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승철 홍보팀장 "동포들 만나면 안타깝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월14일 13시06분    조회:47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승철
한국 '모이자' 정승철 홍보팀장 인터뷰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기자 = 중국 동포들중 인터넷을 접속해 봤다면 '모이자'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거진 없을 것이다. 워낙 중국이란 넓은 땅에서 조선족 청년남여들은 동족간 혼인을 하려해도 미팅할 기회가 별로없다. '모이자'란 사이트가 생기면서 청년남여들은 인터넷을 타고 동족간 서로간 채팅을 하면서 면목을 알고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현재 모이자 사이트는 베이징의 '중국 모이자', '연변 모이자', '한국 모이자' 등으로 지역별로 인터넷을 타고 조선족사회의 가장 큰 커뮤니티를 이뤄가고 있다. 얼마전 '한국 모이자'의 장철대표와 더불어 함께 만난 '한국 모이자'의 정승철홍보팀장은 동포사랑 한국인이었다.

  일찍 대구계명문화대학 졸업(공업화학과)한 그는 정동텍스타일(주)대표(섬유500대기업)로 지냈고 한국법무정책 온라인 국민정책평가단(한국법무부장관 위촉)의 일원으로 현재 영남기술교육원 재외동포기술교육 본부장 직을 맡고 있었다. '모이자'질문 답변코너에 들리면 "정승철본부장님, 답변부탁합니다."란 질문이 자주 보인다. 대부분이 출입국관련 정책문의 답변인데 꼭 정승철라는 분이 답변을 해줘야 시름을 놓는 팬들이 많다. 연말전 '우리동포 취업넷'(http://www.wrdp.co.kr/main )회원클럽에서 조직한 모임에 비자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에 드바쁜 연말행사를 물리고 대구서 서울에 올라온 정승철씨, 말그대로 동포들의 일이라면 자기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의 동포사랑 인연은 2005년경 미국 월마트 오다를 중국 상해에 있는 섬유회사에 하청을 내주고 거래하던중 중국현지 공장에 통역 겸 가이드를 하던 조선족 동포 청년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그후 조선족동포사회에 정을 쌓게 되고 상호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사업구상를 위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중국동포 조선족 싸이트에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했다. "재한 동포사회를 어떻게 보십니까?"하는 질문에 그는 "안타깝습니다."라며 질문답변을 하듯이 첫째, 둘째, 셋째로 답했다.

  - 첫째로 지금도 제한 많은 한국행, 안타깝다.

  동포지만 한국에 취업비자를 받아서 합법적으로의 입국이 예전의 실무시험 합격이나,국적취득자(동등 영주권자)의 장기비자초청외에는 별 다른 길이 없어 각종 악덕 브로커로부터 많은 물질적인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하고도 한국입국을 할수 없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새 정책으로 나온 무시험 전산추첨 기술교육이나 방문취업으로 입국할려고 해도 매번 명액이 제한되어있는데다가 시급히 한국행을 해야 할분들은 못나오고 별 목적없이 추첨에 예약신청 한분들은 당첨되어서 당첨비자신청을 포기해서 공연히 다른사람 명액까지 소진시키는 경우도 없지않다.

  - 둘째로 동포들이 자주 하는 질문, 안타깝다.

  특정인에게 돈을 주면 입국규제를 해제 하거나 불법체류를 합법화 할수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그럴때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조선족 동포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분들 대부분이 예전에 농사를 지으셨거나,소자본 장사를 하시던 아주 순박하시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착하신분이시다. 이런분들께서 한국의 출입국법을 잘 이해를 못해서 한국법을 위반하시거나 악덕 브로커 꼬임에 현혹되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입국규제를 당하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다. 이런 정황을 이용하여 일부 악덕브로커들이 돈만주면 모든걸 해결해주겠다고 제의하면 거기에 귀가 열려 결국 재차 당하시곤 하신다. .

  나의 답변은 한가지다 하이코리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재외공관(재중 한국영사관)의 정식공지가 없는 정책은 돈 줘도 안되며, 빠른시일내로 자진신고후 중국으로 귀국하셔서 시일만 지나면 자동으로 입국규제가 해제 될수있기에 그 방법을 취하라는것이다.

  - 셋째로 정책의 실효성 여부, 안타깝다.

  좋은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동포분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실수 있도록 정책을 수정했으면 좋겠다. 우리 조선족 동포분들은 만25세 이상 되어서 한국 취업비자로 가시길원하는 누구나 기술교육비자를 신청해서 비자를 받으시고 한국 입국하시면 기술교육을 받으신후 H-2비자로 변경해서 취업하실수 있도록 하고, 기술교육후 취업비자를 원하지 않으신 동포분은 기다리셨다가 전산추첨에 당첨되시면 영사관에서 H-2 비자를 받으시고 한국에서 노동부 3일취업교육만 받으시고 취업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수정됐으면 좋겠다.

  또 기술교육에 대해서 제도적으로 보완되었으면 하는점은 전산추첨 기술교육으로 당첨돼도 한국에서 6주동안 기술교육받고,비자변경하고, 노동부 3일 취업교육 필증을 받기전까지는 취업 활동을 할수가 없어 한국내 체류비용이 부담이되어서 한국행을 포기 하시는 경우도 적지않다. 기술교육은 예전처럼 D-4연수비자로 변경후 토요일과 일요일만 교육받고 평일은 체류자격외 활동허가서를 받아서 합법적으로 체류비용을 벌면서 6개월정도 기술교육을 받는 제도로 수정 되어서 기술교육생이 기술교육받는 동안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할수있게 되면 동포들과 한국 교육기관,기간산업체 서로 상생하는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한다.

  (정승철 비자문답: 010-8799-4979 MSN: rezzo222@hotmail.co.kr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3)'분노의 계절' -5년 간의 감방살이가 끝났다. 무죄석방이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때 집을 뺏겨 두 칸 짜리 집에서 열 식구가 살아야만 했다. 석방 이후, 잡지-'연변 문예'편집에 배치됐으나 완전자유는 아니었다. '내부 감시'가 따라 붙었던 것이다. 이후 등소평의 지시...
  • 2005-10-20
  • 누런 휴지에 쓴시(詩)-'동틀무렵' 중국동포 시인(詩人)-김철(金哲).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2)누런 휴지에 쓴 시 그를 지난 7월 중순, 서울의 어느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다. 짙은 눈썹, 잘 정돈된 외모. '정중도(靜中動)'의 사내였다. '동토(凍土)에서 살아 남은자'의 고뇌가 비쳤다. "문화혁명...
  • 2005-10-19
  • [원제:“韓商 네트워크는 미래 한국의 힘”…中동포 표성룡 신성실업 회장] 중국동포 표성룡(51) 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은 중국 랴오닝성 정·재계에서 인정받는 거물이다. 연 매출액 1억 달러가 넘는 신성실업의 회장일 뿐 아니라 철강,유통,PVC생산 등 10여개의 사업체를 갖고 있다. 랴오닝성 정치협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
  • 2005-10-18
  • 2005년 10월 17일 19시 06분 일대문학거장 파금이 우리 곁을 떠났다. 파금 원명 리요당 1904년 11월 25일 사천 성도 정통순가에서 출생하였다. 1921년부터 문장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99년 2월까지 련속 글을 썼다. 파금은 일생동안 1300만자에 달하는 문장을 창작, 번역하였다. 그의 《격류3부곡》(《집》《봄》《가을》...
  • 2005-10-18
  • [원제:광복60돌 기념, 한·중연대 ‘빛나는 항일투쟁사’ 조명 한국의 광복 6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60주년을 맞아 한·중 역사학자들이 중국에서 의미있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지난 13~15일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장석흥 국민대교수)와 중국 푸단(復旦)대학 역사학계아주연구중심(주임 우징핑 교수) 공동주최로 상하...
  • 2005-10-18
  • [원제:청룽, 과연 교수자격 있나? ] ‘청룽(成龍), 과연 교수자격 있나?’ 홍콩 액션스타 청룽이 지난해 베이징(北京)대 예술학원(예술대) 객좌교수로 임명됐으나, 17일 첫 공개 강연을 앞두고 교수자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베이징대의 일부 학생들은 “청룽같은 대형스타의 강의를 듣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 2005-10-17
  • [원제:조선족 기업인 이규광 대화그룹회장 ] 베이징 등 중국내 5대 주요도시에 호텔 건립을 추진중인 조선족 기업인이 있다. 지린성 창춘시 대화그룹 이규광(53)회장이다.  그는 1996년 창춘시 자유대로 개발구앞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화호텔을 건립한 후 독특한 경영기법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을 하고 있다.  창...
  • 2005-10-17
  • [원제:장률 감독, “김동호위원장 사랑합니다”] [마이데일리 = 부산 이경호 기자]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망종’으로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최우수 아시아신인작가상)상을 받은 중국국적 조선족 장률(43)감독이 수상소감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해 5000여 관객들이 많은 웃음을 줬다...
  • 2005-10-16
  • [img count width=300 img] [원제:최치원기념관 기공식 中 양주서 진행] 최치원기념관 기공식이 오늘 강소성 양주시 당나라 유적지 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양주시인민대표대회와 양주시인민정부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측대표로는 상해주재 한국영사관 김향총영사, 한국 최씨종친회 성원 100여명이 기공식...
  • 2005-10-16
  • [원제:중국 금강석박막연구의 선두주자] 《출세》하려면 글을 읽어야 한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에서 중국 첫 금강석박막 연구의 선두주자로 우주항공공업, 군사공업 등 첨단기술령역에 널리 쓰이는 귀중한 재료로 각광받는 금강석박막, 1987년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는 이 령역의 연구가 공백이나 다름없었다. 이 공백을...
  • 2005-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