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단하면 모험도 필요… 하지만; “안정이 우선, 그 다음 발전을 노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8일 09시54분    조회:56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수일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75) 

― 연변신시대건축재료유한회사 리수일리사장을 만나        
 
 
 

악성순환의 경쟁은 피면해야

회사는 가족분위기 편안한 심태가 중요

때론 바꾸어놓기 사유를 해야 상대를 리해
 

 
연길에는 각종 건축재료를 판매하는 기업이나 중개, 도매, 소매 상인이 적지 않다. 그러기에 건축재료회사라고 하면 류통업체라는 느낌이 앞선다. 기자가 일전에 만난 연변신시대건축재료유한회사는 이러한 류통업체가 아닌, 석탄재솔리드벽돌과 소형공심벽돌을 생산하는 연길 유일의 생산업체이다.

리수일리사장 사무실에 들어섰다. 벽에 걸려있는 목판 조각이 눈에 들어온다. 황소가 올리막길로 힘겨웁게 톺아오르는 광경이다.  화사한 배경도 없고 원목색을 그대로 남기여 화려함도 느낄수 없었다. 얼핏보기에도 년륜이 있어보였다. 왼편에 두줄 글이 새겨있었다.
 
천하에 어려운 일 없으니
天下无难事

해보아야 이길수 있다
敢做才能赢
 

“제가 12년동안 간직하고 있습니다. 늘 저렇게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군 합니다. 꾸준히 하고 열심히 하면 소원성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이 중요하지만 일단 결단을 내리고 마음만 먹으면 어느 정도 모험도 해야 합니다.”

리수일리사장의 창업은 그러한 판단과 모험에서 시작된다.

붉은벽돌은 이전에 건축용으로 많이 사용되였지만 이로인한 엄중한 후과도 초래했다. 우선 흙을 구어서 만들기 때문에 대량의 토지파괴와 류실을 동반한다. 토지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서 전국민의 보호대상이 되며 국가는 새로운 정책을 반포, 토지에 대한 파괴와 람용이 엄금되였다. 그 다음으로 구워서 만들어야 하기에 대량의 연기를 내뿜으며 대기환경을 엄중하게 파괴하며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원인으로 하여 국가는 붉은벽돌 사용을 금지하게 되였고 길림성건설청에서도 2006년 문건을 제정, 벽체재료혁신을 “11.5”발전계획에 포함시켰다. 새로운 친환경벽체재료개발항목이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게 되였다.





“2001년 12월 회사를 세웠습니다. 기실 생산업체를 경영해본 경험은 전무였고 단지 저의 판단으로 가능성을 믿었고 추진력있게 실행하게 되였습니다. 주변 친지들이 리해못하는 점도 많았구요.”

이듬해 500여만원을 투자하여 한국으로부터 국제선진기술을 갖춘 전자동벽돌생산설비 2대를 구입했고 2만 4000평방메터에 달하는 부지에 점토를 리용하지 않고 보일러재와 가루석탄재를 리용해 질좋은 신형벽돌과 블로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웠다. 년간 2700만장 석탄재솔리드벽돌과 350만장 소형공심벽돌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였다. 

2005년 길림성건설청 제품검증에서 이 회사의 석탄재솔리드벽돌은 항압강도가 17MP4로서 동종류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제품이 강도가 높고 밀도가 크며 또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사용에 편리한 특징을 갖고있어 토지자원과 에네르기를 대량 절약할수 있는 리상적인 건축벽체재료로 인정받았다.

“초기에는 판매가 잘 되지 않아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원인인즉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조금 비싼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악성순환의 경쟁은 피면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의 회사제품은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품질검사에 교부되는 제품이 일치합니다. 우선 품질이고 다음은 신용과 믿음입니다.  초심으로 꾸준히 이어왔으며 그렇게 되여 오늘의 회사모습이 갖추어졌습니다.”

고객에 대한 신용은 리수일리사장의 사업스타일과 직원데 대한 관리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이 회사에서는 기건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인성화 관리를 락찰시켜 믿음과 보답으로 서로의 뉴대를 이어가는것이다. 서로가 편안하고, 량호한 심태로 사업을 대하며 상호의 인맥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자기앞에 차려진 일은 착실히 하고 변동의 폭이 없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회사의 가족적 분위기를 무르익히는것이 저의 몫입니다. 안정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발전, 확대입니다. 하지만 모험을 전혀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필요한 모험은 해야 합니다. 단,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매사에 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리수일리사장은 기업인 외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배구, 스키, 테니스를 즐기고 친구들과 등산도 가끔씩 한다. 전업적인 등산은 아니지만 태암촌, 팔도, 이란, 선바위 등 근처를 찾아다니며 친환경속에 몸을 담그고 마음을 수련한다.

“저는 보고 듣는 과정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시장을 파악하고 타인의 경험을 흡수하고 자신을 제고시키려고 노력하지요.”

지금 회사는 온정된 단계에 있지만 새로운 제품개발은 놓칠수 없는 과제, 현유 제품의 무게를 줄이고 새로운 건축재료를 발굴하는것이 리수일리사장의 흥미로운 숙제로 남아있다.
 
육삼
 
 
리수일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연변배전공사 연길분사  영업부 주임, 국장 조리
연길시홍대부동산 경리
연길시신시대건축재료유한회사 리사장(2001-현재)
연변과기대 CEO 9기 졸업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리사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길림대학 제1병원 김호범교수 5가지 살상세포배양 국내 유일 김호범교수 요즘 국내외에서는 기존의 암치료법인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화학치료외에도 새로운 암치료법인 세포생물치료법이 각광을 받고있다. 지난 4월초 기자는 세포생물치료에서 중국 최고수준으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길림대학 베쮼 제1병원 국제세포생물치...
  • 2013-04-18
  •   물류회사·조선업 등 진출…연간 300억 원 매출   "조선족의 별을 넘어 중화(中華)의 별, 세계의 별로 떠오를 겁니다." 불혹의 나이에 중국 물류업계, 조선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엄광철(40) 사장은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꿈을 꾸고 있다. 1999년 중국 다롄(大連)에서 맨주먹으로...
  • 2013-04-18
  • 기획-행복한 다문화가정 다문화가족의 사랑을 받는 정춘홍씨를 만나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한국 전역에 208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여 있는데 인천광역시만도 9개나 된다고 한다. 남동구에는 중국어와 윁남언어 사용자가 제일 많다고 한다. 지난3월2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다문화복지센터의 소개로 다...
  • 2013-04-18
  • 연변주초원관리소 장경룡기술원 진달래재배에 성공, 10여년의 결실 연변주초원관리소의 기술원인 장경룡씨가 10여년의 피타는 연구끝에 진달래재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반기는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우리가 사는 척박한 도시땅에서도 과거보다 더 쉽게 뿌리내릴듯싶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화인 진달래꽃은...
  • 2013-04-18
  • 전국검찰계통 1등공을 수여받은 주인민검찰원 안영식씨 "모든 사람이 책임감 하나로 살 때면 삶의 의의가 있게 되는것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검찰원 전임 고발신소처 처장인 안영식씨가 지난 12월 5일 취재를 받으면서 한 말이다. 전국검찰기관 제7회 선진집단, 선진개인 평의선발에서 최고인민검찰원으로부터 개인 1...
  • 2013-04-18
  • 일찍 우수한 성적으로 장춘 중의학원을 졸업하고 1900년부터 화룡시 중의원 원장을 력임하면서 자치주 “인대”대표, 화룡시 “인대”상무위원등직을 맡고 열심히 의료봉사사업을 해온 신창일원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 , 등 영예를 수여받았으며 세계 중화인 의학련합총회와 세계 중의학약학회로부터 ,...
  • 2013-04-17
  • 처음으로 사막 벼재배에 성공한 조선족과학기술일군 엄철수연구원 기지(旣知)의 자연법칙이나 경험적 사실(상식)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이를 기적(奇迹)이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벼재배, 얼핏 듣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내몽골자치구 저리무맹(현 통료시)에서 일어났다. 그 기적을 창조한 사람은 연변...
  • 2013-04-17
  • 우리 나라 생화학분야의 유명한 조선족학자 윤종주교수 40여년 동안 대학교수로, 생화학학자로 생활해왔던, 그래서 조금은 고리타분한 느낌일거라는 기자의 선입견은 인터뷰 시작부터 여지없이 깨졌다. 7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열에 차넘쳐 근 반세기에 걸쳐오는 자신의 의학자생애를 차근차근 이야기하는 윤...
  • 2013-04-16
  • 《동남아 한인경제인》 말레이시아 전광재씨 일화 말레이시아 무역유통업체 《KJ월드》의 전광재(53)사장. 기자는 지난해 한국 경주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제16차세계경제인대회를 취재하던중 우연히 말레이시아에 정착해 무역유통업에 뛰여들어 연간 450만딸라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한국인 전광재씨를 만나게 되였다. 정든...
  • 2013-04-16
  • 조선족군악대원 황기연씨 "나라를 대표한다"는것으로 무한한 영광과 긍지 느낀다 중화인민공화국 인민무장경찰부대의 계렬에는 천안문광장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오성붉은기를 동반하며 국가를 연주하는 전문문예팀이 있다. 바로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북경총대 군악단이다. 무장경찰부대 다른 총대에도 군악대가 있지만 다...
  • 2013-04-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