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단하면 모험도 필요… 하지만; “안정이 우선, 그 다음 발전을 노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8일 09시54분    조회:57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수일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75) 

― 연변신시대건축재료유한회사 리수일리사장을 만나        
 
 
 

악성순환의 경쟁은 피면해야

회사는 가족분위기 편안한 심태가 중요

때론 바꾸어놓기 사유를 해야 상대를 리해
 

 
연길에는 각종 건축재료를 판매하는 기업이나 중개, 도매, 소매 상인이 적지 않다. 그러기에 건축재료회사라고 하면 류통업체라는 느낌이 앞선다. 기자가 일전에 만난 연변신시대건축재료유한회사는 이러한 류통업체가 아닌, 석탄재솔리드벽돌과 소형공심벽돌을 생산하는 연길 유일의 생산업체이다.

리수일리사장 사무실에 들어섰다. 벽에 걸려있는 목판 조각이 눈에 들어온다. 황소가 올리막길로 힘겨웁게 톺아오르는 광경이다.  화사한 배경도 없고 원목색을 그대로 남기여 화려함도 느낄수 없었다. 얼핏보기에도 년륜이 있어보였다. 왼편에 두줄 글이 새겨있었다.
 
천하에 어려운 일 없으니
天下无难事

해보아야 이길수 있다
敢做才能赢
 

“제가 12년동안 간직하고 있습니다. 늘 저렇게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군 합니다. 꾸준히 하고 열심히 하면 소원성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이 중요하지만 일단 결단을 내리고 마음만 먹으면 어느 정도 모험도 해야 합니다.”

리수일리사장의 창업은 그러한 판단과 모험에서 시작된다.

붉은벽돌은 이전에 건축용으로 많이 사용되였지만 이로인한 엄중한 후과도 초래했다. 우선 흙을 구어서 만들기 때문에 대량의 토지파괴와 류실을 동반한다. 토지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서 전국민의 보호대상이 되며 국가는 새로운 정책을 반포, 토지에 대한 파괴와 람용이 엄금되였다. 그 다음으로 구워서 만들어야 하기에 대량의 연기를 내뿜으며 대기환경을 엄중하게 파괴하며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원인으로 하여 국가는 붉은벽돌 사용을 금지하게 되였고 길림성건설청에서도 2006년 문건을 제정, 벽체재료혁신을 “11.5”발전계획에 포함시켰다. 새로운 친환경벽체재료개발항목이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게 되였다.





“2001년 12월 회사를 세웠습니다. 기실 생산업체를 경영해본 경험은 전무였고 단지 저의 판단으로 가능성을 믿었고 추진력있게 실행하게 되였습니다. 주변 친지들이 리해못하는 점도 많았구요.”

이듬해 500여만원을 투자하여 한국으로부터 국제선진기술을 갖춘 전자동벽돌생산설비 2대를 구입했고 2만 4000평방메터에 달하는 부지에 점토를 리용하지 않고 보일러재와 가루석탄재를 리용해 질좋은 신형벽돌과 블로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웠다. 년간 2700만장 석탄재솔리드벽돌과 350만장 소형공심벽돌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였다. 

2005년 길림성건설청 제품검증에서 이 회사의 석탄재솔리드벽돌은 항압강도가 17MP4로서 동종류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제품이 강도가 높고 밀도가 크며 또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사용에 편리한 특징을 갖고있어 토지자원과 에네르기를 대량 절약할수 있는 리상적인 건축벽체재료로 인정받았다.

“초기에는 판매가 잘 되지 않아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원인인즉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조금 비싼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악성순환의 경쟁은 피면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의 회사제품은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품질검사에 교부되는 제품이 일치합니다. 우선 품질이고 다음은 신용과 믿음입니다.  초심으로 꾸준히 이어왔으며 그렇게 되여 오늘의 회사모습이 갖추어졌습니다.”

고객에 대한 신용은 리수일리사장의 사업스타일과 직원데 대한 관리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이 회사에서는 기건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인성화 관리를 락찰시켜 믿음과 보답으로 서로의 뉴대를 이어가는것이다. 서로가 편안하고, 량호한 심태로 사업을 대하며 상호의 인맥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자기앞에 차려진 일은 착실히 하고 변동의 폭이 없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회사의 가족적 분위기를 무르익히는것이 저의 몫입니다. 안정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발전, 확대입니다. 하지만 모험을 전혀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필요한 모험은 해야 합니다. 단,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매사에 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리수일리사장은 기업인 외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배구, 스키, 테니스를 즐기고 친구들과 등산도 가끔씩 한다. 전업적인 등산은 아니지만 태암촌, 팔도, 이란, 선바위 등 근처를 찾아다니며 친환경속에 몸을 담그고 마음을 수련한다.

“저는 보고 듣는 과정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시장을 파악하고 타인의 경험을 흡수하고 자신을 제고시키려고 노력하지요.”

지금 회사는 온정된 단계에 있지만 새로운 제품개발은 놓칠수 없는 과제, 현유 제품의 무게를 줄이고 새로운 건축재료를 발굴하는것이 리수일리사장의 흥미로운 숙제로 남아있다.
 
육삼
 
 
리수일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연변배전공사 연길분사  영업부 주임, 국장 조리
연길시홍대부동산 경리
연길시신시대건축재료유한회사 리사장(2001-현재)
연변과기대 CEO 9기 졸업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리사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룡정중학교 리영수교원 5가지 언어를 장악 룡정중학교에는 세계어, 일어, 영어, 한어, 조선어 등 다섯가지 언어를 능란하게 장악한 다재다능한 교원이 있는데 그가 바로 리영수 교원이다. 일찍 시골에서 자란 그는 대학에 입학한후 한어수준이 낮아 선생님의 강의도 알아듣기 어려웠다. 그는 신화자전속의 한자를 열번이나 ...
  • 2006-02-10
  • [원제: 관광산업에 떠오르는 별 최동명] 성실 노력 협력이 비결이죠 2004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모집한 팸투어 《겨울련가》 코스선전시 촬영진에서 남긴 사진. 최동명, 1976년 길림성 서란시 출생. 료녕성중국청년려행사 부총경리. 동북3성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세기를 도급맡아 경영, 동북3성에서 한국관광시장을 본격적으로...
  • 2006-02-09
  • [원제: 우량소 번식으로 농민수입 200만원 늘려] 농민 1000세대가 살고있는 연길시 의란진 연집강 서안 태암, 룡연, 흥농 등 세 행정촌에 소사양열이 어느 때 보다도 고조되고있다. 15마리되던 《전직》종자소는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우량소번식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있는바 이는 김창룡수의의 역할과 갈라 놓을수 없다...
  • 2006-02-09
  • 미국 한인 사회 ‘MVP 워드’ 열풍 [조선일보 2006.02.08 00:08:30] 코리안 아메리칸인 하인스 워드(30)가 수퍼볼 MVP에 선정되면서 미국 교포 사회의 분위기도 한껏 들뜨고 있다. 교포들은 모이면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59)씨의 휴먼스토리를 화제로 삼고 있다. 뉴욕과 LA 등지의 재미교포들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
  • 2006-02-08
  • [원제: 혈맥찾아 10년] 한국 사단법인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박윤구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 삼차구진에 풍물악기 20조를 기증하고 길림시에 온 한국 사단법인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 박윤구사무총장을 만났다. 중국지역 조선족사회에 도합 풍물악기 999조를 기증한 박윤구사무총장은 이것...
  • 2006-02-07
  • [원제: 학교에 몸도 마음도] 동녕현조선족중학교 김일화교장의 사업에서 벽지에 자리잡은 동녕현조선족중학교 김일화교장은 2002년 9월 부임한 이래 91만5천여원의 자금을 학교건설에 투자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향촌 학교에서 근 100만원이나 되는 자금을 투입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속에는 전현 유일...
  • 2006-02-07
  • [한국일보 2006.02.06 23:16:45]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하프 코리안’인 하인스 워드(30ㆍ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한국계로는 드물게 NFL에서 성공한 경우다. 1967년 NFL 출범 이후 한국계 선수는 유진 정(Eugene Chung), 로이드 리(Lloyd Lee),존 리(John Lee), 하인스 워드 등 총 4명. 그동안 국내에 가장 이름을 알려진 선...
  • 2006-02-07
  • [원제: 연변축구 코기러기 고훈은 말한다] 작년 한해는 연변축구가 비운을 접고 팀이 갑급팀에서 실력을 하나하나 다진 한해라 하겠다. 그렇게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중국 유일의 소수민족팀인 연변축구팀을 2004년 을급팀에서 갑급팀으로 재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고훈(남. 47살)감독이다. 지난 2월 2일 고향인민들의 희...
  • 2006-02-07
  • [조선일보 2006.02.05 21:30:50] 조국이 부르면 어디든지 가서 일해야지요. 남북간 활발한 교류와 통일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3일 자정쯤 평양행 열차가 떠나는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블 기차역. 주(駐)북한 러시아대사관 부대사로 발령받은 알렉산드르 마쩨고라(51)씨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하얀 입...
  • 2006-02-06
  • [원제:‘호주의 미셸 위’ 16살 아마추어 양희영] [한겨레신문 2006.02.05 20:40:17] 호주 동포 양희영(16·에이미 양)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호주달러)에서 21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5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골프장(파72·6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
  • 2006-0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