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병풍산기슭에서 가꾸어가는 민족단결의 꽃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5일 09시52분    조회:41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철수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 전철수교장

왕청현제5중학교 교장 전철수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 전철수교장이 《길림성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의 자랑찬 영예를 안고 병풍산 기슭에서 민족단결의 꽃을 아름답게 피워가고 있다.

2008년 11월, 한족학교인 왕청현제3중학교는 교사재건으로 수업할 교실이 없게 되였다. 이에 왕청현제5중학교의 전철수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학교교실의 절반을 선뜻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제3중학교 교사를 재건하는 동안 자기네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수업하고 시름놓고 공부하게 하였다. 이로 인해 왕청현 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의 1500여명 조선족, 한족 사생들은 한지붕밑에서 가르치고 수업받으면서 서로간 우애와 단결을 도모하면서 아름다운 민족단결의 꽃을 가꾸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왕청현제5중학교 지도부성원들.

1500여명의 조선족과 한족 사생들로 이루어진 대가정이 한 지붕밑에서 말썽없이 지내고 화목하게 보내려면 우선 《집주인》인 제5중학교 사생들부터 훌륭한 본을 보여야 했다.

이에 전철수교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부는 주인공의 자태로 모든 면에서 민족의 단결과 공동한 진보를 견지하는 한편 《손님》인 제3중학교 사생들의 사업과 학습, 생활일상을 우선적으로 돌보는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제3중학교 사생들이 입주한 뒤 학교 지도부에서는 본 학교 교원들이 솔선적이고 주동적이며 열정적이고 례절스럽도록 제5중학교 교원들의 사상 각오부터 틀어쥐였다. 두 학교의 지도부는 학교의 건설과 발전을 두고 자주 토론모임을 가졌으며 교원들사이 서로 돕고 배우고 서로의 우수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선률을 엮어나갔다.

널뛰기시간을 보고있는 왕청현제5중학교 사생들.

학교 지도부의 솔선수범하에 제5중학교 교원들은 제3중학교 교원들을 열정적으로 대하고 이들과 주동적으로 접촉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고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인도하는 방법들을 나누면서 서로간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두 학교가 어울려 학습하고 생활하는 2년동안 5중 및 3중의 지도부는 민족단결진보와 관련된 평상시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고 주제반모임, 강연, 흑판보운영 등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민족단결의식을 높여나갔다.

또한 두 학교 지도부는 참다운 토론끝에 매년 3월을 《민족단결활동월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는 한편 한차례 민족단결운동대회를 열기로 결정하였으며 제3중학교 사생들이 입주한 이듬해인 2008년 가을 운동대회에서 두 학교 사생들의 다채로운 검열표현과 농후한 민족운동 종목 표현을 선보여 전체 사생과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태권도시간을 보고있는 왕청현제5중학교 사생들.

왕청현제5중학교를 다니는 한족학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조선족학교인 왕청현제5중학교에서는 《소수민족》이기도 했다. 학교지도부는 이들이 타민족이라 하여 홀대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담임교원으로부터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관심하고 사랑하도록 이끌어나갔다.

현재 거의 모든 학급마다 5명 내지 6명 정도의 한족학생들이 있는데 학부모들은 자식을 조선족학교인 왕청현제5중학교에 보낸걸 《시름놓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지난 2010년 학교의 우쟁만학생은 전 주 한족학생 조선어글짓기콩클에서 수상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생겼다. 혹간 학생들간에 모순이 발생하면 교원들은 자기의 사업에서 문제점을 찾고 학생들을 찾아 성근하게 대화하면서 모순을 풀어나간다. 3중학교 학생들이 있는 기간 두 민족 학생들은 함께 학교의 담담구역을 청소하고 운동장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우애를 다졌다.

왕청현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의 민족단결운동대회 다채로운 검열표현.

왕청현제5중학교는 우리 민족의 전통 스포츠종목으로 국내에도 이름이 있다. 학교에서는 그네, 널뛰기, 씨름, 상모돌리기 등 우리 민족의 전통체육종목에 중시를 돌리고 발전시켜 나갔다. 지난 2009년 왕청현제5중학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운동경기대회에서 민족스포츠종목중의 우수조직상, 단체우승과 준우승을 따내고 개인종목에서는 3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으며 수차 중앙텔레비죤, 길림텔레비죤 등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현재 운영경비의 제한을 받으면서도 태권도,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종목은 물론 교정예술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을 펼져나가고 있는 왕청현제5중학교,《아이들의 다양한 흥취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게 다양한 행사를 활발하게 조직해나가는 주요한 리유다.

왕청현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의 민족단결운동대회.

학교는 이러한 행사외에도 항일근거지답사, 사회체험 , 공익활동, 진보학생표창,작문경연,애국주의 강연 등 형식으로 민족단결진보활동을 조직해 학부모와 사회의 호평을 받고있다.

다년래 왕청현제5중학교는 선후로 《마약금지선전교육시범학교》《길림성소년체육교육훈련결합우수학교》《길림성일반초중표준도달학교》《길림성전기화교육기준학교》《연변소방안전중점단위》 《연변주과학교육실험기지학교》 《연변주사덕건설선진학교》《왕청현교사진수교학실험기지학교》 《2006-2007년도 왕청현정신문명창건사업표병단위》등 허다한 영예들을 따내면서 민족교육의 보람과 긍지를 안고 힘차게 달려가고있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옥련 씨(조선족)는 독주, 실내악, 교향악 등 분야에서 두루 성과를 이룬 첼리스트이다. 현재 중국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아시아교향악단 객석 첼리스트, 중앙음악학원 객원교수를 맏고 있다. 30여년의 음악생애에서 세계 여러 걸출한 예술가 례를 들면 Zubin Mehta, C...
  • 2021-01-05
  • "중국 브랜드 10대 창신인물상"을 대리수상하고 있는 남정현 리사장조리(오른쪽 두번째) 예지아광학전자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2020중국시장 브랜드 영향력 500강”에 지난 11월29일, 중국상업보사와 ‘시장관찰’잡지사에서 련합으로 주관한 “2020년 중국시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500강 ...
  • 2020-12-31
  •   "축구 경기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흥분이 앞섭니다!   혁명의 년대에 태여나서 축구를 마음껏 하지 못했지요" 고 늘 말하는  연길시 민속시대축구협회 박현극 회장.   65세의 나이지만 항상 50대의 축구경기에서 뛰기 좋아하는 그다.  길림성축구팀이 해산되였던 그 시절에 청소년시기를 ...
  • 2020-12-24
  • 최연화 가수     조선족 최연화 가수가 20일 방송된 한국 KBS1 '전국노래자랑' 연말 특집 '전국 가수 노래자랑'에서 호소력 높은 가창력으로 930점의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하여 27일 방송되는 결선 무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전국 가수노래자랑'은 무대를 잃어버린 가수들...
  • 2020-12-22
  • 심양조선족사회의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 -전국환     일전 기자는 심양시 조선족사회에서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의 열정과 패기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전승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문화매력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국환 심양시화평구새시대조선족로인협회...
  • 2020-12-18
  •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 안봉자 부총경리의 이야기 안봉자 부총경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부 부주임 출신으로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로 있는 안봉자(63세)씨는 사내에서 ‘문제해결사’로 통한다. 50세에 앞당겨 퇴직한 그는 2007년 중한합자기업인 청도신생활회사에 취직하였고...
  • 2020-12-17
  • 아이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라면 웃음소리가 들끓고 자칫 티격태격하며 산만해지기 일쑤인데 수십명 아이들이 한 곳에 모인 이 곳에는 쥐죽은 듯이 고요하기 그지없었다. 반듯하게 내리누른 백지장우에 비뚤어질세라 곱게곱게 한자씩 써내려가는 애고사리같은 아이들은 손에 저마다 먹을 머금은 붓대를 치켜세워들었다. 그리...
  • 2020-12-14
  • 날개를 퍼덕일수록 더 높이 난다 도문구강병원 조철우 원장의 인생멜로디 조철우 원장 도문시 도문구강병원과 연길시 신세기구강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조철우 원장, 그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여 일전 필자는 연길 신세기구강병원을 찾았다. 지난 40여년간 치과(구강과)라는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노라면 ...
  • 2020-12-09
  •     대경동익윤활유유한회사 김령진사장의 당찬 야심   중국 최대 석유기지인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현지의 질 좋은 기초유(基础油) 원자재와 풍부한 석유화학공업 인재자원 우세에 힘입어 윤활유 생산, 연구 개발, 판매와 서비스를 일체화한 대경동익(同益)윤활유유한회사(대경시 룡봉구 봉십로 1번지)가 글로벌 ...
  • 2020-12-07
  •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 당지부서기 윤옥녀의 이야기 태흥촌을 찾은 래빈들에게 태흥촌북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윤옥녀 서기(오른쪽)   화룡시에서 4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는 태흥촌은 해란강 북안의 전형적인 조선족촌으로 전체 1033명 호적 등록인구중 조선족이 935명으로 전 촌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조선족 이외...
  • 2020-12-0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