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승철 홍보팀장 "동포들 만나면 안타깝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월14일 13시06분    조회:47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승철
한국 '모이자' 정승철 홍보팀장 인터뷰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기자 = 중국 동포들중 인터넷을 접속해 봤다면 '모이자'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거진 없을 것이다. 워낙 중국이란 넓은 땅에서 조선족 청년남여들은 동족간 혼인을 하려해도 미팅할 기회가 별로없다. '모이자'란 사이트가 생기면서 청년남여들은 인터넷을 타고 동족간 서로간 채팅을 하면서 면목을 알고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현재 모이자 사이트는 베이징의 '중국 모이자', '연변 모이자', '한국 모이자' 등으로 지역별로 인터넷을 타고 조선족사회의 가장 큰 커뮤니티를 이뤄가고 있다. 얼마전 '한국 모이자'의 장철대표와 더불어 함께 만난 '한국 모이자'의 정승철홍보팀장은 동포사랑 한국인이었다.

  일찍 대구계명문화대학 졸업(공업화학과)한 그는 정동텍스타일(주)대표(섬유500대기업)로 지냈고 한국법무정책 온라인 국민정책평가단(한국법무부장관 위촉)의 일원으로 현재 영남기술교육원 재외동포기술교육 본부장 직을 맡고 있었다. '모이자'질문 답변코너에 들리면 "정승철본부장님, 답변부탁합니다."란 질문이 자주 보인다. 대부분이 출입국관련 정책문의 답변인데 꼭 정승철라는 분이 답변을 해줘야 시름을 놓는 팬들이 많다. 연말전 '우리동포 취업넷'(http://www.wrdp.co.kr/main )회원클럽에서 조직한 모임에 비자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에 드바쁜 연말행사를 물리고 대구서 서울에 올라온 정승철씨, 말그대로 동포들의 일이라면 자기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의 동포사랑 인연은 2005년경 미국 월마트 오다를 중국 상해에 있는 섬유회사에 하청을 내주고 거래하던중 중국현지 공장에 통역 겸 가이드를 하던 조선족 동포 청년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그후 조선족동포사회에 정을 쌓게 되고 상호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사업구상를 위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중국동포 조선족 싸이트에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했다. "재한 동포사회를 어떻게 보십니까?"하는 질문에 그는 "안타깝습니다."라며 질문답변을 하듯이 첫째, 둘째, 셋째로 답했다.

  - 첫째로 지금도 제한 많은 한국행, 안타깝다.

  동포지만 한국에 취업비자를 받아서 합법적으로의 입국이 예전의 실무시험 합격이나,국적취득자(동등 영주권자)의 장기비자초청외에는 별 다른 길이 없어 각종 악덕 브로커로부터 많은 물질적인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하고도 한국입국을 할수 없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새 정책으로 나온 무시험 전산추첨 기술교육이나 방문취업으로 입국할려고 해도 매번 명액이 제한되어있는데다가 시급히 한국행을 해야 할분들은 못나오고 별 목적없이 추첨에 예약신청 한분들은 당첨되어서 당첨비자신청을 포기해서 공연히 다른사람 명액까지 소진시키는 경우도 없지않다.

  - 둘째로 동포들이 자주 하는 질문, 안타깝다.

  특정인에게 돈을 주면 입국규제를 해제 하거나 불법체류를 합법화 할수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그럴때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조선족 동포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분들 대부분이 예전에 농사를 지으셨거나,소자본 장사를 하시던 아주 순박하시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착하신분이시다. 이런분들께서 한국의 출입국법을 잘 이해를 못해서 한국법을 위반하시거나 악덕 브로커 꼬임에 현혹되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입국규제를 당하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다. 이런 정황을 이용하여 일부 악덕브로커들이 돈만주면 모든걸 해결해주겠다고 제의하면 거기에 귀가 열려 결국 재차 당하시곤 하신다. .

  나의 답변은 한가지다 하이코리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재외공관(재중 한국영사관)의 정식공지가 없는 정책은 돈 줘도 안되며, 빠른시일내로 자진신고후 중국으로 귀국하셔서 시일만 지나면 자동으로 입국규제가 해제 될수있기에 그 방법을 취하라는것이다.

  - 셋째로 정책의 실효성 여부, 안타깝다.

  좋은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동포분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실수 있도록 정책을 수정했으면 좋겠다. 우리 조선족 동포분들은 만25세 이상 되어서 한국 취업비자로 가시길원하는 누구나 기술교육비자를 신청해서 비자를 받으시고 한국 입국하시면 기술교육을 받으신후 H-2비자로 변경해서 취업하실수 있도록 하고, 기술교육후 취업비자를 원하지 않으신 동포분은 기다리셨다가 전산추첨에 당첨되시면 영사관에서 H-2 비자를 받으시고 한국에서 노동부 3일취업교육만 받으시고 취업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수정됐으면 좋겠다.

  또 기술교육에 대해서 제도적으로 보완되었으면 하는점은 전산추첨 기술교육으로 당첨돼도 한국에서 6주동안 기술교육받고,비자변경하고, 노동부 3일 취업교육 필증을 받기전까지는 취업 활동을 할수가 없어 한국내 체류비용이 부담이되어서 한국행을 포기 하시는 경우도 적지않다. 기술교육은 예전처럼 D-4연수비자로 변경후 토요일과 일요일만 교육받고 평일은 체류자격외 활동허가서를 받아서 합법적으로 체류비용을 벌면서 6개월정도 기술교육을 받는 제도로 수정 되어서 기술교육생이 기술교육받는 동안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할수있게 되면 동포들과 한국 교육기관,기간산업체 서로 상생하는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한다.

  (정승철 비자문답: 010-8799-4979 MSN: rezzo222@hotmail.co.kr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룡정시문화관 관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한 리광평씨는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는 집단이민사 연구에 떨쳐나섰습니다. 그는 자비로 오토바이, 사진기,비디오 등을 갖추었습니다. 회갑나이를 넘긴 그가 수십킬로그람 되는 사진기재 들을 지니고 수만킬로메터를 달린다는것은 실로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매년 ...
  • 2006-03-02
  • [한겨레] 재일동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권투영웅’ 홍창수(31) 선수가 27일 세계 챔피언의 영광과 짐을 스스로 벗어던졌다. 홍 선수는 이날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동급 1위 호세 나바로(24·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은 뒤, 타이틀 반납을 선언했다. 그는 “...
  • 2006-03-01
  • [img count='1' width='400' img] 28일 2005전국10대법관으로 당선된 연길시 인민법원집행국부국장 비운룡이 영예를 안고 돌아왔다.
  • 2006-03-01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당위서기 국장 단주앙번 일가견 기자는 25일 오후,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당위서기, 국장이며 현재 북경민족대학박사생 도사, 2년간 운남성 성장조리직을 맡았던 단주앙번(장족)을 만날수 있게 되였다. 3년전 처음 연변을 다녀온적이 있는 그는 먼저 연변조선족의 미풍량속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특히 《...
  • 2006-02-28
  • 26일, 최고인민법원, 인민일보, 중앙텔레비죤, 법제일보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2005년 중국10대 우수법관평의활동이 북경에서 있었다. 연길시인민법원 형사재판정 부정장 비운룡이 2005년 길림성10대 우수법관에 이어 2005년 중국10대 우수법관으로 평의되여 최고인민법원 원장 소양으로부터 《금법추상》(金法槌奖)을...
  • 2006-02-28
  • [한국일보 2006.02.26 18:19:24] “그는 한 많은 이국 땅에서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25일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젠덴쓰(全電通)노동회관에서 지난해 12월 28일 타계한 재일동포 고 김경득(金敬得) 변호사를 추모하는 모임이 열렸다. 한국인과 일본인, 민단과 조총련을 가리지 않고 회장...
  • 2006-02-27
  • [원제: '신선족'으로 중국서 떳떳이 살고싶다] -흑룡강지역 첫 한국류학생 김재윤씨 최근년간 한국인들의 중국 진출이 많아지면서 '신선족'이라는 신조어가 동포사회에서 류행되고있다. 한국 웹사이트인 네이버 오픈사전에 따르면 신선족을 "류 학, 현지 근무 등의 명목으로 중국으로 건너왔다가 아예 중국땅에 눌러앉아 살...
  • 2006-02-27
  • 국내 최장기 연재 집필 이규태 떠나다 [조선일보 2006-02-25 22:03] 조선일보 이규태(李圭泰·73) 전 논설고문이 25일 오후 4시쯤 지병인 폐암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전 고문은 1983년 3월 1일자 본지에 ‘이규태 코너’를 연재하기 시작, 지난 23일자 신문에 독자들에게 보내는 고별사를 싣기까지 모두 6702회...
  • 2006-02-26
  • 얼마전에 연변의 한 문학지가 마련한 모임에서 성보호텔 정영채회장과 자리를 같이하였다. 여러 말이 오간 가운데 연변은 일본, 한국과의 물류관문으로서 장차 동북아물류중심이 될 복된 고장이라는 얘기와 더불어 지금은 문화인들이 어렵지만 이렇게 어려움속에서 성취를 해야 보람이 있지 않겠느냐는 정회장의 말씀이 인상...
  • 2006-02-24
  • 민족력사에 혼 앗긴 리광인씨 《잠적》 10년동안에도 수백만자 력사서 써내 력사학자 리광인씨한테서 도합 4권으로 된 《인물조선족항일투쟁사》(한국학술정보[주])를 받아든 기자는 책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느낄수 없었다. 《남성편》(1, 2권), 《녀성편》, 《소년아동편》으로 묶어진 책은 총 125만자, 140편의 전기가 수...
  • 2006-0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