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업과 무역협회〈두마리 토끼〉모두 잡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2월28일 10시03분    조회:56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재룡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1)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내면서

현재 연변은 장길도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빌어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있다.

본지는 연변대외경제무역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데 취지를 두고 연변경제무역단체인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와 손잡고 공동으로 연변조선족무역인들이 창업과정에서 찾아낸 생동한 경험과 값진 교훈들을 담은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펴낸다.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은 본지 지면 《길림신문》과 《인테넷길림신문》《길림신문 해외판》《동북저널》에 공동 게재된다.

*************************************

-연변연길무역협회 허재룡회장 인터뷰

허재룡프로필

1963년생

1987년— 1997년 연변주교통국 운수관리처 근무

1999—2003 일본출국연수

2004년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 설립

현재 연길시정치협상회의 위원

월드옥타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저의 어깨에는 두가지 큰 짐이 놓여있습니다. 하나는 저의 회사이고 다른 하나는 무역협회입니다》허재룡회장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그가 한 첫마디 말이였다.

평소에 말수가 적은 스타일인 허재룡회장은 《말보다 실천을 먼저 한다》는 원칙의 소유자로서 언제나 마음가짐과 일에 대한 준비가 우선이라면서 요즘은 회사와 협회일때문에 앞뒤로 눈코뜰새없이 뛰여다닌다고 말한다. 그만큼 자신의 회사와 연변연길무역협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낄수가 있었다. 허재룡씨는 현재 자신의 손수 일궈낸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의 리사장이며 지난해 12월에 취임하여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사업을 맡고 있는 중년의 기업인이다.

비닐포장 인쇄기업을 하게 된 계기와 본격적인 시장개발

물질문명의 발달과 식문화의 변화로 현대인들은 쏟아져나오는 식재료를 앞에 두고 선택의 당혹감에 봉착할때가 종종 있다.

상가에서 물건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상품 포장지를 접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고 상품가치를 높여주는 비닐포장재의 인쇄기술이 상품 매출과 직결되여 있기에 생산 업체들은 포장지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게 된다.

바야흐로 포장지 춘추 전국시대이다. 오래 전 일본에 체류하면서 선진문화와 눈부신 현란한 비닐인쇄 포장지를 보아왔던 허재룡씨는 미래 거대시장을 내다보고 9년전 거금을 투자해 연변 최대 비닐포장지 전문회사를 세웠다.

 
첨단 인쇄설비를 자랑하는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 일각

현재 비닐포장인쇄기로는 최상급에 속하는 10도 인쇄기와 8도 인쇄기,전자동 복합기와 고속가공포장기, 랭열컷팅가공기, 테두리가공기 등 첨단설비를 구축하여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무대로 사업령역을 넑혀가고 있다.

허재룡회장은 연변주교통국 공무원출신 기업가로 12년전 공무원생활을 접고 무역업에 뛰여든다고 했을때 지인들은 반대를 하며 리해할수 없어했다. 무역관계로 일본 도꾜에 간 허재룡씨는 그곳의 앞선 문화에 눈을 뜨게 되고 락후한 중국의 포장인쇄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

특히 포장지는 쓰고 버리는 소비재이고 재고가 없고 변질이 되지 않으니 충분한 시장성을 보아내고 2004년 연길에 부지를 마련하고 직접 건물을 일떠세워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제품의 판로는 현재 중국내지뿐만아니라 일본, 한국, 뉴질랜드, 로씨야, 오스트랄리아, 조선 등 여러 나라와 활발한 거래를 하고있으며 중국내 내수시장 확대로 할빈에 사무실을 두고 장춘에 대리점을 냈다. 향후에는 조선에 공장을 지어 조선내수시장도 선점하려고 추진중에 있으며 해외수출국도 더 한층 확대하여 포장인쇄 기술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허재룡씨는 웅심있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무역협회 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현재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으로 협회 골프회관과 협회사무실의 오픈으로 첫발을 뗀 허재룡회장, 항상 입버릇처럼 월드옥타 연변지회가 오늘처럼 활력에 넘치는 협회로 거듭날수 있은것은 김봉운초대회장과 유대진전임회장의 로고가 컸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허재룡회장은 전임회장들이 너무나도 뛰여나게 협회를 잘 이끌어왔기에 처음 회장이 되고보니 몹시 압력을 느끼기도 하였단다. 그러면서 압력은 동력으로 되여 항상 협회에 관한 여러가지 일에 부딪치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갖는다고 했다.

그런 원인으로 회장사업에 첫발을 들여놓으면서 뭘 좀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골프회관을 오픈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회원35명의 투자로 설립된 연변경제단체 첫 주식제골프회관인 옥타골프회관은 지난 1월에 오픈하여 협회회원지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골프애호가들에게 복음으로 연변골프운동에도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허재룡회장에 따르면 골프회관내에 마련한 사무실과 상품전시장은 협회가 정상적인 업무와 회원사들의 상품을 홍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주식제기업으로서의 옥타골프회관의 탄생은 연변지회가 월드옥타 61개국, 121도시 지회가운데서 첫 선례가 된다. 허재룡회장은 얼마전에 유대진전임회장 , 남룡수리사장과 함께 장춘 길림신문 본사를 방문하고 길림신문사와 합작하여 장춘에 옥타전시장을 앉히기로 합의하였다며 앞으로 언론과 기업이 손잡고 연변상품을 널리 알리고 협회회원기업상품이 길림성 성도인 장춘시장에 진출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봉운초대회장과 유대진전임회장이 연변옥타라는 큰 청사를 지었다면 자신의 몫은 청사의 내실을 다지는것이라고 말했다. 허재룡회장은 이제 곧 새로운 연변옥타 조직구성부분으로 되는 운영본부와 기획본부를 내오게 되는데 그 목적은 불황을 겪는 회원사들에게 원인을 제때에 진단하고 회원상품의 시장개척과 판로를 열며 기업발전에 필요한 해법과 정보,우수한 기업관리시스템을 제공하여 최종 협회내 여러 기업이 손잡과 위기에 놓인 한 기업을 살리는 목적에 도달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장취임식에서 전임 유대진회장으로부터 옥타기를 이어받고 있는 허재룡회장(오른쪽)

허재룡회장은 2008년도 옥타와의 만남이 큰 행운이였다며 《비록 어깨에는 현재 두개의 큰 짐이 놓여있지만 회장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열심히 뛰여 두가지 일에서 다 성공할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옥타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정보를 알게 되고 더 많은것을 배웠으며 세계각국의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였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저의 회사 상품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인연을 만들어준 유대진명예회장님께 정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내가 옥타의 방조로 오늘이 있다면 이후에는 협회와 회원들을 위해 더욱 잘 봉사할수가 있게 열심히 뛰겠습니다》허재룡회장의 허심탄회한 속심말이였다.

어깨에 놓인 무거운 두개의 짐,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뛰여가고있는 허재룡회장, 기업과 무역협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그의 야심찬 설계도는 허재룡회장의 드팀없는 노력과 더불어 반드시 실현될것이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옥련 씨(조선족)는 독주, 실내악, 교향악 등 분야에서 두루 성과를 이룬 첼리스트이다. 현재 중국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아시아교향악단 객석 첼리스트, 중앙음악학원 객원교수를 맏고 있다. 30여년의 음악생애에서 세계 여러 걸출한 예술가 례를 들면 Zubin Mehta, C...
  • 2021-01-05
  • "중국 브랜드 10대 창신인물상"을 대리수상하고 있는 남정현 리사장조리(오른쪽 두번째) 예지아광학전자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2020중국시장 브랜드 영향력 500강”에 지난 11월29일, 중국상업보사와 ‘시장관찰’잡지사에서 련합으로 주관한 “2020년 중국시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500강 ...
  • 2020-12-31
  •   "축구 경기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흥분이 앞섭니다!   혁명의 년대에 태여나서 축구를 마음껏 하지 못했지요" 고 늘 말하는  연길시 민속시대축구협회 박현극 회장.   65세의 나이지만 항상 50대의 축구경기에서 뛰기 좋아하는 그다.  길림성축구팀이 해산되였던 그 시절에 청소년시기를 ...
  • 2020-12-24
  • 최연화 가수     조선족 최연화 가수가 20일 방송된 한국 KBS1 '전국노래자랑' 연말 특집 '전국 가수 노래자랑'에서 호소력 높은 가창력으로 930점의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하여 27일 방송되는 결선 무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전국 가수노래자랑'은 무대를 잃어버린 가수들...
  • 2020-12-22
  • 심양조선족사회의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 -전국환     일전 기자는 심양시 조선족사회에서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의 열정과 패기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전승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문화매력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국환 심양시화평구새시대조선족로인협회...
  • 2020-12-18
  •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 안봉자 부총경리의 이야기 안봉자 부총경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부 부주임 출신으로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로 있는 안봉자(63세)씨는 사내에서 ‘문제해결사’로 통한다. 50세에 앞당겨 퇴직한 그는 2007년 중한합자기업인 청도신생활회사에 취직하였고...
  • 2020-12-17
  • 아이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라면 웃음소리가 들끓고 자칫 티격태격하며 산만해지기 일쑤인데 수십명 아이들이 한 곳에 모인 이 곳에는 쥐죽은 듯이 고요하기 그지없었다. 반듯하게 내리누른 백지장우에 비뚤어질세라 곱게곱게 한자씩 써내려가는 애고사리같은 아이들은 손에 저마다 먹을 머금은 붓대를 치켜세워들었다. 그리...
  • 2020-12-14
  • 날개를 퍼덕일수록 더 높이 난다 도문구강병원 조철우 원장의 인생멜로디 조철우 원장 도문시 도문구강병원과 연길시 신세기구강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조철우 원장, 그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여 일전 필자는 연길 신세기구강병원을 찾았다. 지난 40여년간 치과(구강과)라는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노라면 ...
  • 2020-12-09
  •     대경동익윤활유유한회사 김령진사장의 당찬 야심   중국 최대 석유기지인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현지의 질 좋은 기초유(基础油) 원자재와 풍부한 석유화학공업 인재자원 우세에 힘입어 윤활유 생산, 연구 개발, 판매와 서비스를 일체화한 대경동익(同益)윤활유유한회사(대경시 룡봉구 봉십로 1번지)가 글로벌 ...
  • 2020-12-07
  •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 당지부서기 윤옥녀의 이야기 태흥촌을 찾은 래빈들에게 태흥촌북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윤옥녀 서기(오른쪽)   화룡시에서 4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는 태흥촌은 해란강 북안의 전형적인 조선족촌으로 전체 1033명 호적 등록인구중 조선족이 935명으로 전 촌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조선족 이외...
  • 2020-12-0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