFC지점 최연소 매니저 조선족 이명창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의 보험영업하면 내국인들조차도 어렵다고 고개를 젓군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문 분야에 조선족 매니저가 활약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한국보험신문이 전했다.   "중국동포들에게 올바른 보험문화를 전하고자 보험영업에 도전하게 ...
  • 2013-07-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