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병풍산기슭에서 가꾸어가는 민족단결의 꽃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5일 09시52분    조회:42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철수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 전철수교장

왕청현제5중학교 교장 전철수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 전철수교장이 《길림성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의 자랑찬 영예를 안고 병풍산 기슭에서 민족단결의 꽃을 아름답게 피워가고 있다.

2008년 11월, 한족학교인 왕청현제3중학교는 교사재건으로 수업할 교실이 없게 되였다. 이에 왕청현제5중학교의 전철수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학교교실의 절반을 선뜻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제3중학교 교사를 재건하는 동안 자기네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수업하고 시름놓고 공부하게 하였다. 이로 인해 왕청현 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의 1500여명 조선족, 한족 사생들은 한지붕밑에서 가르치고 수업받으면서 서로간 우애와 단결을 도모하면서 아름다운 민족단결의 꽃을 가꾸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왕청현제5중학교 지도부성원들.

1500여명의 조선족과 한족 사생들로 이루어진 대가정이 한 지붕밑에서 말썽없이 지내고 화목하게 보내려면 우선 《집주인》인 제5중학교 사생들부터 훌륭한 본을 보여야 했다.

이에 전철수교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부는 주인공의 자태로 모든 면에서 민족의 단결과 공동한 진보를 견지하는 한편 《손님》인 제3중학교 사생들의 사업과 학습, 생활일상을 우선적으로 돌보는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제3중학교 사생들이 입주한 뒤 학교 지도부에서는 본 학교 교원들이 솔선적이고 주동적이며 열정적이고 례절스럽도록 제5중학교 교원들의 사상 각오부터 틀어쥐였다. 두 학교의 지도부는 학교의 건설과 발전을 두고 자주 토론모임을 가졌으며 교원들사이 서로 돕고 배우고 서로의 우수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선률을 엮어나갔다.

널뛰기시간을 보고있는 왕청현제5중학교 사생들.

학교 지도부의 솔선수범하에 제5중학교 교원들은 제3중학교 교원들을 열정적으로 대하고 이들과 주동적으로 접촉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고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인도하는 방법들을 나누면서 서로간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두 학교가 어울려 학습하고 생활하는 2년동안 5중 및 3중의 지도부는 민족단결진보와 관련된 평상시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고 주제반모임, 강연, 흑판보운영 등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민족단결의식을 높여나갔다.

또한 두 학교 지도부는 참다운 토론끝에 매년 3월을 《민족단결활동월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는 한편 한차례 민족단결운동대회를 열기로 결정하였으며 제3중학교 사생들이 입주한 이듬해인 2008년 가을 운동대회에서 두 학교 사생들의 다채로운 검열표현과 농후한 민족운동 종목 표현을 선보여 전체 사생과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태권도시간을 보고있는 왕청현제5중학교 사생들.

왕청현제5중학교를 다니는 한족학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조선족학교인 왕청현제5중학교에서는 《소수민족》이기도 했다. 학교지도부는 이들이 타민족이라 하여 홀대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담임교원으로부터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관심하고 사랑하도록 이끌어나갔다.

현재 거의 모든 학급마다 5명 내지 6명 정도의 한족학생들이 있는데 학부모들은 자식을 조선족학교인 왕청현제5중학교에 보낸걸 《시름놓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지난 2010년 학교의 우쟁만학생은 전 주 한족학생 조선어글짓기콩클에서 수상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생겼다. 혹간 학생들간에 모순이 발생하면 교원들은 자기의 사업에서 문제점을 찾고 학생들을 찾아 성근하게 대화하면서 모순을 풀어나간다. 3중학교 학생들이 있는 기간 두 민족 학생들은 함께 학교의 담담구역을 청소하고 운동장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우애를 다졌다.

왕청현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의 민족단결운동대회 다채로운 검열표현.

왕청현제5중학교는 우리 민족의 전통 스포츠종목으로 국내에도 이름이 있다. 학교에서는 그네, 널뛰기, 씨름, 상모돌리기 등 우리 민족의 전통체육종목에 중시를 돌리고 발전시켜 나갔다. 지난 2009년 왕청현제5중학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운동경기대회에서 민족스포츠종목중의 우수조직상, 단체우승과 준우승을 따내고 개인종목에서는 3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으며 수차 중앙텔레비죤, 길림텔레비죤 등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현재 운영경비의 제한을 받으면서도 태권도,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종목은 물론 교정예술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을 펼져나가고 있는 왕청현제5중학교,《아이들의 다양한 흥취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게 다양한 행사를 활발하게 조직해나가는 주요한 리유다.

왕청현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의 민족단결운동대회.

학교는 이러한 행사외에도 항일근거지답사, 사회체험 , 공익활동, 진보학생표창,작문경연,애국주의 강연 등 형식으로 민족단결진보활동을 조직해 학부모와 사회의 호평을 받고있다.

다년래 왕청현제5중학교는 선후로 《마약금지선전교육시범학교》《길림성소년체육교육훈련결합우수학교》《길림성일반초중표준도달학교》《길림성전기화교육기준학교》《연변소방안전중점단위》 《연변주과학교육실험기지학교》 《연변주사덕건설선진학교》《왕청현교사진수교학실험기지학교》 《2006-2007년도 왕청현정신문명창건사업표병단위》등 허다한 영예들을 따내면서 민족교육의 보람과 긍지를 안고 힘차게 달려가고있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칸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명망이 높은 영화제의 하나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하는 배우들의 드레스 또한 80년 력사를 가진 칸 영화제의 볼거리다. 지난해 5월 12일 열린 칸 영화제는 좀 특별했다고 말하고 싶다. 최아자 (본명 최옥)양이 조선족 인터넷스타 최초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
  • 2019-08-05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료녕성안산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안산신자전자유한회사, 부지면적이 24000평방미터에 달하며 년매출액 1억2천만원을 돌파한 본 기업은 2003년에 설립하여서부터 오늘날까지 신재생에너지업계에서 굳건한 립지를 자랑하고 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과감히 창업에 뛰여들어 오...
  • 2019-08-05
  • 최동단 변강 도시에서 태어난 조선족 소설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기자 = 흑룡강성 동북부에는 가목사라는 조그마한 소도시가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인 하바롭스크와 비로비잔과 린접해 있는 변경도시이기도 한 이곳은 특별한 력사배경하에 항일전쟁 정신이 형성되고 계승된 곳이였...
  • 2019-08-05
  •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미용기술원 원장 한다 메구미(半田 惠)씨 인터뷰  한다 메구미(半田 惠)씨 분위기 좋은 재즈음악이 흐르는 신쥬쿠의 한 우아한 커피집에서 한다 메구미(半田 惠)씨를 처음 만났다. 차분하면서도 여성미가 넘치는 세련된 패션, 처음 만났는데 달콤한 향기처럼 부드럽게 다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 2019-08-03
  • [국경 70돍 특별기획] 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14)     제1자동차공장 로일대 건설자 채동휘로인 1953년 장춘에서 제1자동차공장이 일떠선 후 3년간의 노력을 거쳐 1953년 7월 13일 드디여 우리 나라에서 생산한 첫 패 트럭이 생산선에서 내려왔다. CA10형이라고 명명한 이 트럭은 당시 쏘련의 150형 트...
  • 2019-07-31
  • 번숙근이 세운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 민족문화예술의 전파자로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의 성원들 두터운 민족문화감정을 잊지 못해 저절로 어깨춤이 흘러나오는 흥겨운 가락과 함께 신들린 듯 우아하고 절주감이 넘치는 춤사위, 거기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복장에까지 눈길을 빼앗기다보면 저도 몰래 엄지손가락을...
  • 2019-07-29
  •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호 기자 = 중국조선족기업 가운데서 제일 처음, 중국 녀성 고급 의류 브랜드 가운데서 가장 먼저 상장한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47. 사진) 회장은 늘 이런 말을 한다.   “랑시는 의류 브랜드로 자기 패션문화 정립과 함께 중국문화를 계승하...
  • 2019-07-29
  • 진달래 고향에서 키운 꿈을  사쿠라 나라에서 펼쳐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이며 농학박사인 최우림씨 인터뷰 최우림 박사 프로필 1984.7월 연변농학원 (지금의 연변대학농학원)졸업 1991.7월 길림농업대학 석사연구원 졸업 1995.7월 북경농업대학 (지금의 중국농업대학) 박사연구생 졸업 ...
  • 2019-07-27
  • 전임 연변대학 농학학부 김수철교수에 대한 이야기 편집자의 말: 연변대학이 올해 학교창립 70돐을 맞이했다.연변지역 최고학부로서의 연변대학은 그동안 수많은 우수한 민족인재들을 양성해 조국건설과 사회번영을 위한 사업에 적극 기여했다. 오늘날 그 인재들을 키운 연변대학의 원로 교수님들은 자랑찬 연대인들의 빛나...
  • 2019-07-26
  •          최윤갑(崔允甲),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학창시절 때의 교재들, 책장에 꽂힌 우리말 도서, 신문잡지에서 본 문장, 대학입시때 작성한 답안지... 오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중국 조선어 표준문법의 기틀을 마련한 선배가 바로 최윤갑 연변대학 원로교...
  • 2019-07-25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