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글로벌사업 공동체사업 문화교류 등 지원; “ ‘무’에서 ‘유’로 가는 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24일 11시16분    조회:78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순자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89)

― 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리사장을 만나        

 
 
 

한국최고의 경제월간잡지 《경제인》은 작년 3월호에 한국의 걸출한 녀성리더 특집을 실었다.  박근혜 전 국회의원, 리부진 호텔신라, 삼성애버랜드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최고의 녀성리더들과 함께 글로벌녀성련합회 김순자 리사장이 소개되였다. 김순자리사장은 장춘 출신, 1994년 장춘국제경제기술합작회사 한국사무소 대표신분으로 한국에 진출한 조선족이다.

한국에서 녀성들의 창업과 경제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녀성경제인의 입지가 커지고있다. 하지만 네트워크의 부족 등으로 인해 내용면에서 아직 부족한게 현실이다. 실제 녀성기업의 72%가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96%가 5인 인하 소규모 사업장이여서 그 기반은 매우 취약하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사단법인 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현합회 김순자리사장의 존재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녀성경제인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면서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는 발판이 되여주기 때문이다. 김순자리사장은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고있다.

지난 2009년 8월, 한국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세계한민족녀성네트워크 대회에 세계 30여개 나라의 230여명 동포 녀성기업인(중국조선족 3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당시 한국녀성가족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이란 작은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김순자사장은 세계한민족녀성경제인들의 동반성장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공동체”의 창립을 제안했다.

“솔직히 말해서 리사장직을 맡을 생각도, 준비도 안되였습니다. 당시에는 아이디어만 내놓은 상황이지요. 어떠한 기구를 내오고 누구와 어떻게 련계하며 어떠한 사업을 추진할지, 운영은 무엇을 믿고 어떻게 할지 백지상태였지요. 그 위치에 설수있다는 건 상상외였습니다. 나중에 떠밀리다싶이 중책을 맡게 되였습니다.”
3개월의 노력끝에 사단법인 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련합회는 한국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은 동시에 주한 중국대사관의 지지하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 8월 27일 창립되였다.




리사장을 맡은 김순자사장은 성공한 기업가이다. 장춘에서 출생, 중국장춘국제기술합작회사 부사장을 력임, 중한수교와 더불어 1994년 회사가 한국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서울에 대표처를 설립하게 되자 대표신분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에서 김순자사장은 인력송출에서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중국상무부의 추천과 한국정부 및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수협중앙회의 선정으로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인 산업연수생을 파견,  한국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했다. 해마다 한국에 5000명-6000명 산업연수생을 유치하였지만 “리탈률 제로”라는 기록을 보유하고있다. “김순자관리모식”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김순자사장은 인력송출과 더불어 수출입무역, 기술제휴, 투자협력 및 자금유치 등 령역에서 우먼파워를 과시하면서 탄탄한 경제실력을 쌓아갔다.

“현재 련합회는 19개 국가에 회원사를 두고있습니다. 우선 사업은 글로벌사업 지원이지요.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업종별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 경제인 협력정보교류를 지원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을 주선합니다. 다음 분야는 공동체사업 교류입니다. 이를 통해 녀성기업인 간의 상호교류를 확대할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총회 및 지역별 정기회의를 정례화하고 분야별, 사업별 커뮤니티를 구성, 녀성경제인 회원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합니다. 세번째로 되는 중점사업은 지구촌 한민족 문화교류 지원과 재외동포권익보호 활동에 매진하는것입니다.”

김순자리사장은 련합회를 이끌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리고있다. 련합회 창립 1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박람회에 참가, 중국 각 지역 지회를 설립했다. 2011년에는 독일 베를린을 방문, 이시아와 유렵 여러 나라 녀성경제인이 참석한 “2011 글로벌한민족년성경제인 교류, 협력, 발전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으며 2012년에는 10일동안 북미주 순방, 미국, 카나다 관련 단체와 향후 협력 프로젝트를 론의하고 협력합의서를 체결,  워싱톤과 벤쿠버에서 “녀성리더 경제포럼”, “녀성문화교류의 장”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하였다. 미국 워싱톤 현지 경제단체 및 사회단체 소속 유명인사 130여명과 밴쿠버 50여명이 적극 참가, 하면서 폭넓은 범위에서 기업가들과의 접촉을 늘이였다.

“래년에는 중국 장춘에서 개최되는 동북아박람회에 대거 참가, 련합회 소속으로 200개 부스를 마련할 목표입니다. 한국 및 외국기업의 중국진출은 나의 사명감입니다. ”  
사업에 매진하는 동시에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항시 있었다.

“료리나 김치를 하면 깨끗이, 끝내게 잘할수 있지요. 그런데 1년 치고 몇번 못합니다. 가족에게 미안하고 또 98세 친정 어머니가 생전이여도 자주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새벽에 깨나서 어제 일기를 쓰고 오늘 계획을 세우고 출근하면 저녁 10시 넘어야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손자가 있어도 고와할 시간이 정말 없어요. 미안하기만 하지요.”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 련합회에서는 《글로벌녀성》월간잡지 출간을 기획하고있다.
 
글 한뫼
 
 
김순자 략력  

 
중국 장춘 출생
동북사범대학 수학부 졸업
한국 고려대학교 경영학 수료
장춘국제경제기술합작회사 부사장 겸 한국대표처 수석대표
길림성조선족녀성협회장
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련합회 리사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 라동도대표의 창업성공기 아무리 봐도 그는 영낙없는 인테리모습이다. 훤칠한 키에 영준한 외모, 거기에 조용조용 이야기하는 차분한 음성이며, 안경너머로 상대를 응시할줄 아는 지적인 눈길과 타인의 말을 경청할줄 아는 침묵마저도 분명히 무게있는 지성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는 학...
  • 2013-11-28
  • 한국 한중문화교육교류원 남궁해연 원장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김승희 = 한-중간의 무역, 교육, 컨설팅 등 여러 분야를 주름잡으며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국동포 남궁해연(45.여) 원장을 만났다.   고향이 중국 헤이룽장성 동녕현인 남궁원장이 주변 사람들에게 보...
  • 2013-11-27
  •      2009년, 연변공업학교 자동차전업을 졸업한후 리학철씨(25세)는 고향에 돌아와 전문농장을 경영하면서 자신의 인생가치를 실현하고있다. “외국에 일하러 가든 외지로 일하러 가든 모두 돈을 벌기 위한것입니다. 사실 외지에 나가서도 돈을 벌수 있겠지만 돈을 버는 길은 꼭 한갈래 길만 있는것이...
  • 2013-11-26
  • 성새농촌건설 5성급시법촌--밀산시 련주산진 해방촌 유수연당지부서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최성림 기자 피금련= 아름다운 흥개호반, 밀산시내에서 약 20여리 떨어진 곳에 수채화마냥 아름다운 농촌마을이 있다. 민족특색이 다분한 마을입구의 철대문, 시원히 뻗어나간 포장도로와 량켠의 영구성 배수로, 길게 늘...
  • 2013-11-26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1월, 하얼빈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년 전 2011년 여름, 한국사람들에게는 '안중근' 의사와 '빙등제'로 유명한 겨울의 도시잠시 하얼빈에 방문한 적이 있다.   대학교 4학년 하계방학 '해외 대학생 봉사단'에 참여해 헤이룽장성 계동현 조선족중학에 2주 간 ...
  • 2013-11-26
  • ㅡ영구시민위 원 부주임 안정애와 영구시인대민교외위 주임 김영일 새학기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의 학생수가 부쩍 늘었다는 뉴스는 조선족농촌 황페화, 조선족중소학생 감소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침체속에 빠진 조선족사회에 안겨주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조선족유치원이 민영에서 공립으로 허가받으면서 여기에 탄...
  • 2013-11-26
  • 단동예지나무역회사 윤동일사장 넥타이는 맬줄 몰라도 한복고름 하나는 아주 멋지고 예쁘게 맨다며 우스개소리를 던지는 단동예지나무역회사 윤동일사장(69년 생), 하루종일 돌아가는 재봉틀소리에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부부가 함께 한복사업에 600여평의 한복공장에 들어서니 윙윙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귀를 자극하고...
  • 2013-11-26
  • 《털 없는 개》, 《사위감 점고》, 《렬사증문제》… 그의 대표작은 지금도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한다. 중국조선족연극의 계승과 발전, 인재양성에 마멸할수 없는 자취를 남긴 리영근배우, 은퇴후 장춘에서 생활하다 2010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사람들은 그를《웃음의 왕별》,《연극계의 거장》으로 ...
  • 2013-11-26
  • 광동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김순철씨 감동 스토리   김순철씨(왼쪽) 1.56메터의 작은 키꼴에 50킬로그람도 안되는 왜소한 체구,전국로력모범이고 성특등로력모범이며 동성진 광동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김순철(55세)은 겉보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가 엮어가는 전기적 ...
  • 2013-11-22
  •  “문여기인(文如其人)”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조선족의 대표적인 원로 서예가이며 화가인 지승원선생(84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선생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문여기인”라는 사자성구가 선생에게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1946년 《길동일보》(《연변일보》 전신) 창간시절부터 근 25년간...
  • 2013-1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