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구장 지킴이-고성웅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월8일 15시40분    조회:36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고성웅

가야하강반에 자리잡은 왕청현로년체육협회의 문구장에는 밤낮으로 로인들의 뒤바라지를 하느라 구술땀을 흘리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올해 62세에 나는 고성웅씨이다.  

2000년에 왕청현우전국에서 퇴직한후 고성웅씨는 공산당원으로서 몸은 비록 일터를 떠났어도 언제 어디서나 사회를 위해 무엇이든 해보려는 일념만은 식지 않았다. 자식들의 뒤바라지를 위해 몇년동안 한국에 가서 돈을 벌고 2011년 왕청으로 돌아온 고성웅씨는 이듬해 봄부터 지금까지 매일마다 문구장을 지키며 인생의 가치를 실현해가고있다.

사진은 문구장을 공그고있는 고성웅씨

겨울이면 아침 다섯시반, 여름이면 네시반에 문구장에 나가 여름에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고이는 곳에다 표식을 해놓고 비가 끊는 즉시로 삽과 갈퀴로 높은 곳을 밀고 낮은 곳엔 흙모래를 펴면서 문구장을 평정하게 하는데 모진애를 썼다. 겨울에 눈이 오면 남먼저 나와 마당과 문구장의 눈을 말끔히 쳐낸후 난로불을 피워놓고 회원들을 맞이하군 하였다. 그리고 문구장의 걸상 등 생활용구가 못쓰게 되면 직접 수리했으며 비자루도 몇십개씩 만들어 오군 했다.

고성웅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3000평방메터 되는 여섯개의 문구장을 혼자의 힘으로 연변에서도 손꼽히는 문구장으로 가꿔왔다 .하여 이 문구장에 와서 문구를 쳐보는 사람들은 문구공이 너무 잘 굴러 조금만 주의하지 않아도 금밖으로 나간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문구장을 가꾸느라 고성웅씨는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 하루는 밤중에 큰 비가 와 초저녁에 친 소금이 씻겨 나갈가봐 홀로 달려나와 물이 흘러드는 곳을 막고 주위에 배수로를 파 물을 밖으로 뽑느라 온몸이 물참봉이 되였다고 한다.

  

한겨울에도 문구치기에 열을 올리고있는 회원들

올해 90세에 나는 연변주 《10대 건강로인》인 리룡우로인을 비롯한 문구협회로인들은 고성웅씨가 가꿔온 문구장에서 마음껏 즐기고있다며 그는 문구장관리 뿐만아니라 자체로 리발도구를 마련해 가지고 80여명 로인들의 머리도 무상으로 깍아 드리는 《문구협회의 둘도 없는 본보기》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길림신문 /리강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렴명(1986년생)은 학교내 소문난 '일개미'다. 고중시절 입당한 그는 심조1중에서 지금까지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일이라면 정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2011년 동북사범대학 수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렴명은 심조1중에서 자신의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수학교사, 담임을 ...
  • 2021-08-13
  • 지난 시간 사는 내내 그는 자신의 일을 더없이 사랑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가족같이 보살펴 주위사람들의 애대를 한몸에 받았다. 연길시 조양천진 승리사회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최인숙 로인, 그는 평범한 일터에서 결코 평범치 않은 성과를 이룩하면서 일찍 1985년도에 전국로력모범의 영예를 따냈다. 퇴직 후 나날에도 당...
  • 2021-08-10
  • 일전 당창건 100돐을 맞으며 료녕성우수공산당원 영예를 지닌 김용(1961년생)은 사장에서 고향마을 서기로 변신하여 반금시 대와구 평안진 평안촌을 국가급 모범촌으로 탈바꿈시킨 공신이다.   젊은 시절 ...
  • 2021-08-09
  • “오빠의 편지”로 히트를 치고 “해바라기”, “보리차”, “부모”, “로년을 잘 보내시라” 등 대표곡들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구련옥 가수가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2015년 연변TV음력설야회 한국편 무대에서 “로년을 잘 보내시라” 노래를...
  • 2021-08-04
  • 김택룡(1955년생)은 30대 초반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국유기업의 책임자로 두각을 내밀었고 30대 후반부터는 강한 사명감과 헌신정신으로 사회단체 활동에 참가하고 14년간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단동시조선족...
  • 2021-08-04
  • 길림성 훈춘시에는 총 면적이 80평방키로메터이고 조선족과 한족 외 기타 소수민족까지 총 74가구, 6008명 주민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룡원지역사회가 있다. 비록 훈춘시 상업구 중심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아파트관리봉사도 없는 오랜 지역사회이다. 그런 지역사회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열성껏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 2021-08-04
  • 반가운 소식! 연변의 첫 청화대학 입학통지서, 송달! 7월 18일 이른 아침, 연변조선족자치주 첫 청화대학 입학통지서가 연길시에 도착했다. 9시 30분, 연길시 특급우편 북대 배달부가 한걸음으로 달려와 수험생 장정미(张桢美)와 가족에게 기쁨을 전했다.      장정미는 연변제1 중학교 3학년 1...
  • 2021-07-20
  •  팔순 '아마추어화가' 최봉순의 개인전이 7월 2일,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의 공동 주최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최봉순은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퇴직교사다. 1997년에...
  • 2021-07-0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