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업과 무역협회〈두마리 토끼〉모두 잡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2월28일 10시03분    조회:56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재룡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1)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내면서

현재 연변은 장길도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빌어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있다.

본지는 연변대외경제무역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데 취지를 두고 연변경제무역단체인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와 손잡고 공동으로 연변조선족무역인들이 창업과정에서 찾아낸 생동한 경험과 값진 교훈들을 담은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펴낸다.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은 본지 지면 《길림신문》과 《인테넷길림신문》《길림신문 해외판》《동북저널》에 공동 게재된다.

*************************************

-연변연길무역협회 허재룡회장 인터뷰

허재룡프로필

1963년생

1987년— 1997년 연변주교통국 운수관리처 근무

1999—2003 일본출국연수

2004년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 설립

현재 연길시정치협상회의 위원

월드옥타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저의 어깨에는 두가지 큰 짐이 놓여있습니다. 하나는 저의 회사이고 다른 하나는 무역협회입니다》허재룡회장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그가 한 첫마디 말이였다.

평소에 말수가 적은 스타일인 허재룡회장은 《말보다 실천을 먼저 한다》는 원칙의 소유자로서 언제나 마음가짐과 일에 대한 준비가 우선이라면서 요즘은 회사와 협회일때문에 앞뒤로 눈코뜰새없이 뛰여다닌다고 말한다. 그만큼 자신의 회사와 연변연길무역협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낄수가 있었다. 허재룡씨는 현재 자신의 손수 일궈낸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의 리사장이며 지난해 12월에 취임하여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사업을 맡고 있는 중년의 기업인이다.

비닐포장 인쇄기업을 하게 된 계기와 본격적인 시장개발

물질문명의 발달과 식문화의 변화로 현대인들은 쏟아져나오는 식재료를 앞에 두고 선택의 당혹감에 봉착할때가 종종 있다.

상가에서 물건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상품 포장지를 접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고 상품가치를 높여주는 비닐포장재의 인쇄기술이 상품 매출과 직결되여 있기에 생산 업체들은 포장지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게 된다.

바야흐로 포장지 춘추 전국시대이다. 오래 전 일본에 체류하면서 선진문화와 눈부신 현란한 비닐인쇄 포장지를 보아왔던 허재룡씨는 미래 거대시장을 내다보고 9년전 거금을 투자해 연변 최대 비닐포장지 전문회사를 세웠다.

 
첨단 인쇄설비를 자랑하는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 일각

현재 비닐포장인쇄기로는 최상급에 속하는 10도 인쇄기와 8도 인쇄기,전자동 복합기와 고속가공포장기, 랭열컷팅가공기, 테두리가공기 등 첨단설비를 구축하여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무대로 사업령역을 넑혀가고 있다.

허재룡회장은 연변주교통국 공무원출신 기업가로 12년전 공무원생활을 접고 무역업에 뛰여든다고 했을때 지인들은 반대를 하며 리해할수 없어했다. 무역관계로 일본 도꾜에 간 허재룡씨는 그곳의 앞선 문화에 눈을 뜨게 되고 락후한 중국의 포장인쇄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

특히 포장지는 쓰고 버리는 소비재이고 재고가 없고 변질이 되지 않으니 충분한 시장성을 보아내고 2004년 연길에 부지를 마련하고 직접 건물을 일떠세워 연길룡성(일진)비닐포장인쇄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제품의 판로는 현재 중국내지뿐만아니라 일본, 한국, 뉴질랜드, 로씨야, 오스트랄리아, 조선 등 여러 나라와 활발한 거래를 하고있으며 중국내 내수시장 확대로 할빈에 사무실을 두고 장춘에 대리점을 냈다. 향후에는 조선에 공장을 지어 조선내수시장도 선점하려고 추진중에 있으며 해외수출국도 더 한층 확대하여 포장인쇄 기술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허재룡씨는 웅심있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무역협회 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현재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으로 협회 골프회관과 협회사무실의 오픈으로 첫발을 뗀 허재룡회장, 항상 입버릇처럼 월드옥타 연변지회가 오늘처럼 활력에 넘치는 협회로 거듭날수 있은것은 김봉운초대회장과 유대진전임회장의 로고가 컸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허재룡회장은 전임회장들이 너무나도 뛰여나게 협회를 잘 이끌어왔기에 처음 회장이 되고보니 몹시 압력을 느끼기도 하였단다. 그러면서 압력은 동력으로 되여 항상 협회에 관한 여러가지 일에 부딪치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갖는다고 했다.

그런 원인으로 회장사업에 첫발을 들여놓으면서 뭘 좀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골프회관을 오픈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회원35명의 투자로 설립된 연변경제단체 첫 주식제골프회관인 옥타골프회관은 지난 1월에 오픈하여 협회회원지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골프애호가들에게 복음으로 연변골프운동에도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허재룡회장에 따르면 골프회관내에 마련한 사무실과 상품전시장은 협회가 정상적인 업무와 회원사들의 상품을 홍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주식제기업으로서의 옥타골프회관의 탄생은 연변지회가 월드옥타 61개국, 121도시 지회가운데서 첫 선례가 된다. 허재룡회장은 얼마전에 유대진전임회장 , 남룡수리사장과 함께 장춘 길림신문 본사를 방문하고 길림신문사와 합작하여 장춘에 옥타전시장을 앉히기로 합의하였다며 앞으로 언론과 기업이 손잡고 연변상품을 널리 알리고 협회회원기업상품이 길림성 성도인 장춘시장에 진출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봉운초대회장과 유대진전임회장이 연변옥타라는 큰 청사를 지었다면 자신의 몫은 청사의 내실을 다지는것이라고 말했다. 허재룡회장은 이제 곧 새로운 연변옥타 조직구성부분으로 되는 운영본부와 기획본부를 내오게 되는데 그 목적은 불황을 겪는 회원사들에게 원인을 제때에 진단하고 회원상품의 시장개척과 판로를 열며 기업발전에 필요한 해법과 정보,우수한 기업관리시스템을 제공하여 최종 협회내 여러 기업이 손잡과 위기에 놓인 한 기업을 살리는 목적에 도달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장취임식에서 전임 유대진회장으로부터 옥타기를 이어받고 있는 허재룡회장(오른쪽)

허재룡회장은 2008년도 옥타와의 만남이 큰 행운이였다며 《비록 어깨에는 현재 두개의 큰 짐이 놓여있지만 회장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열심히 뛰여 두가지 일에서 다 성공할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옥타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정보를 알게 되고 더 많은것을 배웠으며 세계각국의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였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저의 회사 상품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인연을 만들어준 유대진명예회장님께 정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내가 옥타의 방조로 오늘이 있다면 이후에는 협회와 회원들을 위해 더욱 잘 봉사할수가 있게 열심히 뛰겠습니다》허재룡회장의 허심탄회한 속심말이였다.

어깨에 놓인 무거운 두개의 짐,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뛰여가고있는 허재룡회장, 기업과 무역협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그의 야심찬 설계도는 허재룡회장의 드팀없는 노력과 더불어 반드시 실현될것이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농악무》와 나의 아버지 하태일 50년대 흥겨운 농악무의 한장면, 앞줄 꽹과리를 손에 들고 앉은 자세로 춤추는 사람이 하태일선생 《연변농악무》는 그 화려하고 다채로운 예술형태로 공연에서 마지막 종목으로 무대에 등장하여 관중들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림으로써 력대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우...
  • 2012-08-05
  • 금융위기 실패 딛고 선 조선족사나이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03 09:56:38 ] 클릭: [ ] -연변가신경제무역유한회사 최중철사장을 찾아 최중철(35살)이 연길시 애단로 흠전빌딩에서 한국KCC금강화학공업 장판무역을 시작한것은 2010년 3월이다. KCC 장판은 친환경재료로 제...
  • 2012-08-03
  • -중국프로축구 최년소감독 북경팔희팀 최은랑씨를 만나   19세기 50년대로부터 “축구의 고향”으로 불린 연변은 수많은 축구인재들이 용솟음쳐나왔지만 대다수가 선수로서만 꽃을 피운 축구인들이였다.   특히 1992년 중국축구 프로리그가 개시되면서부터 연변팀 이외의 타팀에서 고삐를 잡은 조선족...
  • 2012-08-02
  • 건군절을 며칠 앞두고 필자는 중국인민해방군 공군대좌 리광남을 만나 함께 식사하고 주숙하는 기회를 만났다. 리광남은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장비부 고급공정사, 전문기술대좌다  리광남(1950년출생)은 1970년에 참군, 1995년 대좌계급을 수여받았다. 그는 선후로 과학연구항목 수십건을 완수하여 1, 2, 3등 공을 각각...
  • 2012-07-30
  • 김숙자 재한동포총연합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 동포들은 한국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을 20년 동안 묵묵히 했어요. 한중 수교 후 지금까지 한국사회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는데, 앞으론 눈치 덜 보고 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내 최대의 조선족 동포단체 재한동포총연합회가 재한다문화총연합회로...
  • 2012-07-27
  • 연변일보   암을 선고받고도 자기의 일터를 꿋꿋이 지켜온 녀성이 있다. 딸로서 엄마로서 또한 수감인원들의 “큰언니”로서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씩씩하고 충실하게 보내는 그가 바로 돈화시간수소의 유일한 녀경찰 김해옥(46세)씨이다. 수감인원 관리사업에 몸 잠가온 9년간 그녀는 녀성 특유의 섬세...
  • 2012-07-27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증권업계 전산(컴퓨터 관련)인력가운데 유일한 중국인으로 조선족 김성희(33)씨가 현재 대우증권에서 근무하고있다.   최근 몇년 한국증시에 상장하는 중국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한국금융의 중심지 서울 여의도에 중국인 전문인력도 증가하는 추세다.   ...
  • 2012-07-26
  •   -서예학박사 조선족 서영근교수의 잊지못할 “통신학습”   지난 20세기 90년대초 한글서예로는 불모지대와 다름없는 연변에 서예에 심취해서 침식을 잊은 20대의 청년이 있었다. 굶주린 사람이 빵을 먹듯 서예에 대한 집착과 여러 대회에 출품한 작품이 입선되는 등 천부적인 소질로 주위의 이목을...
  • 2012-07-26
  • http://hljxinwen.dbw.cn   2012-07-25 10:16:43             흑룡강성 할빈적 권기민 미국 하버드대 연구원으로 임용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김세영 견습기자 = 흑룡강성 할빈적 권기민(조선족,28세)씨가 올해 미국 하버드대학 물리학부 광학전공 박사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
  • 2012-07-25
  •   공식석상에서 늘 빛갈고운 한복차림이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뷰시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은 함순녀(48세)한테서는 차분한 카리스마가 풍겼다. 현재 연변가무단 부단장이자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인 함순녀는 오로...
  • 2012-07-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